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정입니다. 현 나이는 15살, 내일 개학하는 예비중2 입니다.

우선 때는 6~7살 적으로 돌아갑니다.
남사친 A와 저는 6~7살적 놀이터에서 가끔 같이 놀던 친구였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4년간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그 4년동안 선생님들께선 A가 제 옆에 있으면 얌전해 진다고 절 4년동안 새학기때 A 옆에 저를 앉히셨습니다. 그렇게 초 4학년, 간당간당한 사이가 되었지만 저는 당시 B라는 아이를 짝사랑 함에 그 사이를 눈치채지 못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를 좋아하던 C라는 방해꾼이 저와 B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그리고 초 5학년, 저는 A와 B를 동시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네ㅋㅋ 쓰레기죠. 5학년 후반, 어떤 일로 인해 A가 저를 때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A에게 마음이 팍 식어버렸습니다. 그리고 B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B는 E라는 여자아이와 사귄다는 염문설(??ㅎㅎ)이 터지고 당시 나름 마음앓이 심하게 했었습니다ㅋㅋ. E라는 여자애는 정말 이뻤거든요. 길거리 캐스팅도 받았을 만큼.

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1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인정하고싶지 않지만 다시 A를 좋아하게 된듯 하였습니다. 자꾸만 시선이 갔습니다. ㅋ... 하지만 A는 중1 초 D라는 여자아이와 1주일 사귀다 깨지고 중1 후반, F라는 여자아이와 짧게 사귀다 깨지었습니다.

저 스스로만 그리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꽤나 애매모호한 사이입니다. 페북도 다른 친구들은 전부 친구가 되어 있는데, 서로에겐 아무런 친구신청을 하지 않습니다. 눈 자주 마주칩니다. 착각일지 모르겠지만요ㅎ.

여기서 관건은 저는 아직 B를 잊지 못하였습니다. B가 다른 중학ㅇ교가 되고 못본지도 어연 1년, 저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솔직히 꿈에도 자주 나올만큼 좋아합니다. 오늘도 꿈에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뭐냐, 인정하긴 너무 싫지만 A를 제가 좋아하는것 같은데, 사람 마음은 모르는것 이긴 하지만, 제가 A를 좋아하여도 되는걸까요. B를 좋아하면서 A를 좋아한다는 게 맘에도 걸리고 과거에 A에게 한대 맞은 기억에 A에게 다가가기도 겁나고 위 사건들에 의하여 굉장히 어색한 사이인지라 어찌 다가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찌 해야할지.


참고로 A는 제 옆반이 되었습니다.



격양된 상태로 쓴 글인지라 문맥이 다소 어색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