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씨는 강호동, 김용만, 박명수, 이윤석, 정형돈, 조형기, 박경림, 윤정수, 주영훈, 김창렬, 김구라 등등...정말로 많은 후배 연예인들을 도와준 분이시죠.

요즘 정형돈씨때문에 다시금 이경규씨가 후배를 도와주는게 말이 나오는거 같은데요.

뒷백을 써준다. 키워준다. 이런게 아니라 이경규씨는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고 그 사람이 어느 캐릭으로 가면 성공할 수 있다 라는걸 천재적으로 알아내서 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사람같아요.

예를들어 이윤석씨.. 한동안 본인만의 캐릭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을때 대단한 도전에서 '국민약골'이라는 캐릭을 만들어준것도 이경규씨죠. 또한 조형기씨도 현재의 캐릭으로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것이 이경규씨라고 알고있습니다.  2002 이경규가 간다와 대단한 도전등에서 캐릭을 심어주었죠.

이경규씨가 처음으로 후배를 도와준거는 강호동씨였습니다.

처음 강호동씨 씨름판에서 버라이어티로 넘어올수 있게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고 버라이어티에로 데려온것도 이경규씨입니다.  어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씨와 이경규씨가 같이 출연을 한적 있는데 그때 강호동씨 웃긴 면을 보고 자기를 믿고 따라오라고.. 강호동씨가 실패하면 자기도 은퇴하겠다고 하면서 강호동씨를 설득. 개그쪽으로 돌리게 했습니다.

강호동씨는 평생의 은인이라고 하면서 정말로 이경규씨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요.

예전 강호동시 수상소감에서 씨름선수이던 자신에게 개그맨의 길을 열어 준 코미디언 이경규를 향해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갈 수 없는 이경규선배님께 이 상을 바친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죠.

김용만씨도 엠비씨에서 자리를 굳건히 할수 있게 도와준것도 이경규씨이고, 주영훈씨도 대단한 도전과 전파견문록등 많이 데리고(?) 다니셨죠

박명수씨는 공중파 등 겹치는 부분은 그닥 없었던거 같은데....이경규씨 수제자를 자청하고 있죠. 알게모르게 많은 도움을 줬나봅니다.

박경림씨도 어디인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어느 프로에 나와서 이경규씨가 자신이 메인엠씨 될수있게 도와주고, 또 게스트로 나와서 더 잘할수있게 도와주었다면서 감사하다고 한적 있습니다.  

김창렬, 김구라, 정형돈씨는 뭐 여러군데서 언급했으니 아실테고...

어느 분은 이경규씨가 자기 세력을 키운다 어쩐다 이러면서 뭐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경규씨가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싶었으면 기획사 하나 차려서 버라이어티계 완전 다 장악했을 분입니다.  그러나 그러질 않으시죠.

이경규씨는 다만 후배 개그맨들이 더 잘 커나갈수있게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