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이라는 드라마는 싸인이라는 드라마의 피디셨던 장항준 감독이 극본을 맡고 미남이시네요의 피디셨던 홍성찬 피디가 연출을 맡았다고 하시던데요. 아마 둘을 동시에 하기에는 힘드실것 같아요.

드라마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편 140분(편당 70분이라 치고) 분량을 찍어야하는데 괜히 배우들과 스탭들이 밤새며 촬영하는게 아니예요. 시간이 정말 빠듯하다고 하더라구요. 배경도 만약 지방촬영이면 더 힘드실거구요. 일주일 내내 촬영하셔야 하는데 극본 쓸 시간은 정말 없으실것 같네요. 피디를 하시되 한 드라마를 하실때는 극본이나 연출 중에 하나만 선택하셔야 할것 같아요.

방송국에 소속되신다면 그것도 드라마 피디로 들어가시면 드라마만 제작하시겠죠. 일단 한 방송국에 소속되면 직장인이니 꼬박꼬박 월급을 줄텐데 다른 제작사 영화를 제작한다면 그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영화감독과 드라마피디는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제작부터 연출방식까지요. 방송국 피디를 하시다 방송국을 나와서 영화감독을 하신 분들이 있는데요.

방송국 교양쪽 피디였던 박진표 감독 빼고는 성공사례를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다큐멘터리 '한길수'의 피디였던 감독님도 영화에서는 실패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둘 중 한가지를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자신이 있으시다면 도전해볼수 있겠죠.

현실적으로 답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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