송가인 "숨기지 않아"..송가인 엄마 무속인, 죽은 사람 원한 풀어준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03 23:48 의견 0
'아내의 맛'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가수 송가인 엄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송가인 엄마 무속인이라는 키워드가 검색어로 올랐다. 3일 밤 예능 '아내의 맛'에서 송가인 엄마의 이야기가 방송됐기 때문.

송가인 엄마 송순단 씨는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승되는 천도굿 ‘씻김굿’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굿을 말한다.

송순단 씨는 "가인이가 이 직업을 부끄러워한 적은 없다. 오히려 무당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해줬다. 그래서 고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송가인 또한 방송에서 어머니의 직업에 대해 "숨길 필요 없다. 옛날에는 천대받았을지 몰라도 지금은 나라에서 인정해주지 않느냐"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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