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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연결도로·출퇴근 버스 신설로 GTX-A 접근성 강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탄역에 연결도로와 출퇴근 버스가 신설된다. 성남역 주변에는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이 새로 만들어지고,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인 구성역은 경유 버스 노선이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시·성남시·용인시와 이런 내용을 담은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GTX-A 노선은 지난 3월30일 수서-성남-동탄 운행을 시작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정부와 지자체는 GTX 기점인 동탄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동서 연결도로를 오는 8월에 2개, 연말에 4개 등 총 6개를 새로 개통하기로 했다. 동탄역 서쪽에서 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서동탄역·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40~50분 걸리는 버스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 짧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화성시 영천동·중동·신동·송동·능동과 동탄역을 경유하는 출퇴근 버스 노선 5개도 새... -
검찰, 은닉된 범죄수익 ‘76억원 이더리움’ 전자지갑 복구해 압류
프로그래머가 빼돌린 76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검찰이 전자지갑을 복구해 압류했다. 이는 범죄 피고인의 개인지갑을 복구해 보관된 가상자산을 압류한 첫 번째 사례다.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영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및 횡령·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의 전자지갑을 복구해 76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이더리움’을 압류했다고 6일 밝혔다.프로그래머 A씨(50)는 근무하던 회사인 B사의 대표 등과 공모해 2019년 “내가 개발한 코인이 곧 상장되며 게임도 상용화된다”고 속여 피해자 156명으로부터 146억원을 뜯어내고 B사의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자금 및 사업비용을 임의로 사용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사 소유의 가상자산 이더리움 1796개를 보관하던 중 자신의 개인 전자지갑으로 이를 전송해 횡령한 혐의 등도 받는다.서울고법은 지난 1월 A씨에게 징역 16년과 53억9000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더리... -
트로트 가수 공연·무료 건강검진…인천 어버이날 행사 ‘풍성’
인천시와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8일 오전 11시 남동구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효·공동체·인천을 표현하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합동 큰절,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기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박군, 퓨전국악에 더리음, 난타공연에 울트라화려, 라루체·루체레 합창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브라보 시니어 !’ 버스킹, 캐리커처·캘리그라피 체험, ‘언제나 청춘! 인생컷!’ 포토존, 어르신 일자리 생산품 판매, 연세와 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도 해 줄 예정이다.김종필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
주택·도로 침수되고, 나무 쓰러지고…인천 비 피해 17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인천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인천시 소방본부는 지난 5일 인천에서 모두 17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 6시 31분쯤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빌라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1t 가량의 물을 뺐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58분쯤 남동구 구월동 빌라와 오후 6시 32분쯤 서구 가좌동 빌라가 침수돼 각각 물을 빼냈다.오후 6시 49분쯤에는 중구 운북동 도로가 침수됐다. 강풍에 서구 심곡동 건물 외벽 자재가 탈락하고, 연수구 옥련동 공사장 펜스도 무너졌다. 또한 나무가 전도되고 전신주 3개에서 스파크가 튀어 소방 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지역 강우량은 강화군 양도면 82㎜, 중구 69㎜, 옹진군 장봉도 63㎜, 서구 금곡동 60.5㎜ 등을 기록했다.인천시는 지난 5일 ... -
LG전자, 협력사 탄소배출 감축 돕는다
LG전자가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제공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현장점검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LG전자는 올해부터 협력사 15 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가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돕는 차원이다. 오는 6 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LG전자는 컨설팅을 지원받는 협력사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LG전자는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 3자 검증’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 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 개 협력사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대... -
G마켓 회원, 경차 캐스퍼 살 때 20만원 혜택받는다
현대차는 경차 캐스퍼를 구매하면 G마켓에서 20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는 G마켓이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에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캐스퍼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할인 쿠폰은 G마켓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내 빅스마일데이 안내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에서 캐스퍼 차량을 계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또 이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를 출고받은 고객은 G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만원도 받을 수 있다.현대차는 빅스마일데이에 G마켓 구매 이력이 있는 G마켓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디 에센셜 1대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스퍼 경품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캐스퍼 디 에센셜은 8인치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루프랙 등이 포함된 모델이다. -
사과만 문제가 아니야…성큼 다가온 기후위기에 양배추값도 올랐다
강원도 원주에서 닭갈빗집은 하는 자영업자 류모씨(54)는 얼마 전 텃밭에 양배추를 심었다. 양배추 가격이 나날이 오르자 ‘차라리 내가 직접 키워보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류씨가 다니는 시장에서 양배추 한 망(3통)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6900~9900원이었는데, 최근에는 2만7900원까지 뛰었다.류씨는 “양배추만 오른 게 아니다. 청양고추랑 오이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며 “올해는 보니까 양배추도 그렇고 다른 농산물도 가격이 내릴 것 같지 않다. 텃밭도 있으니 내가 직접 키우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300통 정도를 심었다”고 밝혔다.1인가구인 이모씨(52)는 아파트 베란다에 대파를 키우고 있다. 요리해 먹고 남은 대파 뿌리를 화분에 심었더니 푸른잎줄기가 다시 자랐다. 최근에는 꽃상추 씨앗을 심어 싹이 텄다. 이 씨는 “양념채소 가격이 만만찮은데 소량으로는 팔 지 않아 직접 키워 보기로 한 것”이라며 “청경채 등 다른 채소들도 기회가 되는 데로 키워... -
대선 앞둔 미국, 높아진 무역장벽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신규 조사개시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정국을 틈타 더욱 강경한 보호주의 조치를 요구하는 미 산업계의 입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무역협회는 5일 발간한 ‘미국의 대선 정국 보호주의 조치 증가 현황’ 보고서에서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표심잡기로 보호무역 정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7개월 동안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신규조사는 반덤핑 46건, 상계관세 26건으로 총 72건 집계됐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첫해인 2021년 35건, 2022년 30건과 비교해 급증한 수치다.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신규 조사개시 건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16년 53건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해... -
삼성·현대 웃고, 대우·GS 울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DL이앤씨·대우·GS건설은 영업이익 등이 줄었으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웃었다.5일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 중 올 1분기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공개한 공시자료를 보면,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조48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조6081억원)보다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114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767억원)보다 감소했다. 신규 수주액이 4조1704억원에서 2조4894억원으로 40% 넘게 줄었다.GS건설은 올 1분기 매출 3조709억원, 영업이익 706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원가율 조정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지만, 1년 전보다 매출은 12.6% 줄고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조850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