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아버지조롱.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노엘 아버지조롱.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래퍼 노엘이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언급한 사진이 화제다. 
노엘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패스트트랙 법안에 반발하는 아버지 장제원 의원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공연장 사진 등을 연달아 올렸다. 특히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항의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했다.

그는 자신이 공연장에서 넘어지는 듯한 모습에 "3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것"이라고 썼다. 노엘은 이 사진에 '국회의사당' 위치 태그까지 덧붙였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과정에서 누군가의 양복 뒷덜미를 양손으로 움켜쥐며 고함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장제원 의원의 모습과 함께 "똑같쥬?"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노엘의 친할아버지이자 장제원 의원의 아버지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과 제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이다. 노엘이 언급한 3대 가업은 국회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SNS에서 '미성년자 조건만남(성매매)'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장 의원은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며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