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여서 이런 주제가 많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가사를 보기만해도 '아 이런 내용이구나' 딱 알 수 있는 노래들만 알려드립니다:)

I.F - Rainbow

 >> 동성애를 다룬 노랩니다;; 중학생 때부터 주욱 서로를 사랑해오던 남남커플 둘이 14년 후 어른이 됩니다.

한 명은 어려서 왕따에, 갖가지 구박에, 받을 만한 미움은 다 받고 자랐던 한 남자, 그리고 다른 한 명은

공부도 잘하고, 싸움짱에, 여러이유로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던 그야말로 엘리트입니다. 그러나 14년 후,

커서도 그러그러하게 어릴 때 처럼 구박받던 남잔 자신이 사랑했던 엘리트 '그' 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그래서 결혼식 전날까지 서로 너무나도 괴로워하다, 결국 결혼식 전날 새벽, 은밀히 둘은 만나

사랑을 나누고 끝은 애매한 가사때문에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만, '다음 세상엔 더 나은 세상에서 태어나자.'

라는 가사를 두 남자 랩퍼가 번갈아 반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둘이 동반자살..을 하거나 아니면

몰래 떠났다거나 그런 결말을 맞습니다.

김진표 - Tell me

 >> 얼마전 SBS '스타일' 이라는 드라마에서 크게 인기를 모았던 김진표의 Tell me 라는 곡입니다. 멜로디도

멋있고, 하늘의 피쳐링도 정말 좋은 곡입니다. 여자를 향한 사랑이 식은 남자가 감정을 모르고 조금씩 조금씩

여자에게서 멀어지다 결국 끝내 결별했는데, 얼마후 여자에게 다시 시작하자는 연락이 와 굉장히 힘들어하는

내용입니다.

동방신기 - Wrong number

 >> 다 사랑노래이긴 하나, 이 곡은 조금 그래도 다른 분위기라고 보기에 추천 목록에 올렸습니다.

제목으로도 그렇고, 활동도 한때 했었으니 대강 내용은 아실텐데요- 제가 동방신기 팬이기도 하지만 내용도

신선하고 좋아하는 곡입니다 :) 전화로, 문자로 시시각각 남자친구를 '감시' 하다시피 연락해 괴롭히는 여자

친구때문에 괴로워하는 남자에 대한 얘기입니다. '다신 전화하지마', '더 날 사랑하지마'.. 가사 한 구절 한

구절 이 괴로움과 밑도 끝도 없는 여자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에 고통스러워하는 내용이구요- 정확한 결말은 없지만 소설을 '창조' 하는 것이니 한번 결말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지않을까요^^

빅뱅(승리) - 다음날

 >> 이별 후 이튿날의 아픔을 말하는 노래입니다. 승리 군의 애절하고 깔끔한 목소리가 가미되어 더욱 느낌이

가슴깊이 전해지는 좋은 곡입니다^^ 전날 홧김에 여자와 이별을 고한뒤, 제목처럼 '다음날' 아침 느지막이 일

어나 어젯밤일을 되돌아보고, 가슴아파하고 후회하는 노래입니다. 여자에게 전화해 가슴졸이며 그녀가 받기

만을 기다리다가도, 행여나 또 받을까봐 걱정하며 플립을 닫는다는 와닿는 가사도 있구요, 또 '나 무슨 말을

한건지 또 너를 곤란케 한 건 아닌지' 에서 후회하는 마음이 아주 잘 나타나 있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ㅎ

신화 - 너의 결혼식

 >> 신화라 해서 옛날노래일거라 생각하실텐데요 :) 6집에 수록된 곡이라 그렇게 옛날도 아니고 노래도 요즘

노래와 다를 것 없답니다ㅎ 이 노래의 주인공인 남자가 친남동생의 결혼식에 갔다가 동생의 신부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내용입니다ㅎ 가사가 잘 들릴뿐더러 반복되는 가사가 많아 이해하기도 쉽고 복잡한 내용도 없습니다.

GOD - 보통날

 >> 여자와 헤어진 남자가 예상처럼 힘들고 아플 것 같았던 이별후의 시간에 예상외로 굉장히 어렵지 않고 말

그래도 '보통날' 이었다는 내용입니다. 평소처럼 아침일찍 일어나 모닝커피에 라디오를 들으며 출근을 하고,

그 여자의 이야기가 나와도 웃고 넘어가고 아무렇지 않지만 중간부분에서 잠시 '그녀를 잊어도 될까' 뭐 이런

느낌의 가사가 나옵니다. 노래도 너무 좋으니 꼭 들어보세요 :-)

 이 정도면 도움이 됐을까요? ㅎㅎ

다 사랑노래라 왠만하면 다른 것도 좀 선곡해보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ㅠ

그 점은 죄송하고 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