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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보다가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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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 완결나기 기다리는중 ]
묵향 [ 완결나기 기다리는 중 ]
환생고수 [11권까지 봄]
묵룡전기[7권]
더 있는데 기억이....
금서 안 받스빈다.
ㅋㅋㅋ
김원호 작가님껀 웃고 싶을 때 봤습니다.
내용은 비슷해도 웃긴건 웃기더라고요.
내용 재밋는 소설도 갑자기 확 안 땡길 때 잇더라고요.. 이드나 아이리스 같은....
그런건 나중에 봅니다.
그리고 게임 소설 중 현실성 없이 무작정 마왕 잡는 소설 ㄴㄴ 여;;
그리고
소설 분위기가 무거운 것도 가벼운 것도 좋습니다.
너무 짧은 소설 보니까 막 재밋어 질라 하면 끝나고 그러더라고요.
오랫 동안 보고 싶습니다.
마계 대공 연대기 너무 가벼워서 빨리 읽었습니다...
;;;
그래서 말인디요.
15권 이상 되는 소설 중에 주인공 빌빌 대지 않는 소설 뭐가 있을 까요 ?
저의 장편 기준이 15권 정도 이상이라 생각해서 ;;
추천 좀 해주세요.
중복 추천 ㄴㄴ
해리포터 제외
영화로 잘봄
[ 현대 / 로맨스 제외 ]
현재 걸수 있는 최고 내공 ;;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맨 첫분과 생각이 다르게 저는 15권쯤은 넘어가야 재밌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ㅇㅅㅇ
어떤 정신나간출판사가 재미없어서 팔리지도않는소설 끝까지 출판해주겠습니까...
님이 읽은것위주로 추천해보자면 ;;
1.21세기 대마법사느낌
- 이지스 : 퓨전.아이리스 작가님이 쓰신건데 아이리스보단 훨씬 재밌다고생각합니다 ㅇㅅ 21세기 대마법사보다 웃겼고 막장아니였음. 총 15권인데 텍본을 구할 수가 업서 ㅜ 의경의 고충을 느껴봅시다.
- 퍼팩트런 : 퓨전.이계에서 현대로 막넘어가며 물건들가지고 사기치고 이것저것합니다.
가벼운 느낌이고 먼치킨으로 치닫지만 괜찮다 생각
2.가즈나이트 느낌 (우엉ㅋㅋㅋ)는 좋은뜻으로 생각하겠음.
가즈나이트 느낌난다하면 후속작들이죠
전부 가즈나이트 멤버들 나오고 그인물들 위주
-BSP : 지크(?)가 가즈나이트가 되기전 경찰(?읽은지 오래되서)할때의 이야기입니다.
다크리오(?)의 버전인 리오가 주를 이룹니다.
- 이노센트 : 휀 라이언트가 결혼합니다!!!그리고 죽습니다!!!!네타는 이까지 ^^
- 레드혼 : 읽지는 않았지만...
- 리콜렉션 : 재미없어서 안볼려다 끝까지봄...재밌긴하지만 여타 후속작에비해선 좀..
3.블레이드헌터 <<데이몬 작가가 연재중.스캔본을 인질로 잡고있다.크크크킄크
4.skt
재 소설 입문작.
이거추천한 학교 여자(인)친구만 아니였으면 공부잘했을텐데 이소설때문에 망침.진짜임.믿어주셈
작가님의 처녀작 드래곤레이디.....
이름좀 꾸졌죠?내용은 굉장합니다.
skt는 가벼운분위기,드래곤레이디는 스토리로 끝납니다.크으.2부있는건 아시죠?
5.일곱번째기사
먼치킨 퓨전물이 질릴때 보세요.느낌이 다름.
별점 5/5
6.레드데스티니
먼치킨중에서는 그나마 개념작 판타지소설
금서해서 생각났는데
7.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애니메이션 원작.
오타쿠되고싶으면 소설보시고,1권보고 감동먹고(전 강철의 열제만큼 감동먹음),다보고,애니메이션보고,님은 나처럼 덕후 ㅇㅋ?
읽어온 소설중 개념작이라면 이정도?
....아!게임판타지소설중 유일하게 추천하고싶은것
8.올마스터
텍본x.스캔본보시든 책방가셔염
8권이후 스캐일이 커져서..판타지소설과 착각하지마셔여
잘만들긴 잘만듬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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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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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님의_판소_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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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많이읽으셔서 뭘추천해야될지는잘모르겠네요[제가읽은건 거의다읽으셔서
그리고15권넘어가는소설중에 재미있는게 그리많지는않은걸로알고있어서쩝...없는건만적겠습니다
게임]하룬24?25?권완 닌자로드8권완 버닝비츠6권완 싸울아비룬12권완 힐러의로망6?7?권완 대장장이지그14권완 대장장이성공기9권완 아크24권완 게임은대충요종도구요
퓨판]무한의강화사14권완 다크히어로9권완 무림드래곤7권완 가르딘전기14권완 소드엠페러17에외전완 레드데스티니16권완 골든메이지12권완 북마스터10권완
판타지]드래곤체이서2부6권완 엠페러나이트11권완 검술왕15권완 1서클대마법사10권완
무협]무림해결사10권완 화산검신8권완 무당학사11권완 무당신선12권완 적룡마제13권완 당문소공자당사독9권완 대남궁세가10권완 정도입니다 읽고또올려주세요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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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판타지는 15권이상은 아니지만 죽어야 번다 <=- 이게 대세고
무협은 9권 완결이지만 절대강호 < -이게 대세에욤
2011.12.15.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요괴(妖怪)는 동양에서 정령과 함께 전설, 신화 등에 등장하는 가공의 동물의 일종이다. 요마라고도 한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지의 설화에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신비로운 힘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다.
요괴는 주로 동물, 인간, 정령의 형태로 나타나거나, 그것들이 서로 섞인 형태로 나타난다.
중국의 대표적인 요괴로는 야차가 있고,
일본의 대표적인 요괴로는 갓파가 있고,
한국의 대표적인 요괴로는 도깨비를 들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요괴 문화의 선두 주자하면 일본을 연상시키지만,
일본의 요괴문화는 대부분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다. 도교의 문화가 바로 일본의 요괴문화를 파생시킨 것이다. 일본의 요괴문화는 요괴 그 자체가 아니라 많은 민간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잡신들이 바로 요괴의 정체이기 때문이. 또한 음양이라든지, 풍신, 뇌신, 많은 요괴들의 시초가 중국이다. 그런 것만 봐도 중국의 요괴문화는 일본보다 한수 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요괴 문화가 없는데 조선시대에 와서 유교 사상으로 '괴력란신을 논하지말라'는 법률이 제정되면서 결국 귀신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면서부터 요괴나 귀신은 사라지고 없어졌다.
지금부터 추천할 '요괴 소설'은 '괴기 소설'이라는 다른 장르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장르 소설이다. 여기서 괴기 소설이란, 우리에겐 낯선 장르지만 중국이나 일본, 미국 등지에선 대중화된 장르의 하나로 많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 괴기소설이란 장르를 만든 곳이 바로 '중국'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인 고대 중국의 대명제국 시대에 살던 '나관중'은 삼국지를 저서하기도 했는데, 그는 또 다른 작품인 '평요전'을 저서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세계의 첫 괴기소설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세계에 '괴기' 장르라는 것이 생겨난 것이다.
좀 더 괴기소설이란 것을 심도있게 말하자면,
괴기소설 [怪奇小說]
요괴, 밤거리의 무뢰배, 귀신, 정령 그리고 심령술이나 주술(呪術)의 대상물 등 초자연적 존재가 공포의 원인이 된다. 인간의 역사 중에서 불합리한 것으로 배척되어 온 이상한 현상에 대한 공포와 호기심이 소설에서 결실된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평요전, 요재지이, 수신기, 산해경, 서유기, 봉신연의, 블랙우드, 라브쿠라프트, 레퍼뉴 등의 저명한 작품이 유명하다.
참고로 제가 추천해드리는 동양 판타지 소설은 무협지가 아닙니다. 무협지라는 장르 자체는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진 장르이며, 동양 판타지 소설은 포괄적인 개념으로 다릅니다. 판타지 소설과 비슷하나 동양을 배경으로 한 것이죠. 정식 명칭은 영웅, 정령, 요괴, 퇴마, 괴기 소설 등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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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 동양적인 서사시. 서정적인 느낌을 잘 살려낸 재밌는 소설이다. 풍자적인 느낌도 난다. 일본 판타지노벨대상 수상작. 에도의 대형 운수상회 나가사키야의 유일한 후계자 이치타로는 밥만 제대로 먹어주어도 안도의 말을 듣는 병약한 소년이다. 게다가 소년의 주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요괴들이 가득하다. 이누가미와 하쿠타쿠라는 두 요괴의 과보호속에 답답한 생활을 보내던 이치타로는 어느 날 밤 피 냄새를 풍기는 살인자와 마주치며 기이한 연속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데.... |
뫼신 사냥꾼 중국에 늑대 토템이 있고, 일본에 샤카베가 있으면 한국에는 뫼신 사냥꾼이 있다! 정령, 요괴 소설인 동시에 한국 동양 판타지의 최고봉인 이 소설은 장르를 마음대로 왔다갔다하는 아우라를 지닌 소설이다. 판타지 소설에서도 익히 거장인 '하얀 늑대들'의 저술자 윤현승의 대작인 셈이다. 까마득한 태초의 태곳 적, 뫼신 중 가장 강력한 용이 구름 위를 날아다니던 시대. 동혜 제국의 어느 곳에서 한 소년이 용오름을 기다리고 있다. 몇백년의 잠복 끝에, 이무기에서 용으로 탈바꿈하던 그 순간, 검은 구름처럼 다가온 흑호가 용을 물어뜯는다. 먹귀, 일명 뫼신 사냥꾼이라 불리는 흑호와 동혜 제국의 뫼신들을 둘러싼 음모가 지금 시작되고 있었다. 고대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듯한 지명(동혜 제국)과 우리의 옛신들을 보여주는 듯한 뫼신들. 사실 자연 그자체인 뫼신들은 과거 우리 선조들이 서낭당에 기원을 빌며 도시의 번화를 추구했던 모습에서 따온 것처럼 보인다. 자신의 힘을 더하기 위해서 뫼신들을 잡아먹는 세희(흑호)와 무슨 이유에선지 동혜 제국의 뫼신들을 잡아가두는 당굴처(왕실 직속 무당들). 그 와중에 고대 뫼신들 사이의 전쟁으로 사라졌다고 여겨진 뫼신들이 다시 부활하면서 동혜 제국의 천지가 혼란에 요동치기 시작한다. |
소년음양사
라이트노벨이지만, 웬일인지 키노의 여행처럼 어느정도 개념은 갖추고 있는 라이트노벨 작품. 나름대로 서정적인 느낌과 함께 음양이라는 것 때문에 정령과 요괴의 느낌도 살리고 있다. 중세 일본의 민담을 조금 미화하는 작품이긴 하지만. 일본의 요괴에 대해서 배우기엔 딱 좋은 소설이다.
희대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의 손자 마사히로. 자질은 굉장하지만 아직 풋내기인 그는 좋은 짝꿍인 원령(애칭 목군)에게 귀여움을 받으면서 수행에 힘쓰고 있다. 그런 중에 궁궐에 화재가 일어나는 소동이 벌어지고, 마사히로는 목군과 함께 독자적으로 조사를 개시하는데…. 풋내기 소년음양사의 요괴퇴치 대작전이 펼쳐진다.
십이국기 이미 만화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하지만 원작인 소설이 더 팬층이 두텁다. 평범한 고교생이 십이국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며 겪게 되는 여러 위험들과 자신을 되찾기 위한 목숨을 건 노력들, 그리고 마침내 요코가 깨달은 그 무엇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심리묘사와 치밀한 세계관의 동양풍 판타지 세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요재지이 청제국과 명제국의 전쟁 시대에 태어난 포송령이 격동기를 거치면서 저술한 요괴전집. 중국 8대기서의 하나로 온갖 요괴와 사물의 정령이 펼치는 무한한 동양적 상상력의 세계를 담은 포송령의 요재지이 완역본. 더없이 기이한 소재와 현란한 문체 속에서도 인간 심리를 꿰뚫는 탁월한 통찰력이 녹아있어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갖가지 예술 장르 속에 응용되고 재생되어 왔다. 환상과 낭만이 넘쳐흐르는 숱한 기기괴괴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저자의 시선은 언제나 인간에 머물러, 사람사는 도리를 엄숙한 설교가 아닌 해학을 통해 생생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목차: 도깨비의 무기 붉은 잉어에 대한 회상 바늘칼을 찬 난쟁이 베개 속 세상 하얀 소년 빨간 소년 연금술사(鍊金術士) 별천지(別天地) 인간 황금(黃金) 들쥐 기괴한 인연 말하는 해골들 늑대의 요괴(妖怪) 수마퇴치(水魔退治) 강남(江南)의 오통(五通) 쥐의 복(福) 신양동기(申陽洞記) 금룡대왕(金龍大王)의 병사 신통력(神通力) 있는 칼 가난 귀신(鬼神) 천리안 정령 남국 표류기
|
삼장법사와 세 명의 요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삼국연의』『금병매사화』『수호전』과 함께 중국 4대 기서(奇書) 중의 하나로 유도 3교에 중국 고대 신화와 전설이 모두 녹아 있는 동양적 판타지의 정수이다. 명제국 당시의 암울한 전쟁과 정치와 도교를 우회적으로 조롱하는 풍자문학의 걸작으로 다시 만나는 서유기의 완역본이다.
2003년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간한 『서유기』 완역본을 젊은 독자층의 요구에 따라 스토리 위주로 쉽게 풀어 엮었으며, 내용에 걸맞는 삽화를 중간 중간 삽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스토리 중심으로 간추려 45회 분량으로 동양적 판타지와 동양적 상상력의 집대성이자 새로운 원천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산해경>이 보여주는 기이하고 독특한 면모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산해경>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와 여러 연구자의 자문을 통해 원전 번역에 정확성을 꾀하였으며, <산해경>의 기괴하고 독특한 상상의 세계를 보다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림들을 함께 배치하였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몇 개의 구절을 한데 묶어 구성함으로써 읽는 데 편의를 제공한다.
- 추향에게 패한 당백호
- 이태백이 취중에 쓴 조서
- 그림 속의 비밀의 세계
- 은혜 갚은 현령, 석벽
- 허씨 삼형제의 모험
- 문약허의 금은보화
- 주영조의 은괴
- 소소매의 세 가지 문제
- 유백아와 종자기의 거문고 인연
- 하인 아기의 충성
- 왕걸의 전쟁
- 여옥의 복
- 해적을 잡은 남해의 전술
- 살인마를 용서한 옥노
시대적, 정치적 전쟁 속에서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계급을 마다하고 무풍을 지키며 무사으로 살고자 한 전유선의 쌍둥이 아들로 태어난 전우치.
부모는 물론 자신의 신분도 모른 채 심마니집에서 산골 초동으로 살아가던 전우치는 세상구경이나 할 겸 방방곡곡을 돌게 되고, 귀족들의 횡포와 해적들의 공격 속에 이를 갈던 군중들의 칼날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의적으로 거듭나게 된다.
마법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산골 소년 '새매'는 다른 섬의 침략자들을 물리침으로써 위대한 마법사 오지언의 제자가 되지만, 소박하고 조용한 생활을 참지 못하고 스승을 떠나 마법사들의 섬 로크로 공부하러 간다. 자신의 재능에 도취하여 상급생과 내기를 걸고 죽은 사람의 영혼을 소환하려던 새매는 정체 모를 그림자 괴물을 불러들이고 그에게 쫓겨 도망치는데….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환상의 용궁의 모습과 호랑이, 사슴, 여우, 늑대 등 땅 위의 짐승들이 모여 연회를 벌이는 모습은 우리에게 마음껏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별주부전>에는 용왕을 향한 별주부 자라 장군의 우직한 충성심과 목숨이 달아날지도 모르는 순간에도 번뜩이는 지혜와 용기로 위기를 모면하는 토끼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환상세계를 펼쳐 보이는 동양 판타지소설《야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보여주는 판타지와 그 맥을 같이 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대형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일단 발을 들이면 쉽게 빠져나갈 수 없는 환상의 공간.
그 세계와 연결된 자들의 슬픈 운명이 당신을 기다린다.
〈야시〉는 이 책에 함께 실려 있는 〈바람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사는, 실재하는 이 세계의 틈 어딘가에 존재하는 다른 세계, 그 세계와 숙명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야시’는 ‘일단 발을 들이면 뭔가를 사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밤의 공간이다. 주인공은 몇 년 전 야시에서 동생의 영혼을 팔아 마법 같은 재능 하나를 샀다. 하지만 동생을 되찾기 위해 다시 그곳을 찾아가게 되고, 〈바람의 도시〉에서는 주인공이 죽은 친구를 살리기 위해 바깥 세계와는 단절된 이상한 길 위에 있다는 비의 사원을 찾아 헤맨다.
주인공들이 여행하는 세계는 수상쩍은 요괴들과 귀신들이 출몰하는 백귀야행의 세계이자 마치 생명체와 같이 살아 움직이는 세계, 우리의 세계와는 다른 시공간의 개념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이 다른 세계의 풍경을 작가는 풍부한 이미지를 통해 그려 보이고 있다. 짧은 두 작품에서 상기되는 이미지의 양들은 장편소설을 능가한다. 이 때문에 공포의 밤의 세계는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꿈의 세계로 바뀐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장면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떠오를 정도로 다채로운 이미지들은 군더더기 없고 간결한 문장이 만들어내는 왠지 모를 애절함, 슬픔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심사위원들이나, 이 책을 읽은 일본 독자들이 하나같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부분은 ‘비주얼한 환기력’과 더불어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공포’다. 두 소설이 상기시키는 공포란, 다른 세계가 눈에 보이고 실재하는 이 세계와 공존하고 있다는 것, 그 다른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이 세계와 다르다는 것, 길을 잃은 자는 결코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데서 오는 것이다. 집 근처 어딘가에 요괴의 세계로 가는 통로가 열려 있고 두 세계를 드나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부터 공포이며, 이것은 내가 살아온 세계가 유일무이하다는 철석같은 믿음이 무너지는 데서 절정에 이른다. 또한 이 작품은, 기억에는 없지만 언젠가 내가 잃어버렸을 무엇, 언젠가 저질렀을 깊은 죄악을 예감하게 하는 오싹한 여운을 남긴다.
모던호러소설이냐, 동화적인 분위기의 환상소설이냐, 장르를 어떻게 구분하든 간에 판타지, 도술, 마법, 모험, 호러, 이 모든 것이 절정인 이 작품에서, 이런 참신한 감각과 여운을 발견하는 것은 독자 모두에게 분명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기묘한 환상이 애절한 운명과 교차하는 바로 그 순간에는, 누구든 ‘야시’의 마법에 사로잡힐 것이다.
쓰네카와 고타로의 동양 판타지 장편소설『천둥의 계절』.두 번째 작품인『천둥의 계절』은 <야시>의 환상적인 세계관과 설정을 그대로 이어받아 더 진화한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이 소설은 '온'이라는 환상의 마을에 사는 소년 겐야가 현실세계로 오게 되는 과정과, 현실세계에 사는 아카네라는 소녀가 새엄마의 괴롭힘으로 인해 가출한 뒤 '온'을 찾아 떠나는 과정이 교차하며 이들을 둘러싼 운명적인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일반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한 상상속의 새 '바람와이와이'가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온'에 살고 있는 소년 겐야는 '천둥계절'에 어디론가 종적을 감춘 누나를 그리워한다. 누나가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겐야는 '바람와이와이'라는 정령의 부름에 따라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편, 새엄마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소녀 아카네는 집을 뛰쳐나와 거리를 헤매던 중 '온'에서 왔다는 수상한 남자에게 붙들리는데….
이 작품은 <야시>와 동일한 설정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두 공간을 오가며 벌이는 모험담을 보다 세부적으로 강화하였다.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였지만, 다른 세계로 한 차원 도약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이계를 탁월하게 묘사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7년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흑호
판타지 소설 <뫼신 사냥꾼>의 저자 윤현승의 두 번째 동양 판타지 장편 소설. 합천과 이원은 동쪽 섬나라의 사악한 기운과 서쪽 섬나라의 사악한 기운을 막아 두 섬나라 사이의 전쟁을 막아주었던 동혜제국의 힘이 사라짐을 느끼고 칼을 든다. 그 때, 합천과 이원은 비늘이 벗겨지고 등에 상처가 가득한 채 도망치는 성스런 용과 함께 용의 등에 붙어 그것을 물어뜯고 있는 검고 사악한 기운을 가진 호랑이 형상의 요괴를 보게 되는데...
대한민국이여 들리는가,
5천 년 전 우리가 과거를 호령하던 소리를
한국인의 가슴을 뛰게 할 단 하나의 소설
책 소개: 한민족 대서사시 <수메르>는 인류 원시의 문명 수메르는 한민족이 건설했다는 가설을 토대로 한 3부작 소설이다. 수메르의 영웅 대서사시이자 한민족의 시원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파헤친 한민족 판타지다. 작가가 무려 15년 동안 집필한 작품이다.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수없이 답사를 다니면서 작가로서의 모든 것을 걸고 마침내 완성한 장편 3부작이다.
수메르는 높은 수준의 농사를 지은 문명이었다. 그런데 기원전 2000년, 수메르 문명은 한순간에 역사에서 사라진다. 그들은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사라졌을까.
수메르인들은 주위 민족과 다른 자신들의 생김새를 강조하며 ‘검은 머리의 사람들’이라고 스스로를 구분해 불렀다. 언어 역시 중동 언어와는 전혀 다른 교착어를 사용했다. 이는 한국어가 속해 있는 우랄 알타이어족의 가장 큰 특징이다. 수메르의 상형문자는 태호복희의 팔괘부호와 비슷하고, 청회색 토기 문화에 속했으며, 순장과 씨름이 존재했다. 고고학자 크라머는 “수메르인은 동방에서 왔다”고 했고, 재야사학자 문정창은 “수메르는 우리말 소머리에서 변형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5천 년 전, 수메르 문명을 만들었던 한민족의 루트를 추적하다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단군 이전 한민족의 장엄한 역사를 한민족 대서사시 <수메르>에서 만난다. 5천 년 전, 좁은 한반도를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을 누볐던 한민족 영웅들의 장대한 원정길이 펼쳐진다.
수메르 1 : 한민족의 머나먼 원정길
소호국 태왕의 조카 엔릴은 어려서 신조인 봉을 목격하고 왕자로 선택 받는다. 태왕은 엔릴에게 딜문 정벌과 소호국의 흥망이 걸린 원정 임무를 맡기고, 엔릴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서서히 눈을 뜨며 원정을 떠난다. 여러 가지 고초 끝에 딜문 정벌에 성공한 에인은 니푸르로 거점을 옮기고, 그곳에서 소녀 닌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러나 청동 교역권을 독점해 소호국으로부터 독립을 꾀하려는 딜문 영주의 계략으로 고비를 맞이하게 되는데….
조선 말기의 마지막 야생호랑이와 그 뒤를 쫓는 포수의 7년에 걸친 극한의 승부를 그리고 있다. 근대화시기 구한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본능만이 남아있던 개마고원에서 벌어지는 야성 넘쳤던 추격전이 펼쳐진다. 생을 걸고 무너뜨려야 할 적이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단 하나의 적으로 인정했던 마지막 야생 호랑이와 개마고원 포수. 그들의 집념 어린 대결은 죽어있던 시대를 살아갔던 몇 안 되는 진정 살아있는 이들의 삶으로 일상 속에서 남자다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현대 남성들의 진정한 본능을 충족 시켜주고 있다.
책 소개: 포수 산은 아비의 뒤를 이어 호랑이 추격에 전 생애를 걸고 살아간다. 또 백호랑이 흰머리는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을 밀림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둘은 서로에게 가족을 몰살당한 후 목숨을 건 승부를 시작한다. 숨 막히는 추격의 시간 속에서 둘은 서로에게 점점 동화되어 가고, 예상치 못한 세상의 변화에 부딪치게 되는데…….
이야기꾼 쿠리모토 카오루가 광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펼쳐내는 드라마『구인사가』.
이 책은 주인공의 비정상적인 출생, 성장 과정에서의 시련과 극복, 그리고 영웅적 투쟁과 화려한 승리라는 구조로 짜여 있다.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대명제국 정부와 중원 대륙이지만, 병자호란이 발발하면서 형성된 우리 민족의 저항 의식을 소설 속의 허구적인 영웅을 통해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밤중에 만난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허름한 오두막에 들어간 돌쇠는 몇몇의 남녀와 마주친다. 흰 장사복을 두른 어행사, 인형사, 장사치, 젊은 남자 등은 비 내리는 밤에 어울릴 법한 '백 가지 기묘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팥 이는 귀신, 스님으로 둔갑한 여우, 머리가 잘린 채로 계속되는 싸움, 개에게 물려 죽은 너구리, 오래된 버드나무의 죽음…. 그런데 어느 순간 이 모든 이야기가 돌쇠의 마음 속에서 하나의 다른 이야기를 이룬다.
이 작품은 괴담집「회본백물어」에 등장하는 <아즈키아라이>, <하쿠조스>, <마이쿠비>, <시바에몬 너구리> 등의 7가지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요괴의 짓으로 보였던 끔찍하고 괴이한 일들은 사실 사람의 추악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권선징악적인 전개의 이면에는 악한 인간을 향한 연민과 슬픔이 자리하고 있다.
시대 소설+미스터리+판타지가 어우러진 최고의 엔터테이먼트 소설!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낸 『외딴집』, 으스스하고 야릇한 괴담집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와 『괴이』, 유쾌한 소녀 탐정과 무사 도령 콤비의 사건기록부 『흔들리는 바위』에 이어, 미야베 미유키가 이번에는 한바탕 귀신 소동을 벌였다.
난잡했던 어지러운 센고쿠때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 일본 '역사 소설의 대가'라 불리는 시바 료타로가 40세 되던 해에 쓰기 시작한 이 책의 배경은 에이쇼(永正) 14년(1517)부터 덴쇼(天正) 10년(1582)까지의 66년간이다. 사이토 도산,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쓰히데. 혼란의 난세를 힘겹게 살아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이토 도산은 일개의 기름장수로 시작하여 주인인 도키 요리요시를 도와 슈고쇼쿠인 마사요리를 쫓아내지만, 바로 자신의 주인을 몰아내고 미노의 사또가 된다. 그의 꿈은 아들 사이토 요시다쓰에 의해 무너지지만, 그 꿈을 잇는 것이 사위인 오다 노부나가와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시킨 아케치 미쓰히데이다.
도산이 맡긴 천하의 꿈은 노부나가가 천하통일 직전까지 이루면서 이루어질듯 하지만, 도산의 또 하나의 분신 미쓰히데의 노략질로 끊어진다. 그러나 그런 미쓰히데도 역사의 패자가 되어 천하에서 멀어져가는데….
인간으로 남고 싶었던 한 남자의 기묘하고도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 『염마 이야기』. 제1회 골든 엘리펀트상 대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문신사 염마는 우연히 손바닥에 신귀 문신을 새기게 된 후 진시황제의 버금가는 불로불사의 능력을 얻게 된다. 그는 이 문신을 이용해 여려 명의 목숨을 구하고, 또 다른 신귀 문신을 가진 야차에 의해 몇 번이나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막부 말기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쇼와 시대까지 살아간다. 문신 속에 깃든 신귀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염마는 죽음과 삶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는데….
부여현감 귀신체포기
이번 동양 판타지 소설은 저자 자신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러시아의 한 여행지에서 자신이 흡혈귀라고 주장하는 나탈리라는 여성에게 피를 빨리는 겉이야기와, 아신과 전우치가 펼치는 연작 형식의 기괴담에 속하는 속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동양적 판타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한 이번 소설은 동아시아의 구비문학과 우리의 설화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 코드들을 끌어와 뒤섞어 놓으면서 인간이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에 대해 들려준다. 여기에 용인대 백범영 교수가 그린 80점이 넘는 삽화는 온갖 영물과 기괴한 사건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한다.
하늘산 소닌
고대 한국을 배경으로 전쟁과 신화, 모험과 로망을 소재로 한 장엄한 연대기!
좀 더 넓은 세상을 꿈꾸어라. 보고 싶다는 소망을 품어라.
그런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우리는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단다.
<하늘산 소닌> . 이 책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당찬 소년 소닌과 세 제국 황족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가는 동양 판타지 성장 모험담입니다. 고대 한국의 동아시아 문화를 소재로 한 동양 판타지의 신비로운 매력과 긴장감 있는 문체, 깊이 있는 내용이 잘 어울려져 재미와 동시에 교훈을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소닌은 '꿈점'이라는 특수한 능력으로 인간들에게 예언을 하는 하늘산 무동으로 간택된 아이입니다. 그러나 소닌은 태어날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12년 동안 수행에 힘썼지만 그 재능을 피우지 못하고 결국 세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12년 동안 무동으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과 관계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는 백지 상태의 소닌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점차 낯선 생활에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닌은 사이국의 2번째 황태자 이월 황태자의 명검을 줍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이월 황태자와의 특별한 인연을 맺어 황태자의 호위무사로서 황궁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이웃 두 제국 사이에 긴 전쟁이 벌어지고, 이 혼란한 틈을 이용해 황제의 동생인 얀진 황태자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소닌은 이후 벌어진 '황태자 독살 음모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중세 조선의 정서가 듬뿍 배어 친근감이 느껴지는 판타지!
이 작품에 나오는 가상의 세 제국 사이제국, 강남제국, 거산제국은 한국의 동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은 작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반도를 연상시키는 지형적 특성을 보이기도 하고, 이야기의 공간적 배경이나 인간들의 생활상, 사고방식 등도 우리에게 무척 친숙하다. 서양, 중국 판타지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 [하늘산 소닌]은 정서적으로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대 한국 판타지로써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것이다.
꿈을 걷다
2009년 경계문학 베스트 컬렉션『꿈을 걷다』. 대한민국 장르 문학을 대표하는 열두 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낯설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김정률, 문영, 민소영, 윤현승, 이재일, 전민희, 조진행, 좌백, 진산, 하지은, 한상운, 홍성화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정률 이계의 구원자 (동양)
문영 구도 (서양)
민소영 꽃배마지 (서양)
윤현승 인카운터 Have A Nice Encounter (현대 한국)
전민희 11월 밤의 이야기 (동양 - 북방민족)
조진행 월아月兒 이야기 (동양)
좌백 느미에르의 새벽 (동양)
진산
두 황태자와 시인 이야기(동양)
그릇과 음유시인 이야기(동양)
한상운 거름 구덩이 (서양)
홍성화 마그니안 (서양)
물에서 나온 새
어른을 위한 동양 판타지 소설!
'정채봉 전집 - 중ㆍ단편' 『물에서 나온 새』. 내면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정채봉의 첫 동양 판타지집으로, 그의 첫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중ㆍ단편 동화 21편을 수록했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작 <꽃다발>, 거짓이 아닌 진짜는 오직 가난한 마음속에서만 깃든다는 것을 일깨우는 <어린새>, 솔거가 소년 달반이의 인도로 노송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물에서 나온 새> 등과 만날 수 있다. 슬픔과 아픔을 승화시킨 정채봉의 작품은 마음속에 있지만 발견할 수 없었던 동심을 되찾아준다.
또한 동양화가 김동성의 감각적인 그림들은, 이 작품집을 위해 2년에 걸쳐 그려진 것으로,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영혼의 고향을 되살려준다. 추모 5주기를 기념하여, 이 시대에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새롭게 출간한 책이다. 양장본.
강철의 열제
대당제국과 신라 연맹군의 침공으로 고구려제국의 황혼은 끝을 맺게되는데, 고구려의 마지막 황제 '보장제'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군인 고구려의 마지막 군단의 사령관 고진천에게 군대를 이끌고 대당제국의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가서 새 국가를 건설하여 고구려의 의지를 이으라는 말만을 남기고 결국 전쟁터로 나가 전사한다. 고진천 장군은 휘하 군인들을 이끌고 마지막 태왕의 칙명을 받들고자 군함을 타서 새 국가를 지을 대륙을 발견하다가 태풍을 동반한 풍랑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결국 이상한 세상으로 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고진천은 장군으로서가 아닌, 열제(태왕), 그것도 강철의 열제가 되기 위해 그리고 또 다시 고구려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고구려 군인들을 이끌고 그 세계를 정복하기 시작한다.
광개토태왕 정벌기
전쟁의 신 '태왕 광개토'의 1600년 전 장엄한 전기. 이 책은 광개토태왕의 정복전쟁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안병도 장편역사소설로, 전력과 전술을 바탕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한민족 최고의 정복군주 광개토태왕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소설은 1600년 전, 광개토태왕이 고구려 기마무사들과 함께 광활한 요동벌판을 내달리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두고 광개토태왕에게 도전하는 백제왕 아화, 냉혹한 병법가 을지연의 기상천외한 전술, 기구한 운명을 헤쳐 나가는 여인 아영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폭풍의 검
잃어버린 백제의 검법 제현검법을 둘러싸고 처참한 살인과 배반의 수레바퀴가 또 다시 시작되었다. 중원제국 무림의 군사력으로 통일한 운중신군은 최강의 검술 무공 은월수를 지닌 소년 은월신무를 노린다. 운중신군의 호위무사이자 붉은 머리의 살수 하연은 조선의 천재검사 성진천과 목숨을 건 일전을 벌이고, 자색 눈의 소년 이세란은 마침내 숨겨진 광기에 눈을 뜨는데….
서기 1550년 조선, 한 소년이 기인한 운명을 만난다. 안병도 신무협 장편소설 『폭풍의 검』.
북변괴사
「난중기담」첫 번째 이야기『북변괴사』. <북변괴사>는 조선왕조 광해군 시대 당시 함경남도에 거주하던 용병들 사이에서 떠돌던 이야기를 수집한 기록으로, 주된 내용은 혜산진 첨사 김충선(실제 역사에서, 일본 사무라이로서 우리나라에 투항하여 조선인으로 귀화한하여 조선의 장군직을 하사받았다)이 휘하 군인들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진 용을 물리치며 겪은 일이다. 작가는 이 <북변괴사>를 현대 소설 형식으로 바꾸어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었다.
품관일기
「난중기담」두 번째 이야기『품관일기』. 조선왕조실록에 적힌 UFO 출현에 관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광해군 1년, 사병들과 호랑이를 사냥 중이던 총잡이 포수 갑사 김문위는 강원도 양양부에 출현한 수수께끼의 빛을 조사하라는 국왕의 칙명을 하사받는다. 빛줄기가 머문 곳에 나타난 것은 인간을 해치는 끔찍한 요마였다. 사건을 조사하던 김문위는 이런 일련의 현상이 거대한 반란과 밀접한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만월의 나라
만월은 음기와 광기를 부르고, 저주도 파괴도 혼란도 모두 만월의 빛 아래서 이루어진다. 만월이 뜨면 미친 늑대떼가 날뛰기 시작하고, 백제의 검객 낭파는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데...
일본 정벌기(왜나라 정벌기)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죽지 않고 은거하는 한편 일본 정벌에 나섰다는 가상의 내용으로 꾸민 역사소설.
바드의 모험
온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풍 판타지 소설『바드의 모험』. 악신을 물리치기 위해 원정에 나선 동양의 용사들의 우정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악동이긴 하지만 순수한 거란족 소년인 바드는 여신 아타라의 전령 리리스와 함께 산골마을을 떠나 먼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그가 가는 곳마다 여신에게 선택받은 용사들을 제거하려는 악신의 추종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동양의 고대와 서양의 중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마법과 도술과 무공과 신화의 세계를 밝고 경쾌하게 그려냈다.
시공간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는 4차원 세계인 눈나라별 왕자인 눈새가 3차원 세계인 지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지구에 오게 된다. 눈새는 지구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꿈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답을 찾지 못한 채 고통과 슬픔만을 이해하게 되는데….
백두산 이야기:
삶을 너무나 정면으로 응시하기에 뜨거운 동양 판타지 소설.
소리가 들리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림이기에 강렬한 동양 판타지 소설.
새롭게 다듬은 《백두산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시각을 자극합니다.
1988년 출간되면서 국내 창작 그림책의 새 지평을 열었던 《백두산 이야기》가 꼭 20년 만에 원화에 더욱 가까운 느낌으로 재현되고 새롭게 다듬어졌습니다. 지금도 여느 그림책에서는 쉽사리 느낄 수 없는 그 가슴 뜨거움과 시각적 자극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백두산 이야기》는 백두산의 탄생 설화를 모티브로 우리 민족의 삶과 정체성을 담은 장대한 스케일의 창작그림책입니다.
이 책에는 흔히 말하는 ‘귀여운 구석’이 없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도, 즐거운 이야기도 없습니다. 오직 ‘삶’이, 고난과 시련이 있어도 삶에 가치를 두고 순리에 맞게 사는 이야기가 있을 뿐입니다. 사는 것, 살아 있는 것 말입니다. 작가는 ‘삶’의 모습과 의미를 눈여겨보고 그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에둘러대거나 왜곡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든 어른이든 보는 이로 하여금 나름 쌓아왔던, 견고하지 못한 혹은 나약한 감성과 정체성의 벽을 두드려 깨트리게 합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감성과 사고를 이끌어 내어 우리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버립니다.
책을 펼치면 검붉은 첫 장면이 나옵니다. 누가 봐도 어두운 기운만이 감도는 태초의 모습 같습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태양을 움켜쥔 거인의 손, 태양을 활로 쏜 거인, 대지를 짓밟는 거인의 발, 공포와 절망에 빠진 백성, 산으로 변해 가는 거인, 그리고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백두산 분출 장면 등등, 내용만으로는 쉽사리 이미지로 상상하기 어려운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그림은 명확하고 적합하게 표현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뇌리에 남을 만큼 강렬합니다. 단순히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리가 들리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림을 통해 시각적 자극의 즐거움을 가득 줍니다.
장대하면서 막힘없는 이야기에 강렬함을 넘어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꾸며진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얻기 힘든 그림책 체험이라는 부분만으로도 여느 그림책과 그 결이 다릅니다.
⎕ 내용
태초의 혼돈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커다란 틈이 벌어지더니 하늘과 땅이 생기고 해와 달이 두 개씩 생깁니다. 새로운 세상에 생명이 탄생하고, 사람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뜻을 모은 사람들은 너른 만주벌판 조선 땅에 나라를 세웁니다. 하지만 해와 달이 둘씩이라 낮은 너무 뜨겁고, 밤은 너무 추웠습니다. 사람들은 해와 달을 하나씩 없애 달라고 하늘에 바랍니다. 이에 세상을 다스리는 천지왕은 흑두거인에게 기회를 주지만 실패하고, 다시 부른 백두거인은 거대한 활로 화살을 쏘아 해와 달을 하나씩 바다 속으로 떨어뜨립니다. 비로소 세상은 살기 좋아졌지만, 흑두거인은 백두거인을 시기하게 되고 조선을 침략합니다. 조선을 침략한 흑두거인과 조선을 지키려는 백두거인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합니다. 흑두거인과 백두거인은 각각 흑룡과 백호로 둔갑하여 백 일이나 싸우더니 결국 독수리로 변해 도망가는 흑두거인을 학으로 변한 백두거인이 쫓아 날카로운 부리로 가슴을 꿰뚫으면서 싸움은 끝이 납니다. 오랜 싸움에서 지친 백두거인은 조선 백성들에게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다시 재앙이 닥치면 깨어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누워 깊은 잠에 들어갑니다. 잠이 든 백두거인은 서서히 산으로 변해갑니다. 사람들은 이 산을 ‘백두산’이라 불렀습니다.
그 후 오랫동안 평화롭던 조선에 가뭄이라는 재앙이 또 다시 닥쳤습니다. 모두가 굶주리고 짐승들이 죽어가자 사람들은 다시 백두산을 향해 빌었고, 이에 백두산은 엄청난 에너지를 뿜으며 비구름을 불러 단비를 내리게 합니다. 이때 산꼭대기에 생긴 호수, 천지에서 넘쳐난 물은 강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지며 더 이상 조선 백성들이 가뭄 걱정을 하지 않게 됩니다.
사람들은 ‘백두산’에 대해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갖게 되며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백두산 이야기》에 담긴 보편적 감성과 고유의 정체성
결말 부분, 백두산에 대한 잊지 못할 ‘기억’은 오늘날 우리가 백두산을 어떠한 ‘상징체’로서 인식하게 된 시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백두산이 우리 민족에게 주어 왔던 ‘삶의 의미’를 새롭게 구현하려 했으며, 그 방식으로 보편타당한 인간의 삶을 담아내기에 적합한 신화적 구성을 꾀했습니다. 그리고 ‘민주’의 바탕 위에서 창출된 새로운 신화적 이야기를 너무나도 알맞게, 그럼으로써 강렬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갈등과 대립, 혼란과 부조화가 팽배한 현실, 그 안에서 함께 숨 쉬는 우리에게 어떤 이데올로기도 초월해서 보편적 인간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것, 바로 ‘삶의 가치’, ‘살아가는 것’을 올곧이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우리가 우리로서 살아온 배경을 알고, 참다운 우리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줍니다.
⎕ 1989년, 국내 창작그림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이 책은, 전집류에 부속물처럼 여겨지던 1980년대 말 국내 그림책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국내 출간 이듬해인 1990년, 일본의 권위 있는 출판사 후쿠인칸-쇼텐에서 일역 출판됨과 동시에 무대극으로 꾸며져 일본 내 순회공연이 되었고 지금까지 출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와 일본의 그림책 시장 상황과 수준, 그리고 인식 차이를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일입니다. 이 작품을 떠나 작가 류재수에 점착해 살펴보면 1987년 당시, 국내에 정보가 많이 없던 일본의 그림책 상 ‘노마 그림책 원화전’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지금은 국내 출판계가 너무나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레이션전에서 1990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에 이미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이처럼 세계 그림책 시장의 흐름조차 국내에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에 세계 유수의 여러 그림책 원화전에서 그 역량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가의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 강렬하고 아름다운 그림
이 책의 표현들은 귀엽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피하고 싶을 만큼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삶의 모습을 정면으로 강하게 보여 줍니다. 지금도 귀여움을 내세우는 그림책이 넘치는 상황임을 생각하면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표현에만 방점을 찍은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은 내용뿐만 아니라 표현에 있어서도 우리 식의 표현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영이 있습니다. 고구려 벽화의 무사가 연상되는 장면, 탈춤과 농악대가 묘사된 장면 등이 그러한 예입니다. 그 장면에서 느끼는 친근함과 공감대는 강렬함을 넘어 아름다움으로 이어집니다. 귀여움은 없지만, 강렬하고 아름다움이 충만한 그림은 고흐나 고갱과 같은 표현파 화가들과 맥락이 닿고 있습니다.
⎕ 교과 연계
국 어 1-2 1. 상상의 날개를 펴요 - 보고 듣고 느끼고
바른생활 2-1 7. 정다운 이웃
슬기로운 생활 2-1 3. 더불어 사는 세상 - 이웃 알아보기 / 소중한 이웃
국 어 2-2 2.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 상상의 나라
바른생활 2-2 6. 우리는 한 겨레 - 한 겨레 한 민족 / 통일에 대한 염원
국 어 3-2 2. 우리가 꿈꾸는 세상 - 더불어 사는 삶
국 어 5-2 3. 경험과 상상 - 이야기의 바다
사 회 5-2 3.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 - 민속을 통해 본 조상들의 삶 / 건국 이야기에 담긴 뜻
사 회 6-2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 민주 정치와 생활
3.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가 할 일 - 세계 속의 대한민국 / 통일과 민족의 앞날
고구려 국선랑 을지소:
고구려의 소년 무사들이 찾아 나선 공생의 길!
고구려 소년 무사들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역사판타지 소설『고구려 국선랑 을지소』제1권 "하늘을 닮은 아이" 편. 고구려 말기, 권력자들의 세력 다툼 속에서 선대의 도발과 대립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자생공생'이라는 고구려의 정신을 보여준 일곱 명의 국선랑. 이 소설은 완성된 인간을 찾아 떠난 소년 무사들의 성장기를 풀어놓는다.
고구려의 엘리트 무사 교육기관인 국선학당에 모인 소년소녀들. 그들은 각자 선대로부터 내려진 사명을 지니고 국선랑이 된다. 여기에 아무런 욕심도 목적도 없는 을지문덕의 손자 을지소가 합류한다. 여덟 명은 선대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서로 대립하고 갈등한다. 하지만 함께 국선랑의 정신을 배우고 무술을 수련하면서 점점 우정을 키워나간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왕권강화를 위해 당과 거래를 하려고 했던 태자 환권이 마음을 바꾸면서 나머지 일곱 명의 국선랑은 예기치 못한 모험에 휩쓸리게 된다. 그리고 일곱 개의 관문을 거치는 동안 진정으로 고구려가 나아가야 할 길,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깨닫는다. 천진난만했던 을지소는 위기 때마다 발전된 무공을 보여주며 영웅의 면모를 갖추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그동안 역사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온 중견작가 정지아가 이번에는 우리 역사를 무대로 한 청소년 판타지를 선보인다. 우리의 역사나 설화에서 소재를 빌려오면서도 그 배경이나 언어의 국적이 모호했던 기존의 판타지 소설과 달리, 이 소설은 역사의식의 바탕 위에 정제된 언어로 고구려 소년 무사들의 모험과 도전을 그리고 있다.
봉황의 나라:
동양 판타지!
천오백 년 동안 숨겨졌던 한반도 봉황의 비밀!
은영선의 역사 판타지 소설 『봉황의 나라』. 천오백 년에 걸쳐 펼쳐지는 한반도 봉황과 봉황 추적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삼국시대, 우주를 떠돌던 봉황이 한반도에 내려앉는다. 천년을 머물고자 지리산에 은거하던 봉황이 갑자기 사라지고, 봉황의 기운이 사라진 고려 왕조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고려말의 천재학자 운은 고려를 살리기 위해 방대한 인맥과 역학적 지식, 자금을 동원한다. 그러나 조선 건국 세력에 의해 궁지에 몰리자 마지막 카드를 선택하고, 그것은 21세기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하는 역사적 파란을 낳게 되는데….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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