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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설날대회서 3년 만에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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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설날대회서 3년 만에 금강장사 등극

입력
2019.0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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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수원시청)이 3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설날대회 금강장사에 등극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임태혁(수원시청)이 3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설날대회 금강장사에 등극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임태혁(30ㆍ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2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임태혁은 3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급(90kg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황재원(33ㆍ태안군청)을 3-1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2016년 설날 대회 이후 우승이 없었던 임태혁은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금강장사 11번, 통합 태백ㆍ금강 1번 우승으로 12번째 장사 트로피를 획득했다.

반면 2018 천하장사대회 금강장사에 등극했던 황재원은 생애 첫 설날 대회 장사 타이틀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준결승전에서 임태혁은 최대 라이벌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설날 대회 결승에서 1-3 역전패를 당했지만 올해는 준결승에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포효하고 있는 임태혁. 대한씨름협회 제공
포효하고 있는 임태혁. 대한씨름협회 제공

기세를 올린 임태혁은 결승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첫 판을 배지기로 먼저 가져간 뒤 두 번째 판에서도 안다리로 황재원을 눕혔다. 셋째 판엔 황재원의 밀어치기에 당했지만 넷째 판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둘이 동시에 넘어갔고, 비디오 판독 결과 황재원의 팔꿈치가 모래 판에 먼저 닿아 임태혁의 승리로 끝났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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