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와 짐이 아서의 바(bar)에서 데이트를 하던 도중 짐이 오로라에게 줄 반지를 준비하러 자리를 잠시 뜹니다. 오로라는 아서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던 도중 아서는 오로라에게 1년전 오늘이 생각난다며 말합니다.

아서 : "짐은 당신이 오는 것을 매우 고대했어요."

오로라 : "?????어떻게 알고"

아서 : "당신을 깨울까 말까 수개월을 고민했거든요. 당신 이야기 밖에 안했으요."

오로라 : "...(씨x)"

짐 : "...?"

오로라 : "당신이 날 깨웠어?"

짐 : "(고민)...어."

오로라 :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블라블라(자리를 박차고 나감)"

짐 : "...(씨x)"

...이렇게 해서 알게 된 겁니다. 아서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밍한 안드로이드이다보니 짐의 명령은 입력되지 않았을 겁니다. 아서로서는 이야기를 이어나갈 거리를 찾으라고 프로그래밍되었으니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이고, 짐은 그런 아서를 때리고 싶었으나 이전에 아서보고 사람이 아니라며 때린 기억이 있어서 못때렸을 겁니다. 손이 아플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