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에브리바디 파인' 포스터
사진=영화 '에브리바디 파인' 포스터

29일 ‘접속 무비월드’에 소개된 영화 ‘에브리바디 파인’이 눈길을 끌었다.

결혼생활 41년을 같이 했던 아내를 8개월 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홀아비 프랭크 굿은, 연휴 주말에 집으로 오기로 했던 아들, 딸들이 갑작스럽게 방문을 취소하자, 자신이 직접 네 아이들 집 모두를 깜짝 방문하리라 집을 나선다.

기차를 타고 뉴욕에 간 프랭크는 아들 데이비드의 집을 찾지만 데이비드가 나타나지 않자, 집 앞에 기다리다가 대문 밑으로 봉투만 밀어넣고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으로 찾은 것은 딸 에이미, 하지만 손자와 사위 사이의 긴장 관계만 확인한 채, 바쁜 커리어우먼인 딸을 뒤로 하고 고속버스에 오른다.

덴버에 도착한 프랭크는 아들 로버트를 찾는데,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알고 있는 로버트는 사실 타악기 연주자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불과 몇시간 만에 다시 버스를 탄 프랭크는 마지막으로 딸 로지를 방문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향하는데…

영화 ‘에브리바디 파인’은 커크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로버트 드 니로(프랭크 구드), 드류 베리모어(로지), 케이트 베킨세일(에이미) 등이 출연했다. 2009년 개봉한 미국 영화로 우리나라에는 개봉하지 않아 관객 집계가 없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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