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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질문자님 안녕하세요~
뮤지컬 레미제라블 자베르는 '자베르'라는 인물의 시선으로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기존의 레미제라블이 민중들의 항쟁과 혁명, 사람답게 살고자 희망하는 가난한 서민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다면, 레미제라블 자베르는 범죄자를 잡아들이는 강직한 공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 되었습니다.
하단의 레미제라블 자베르의 시놉시스 알려드릴테니 참고해 보세요.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장발장이 감옥에 가게 되면서 자베르와의 긴 악연은 시작된다.
복역중에도 자신의 억울함을 호고하며 탈옥을 수차례 감행하는 장발장, 그런 장발장을 벌레보듯
혐오하는 원칙주의자 자베르는 가석방되는 장발장에게 보호 감찰 지역을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를 하지만 새 삶을 살기로 마음먹은 장발장이 자취를 감춰버리고, 이에 자베르의 분노는 더욱 커진다.
이후 마리엘 신부가 건넨 은식기들을 팔아서 종잣돈을 모은 장발장은 돈을 벌기 위해 미친듯이 일했고,
'마들렌'이라는 가명으로 양초공장의 공장장이 되고 몽트뢰유시의 시장이 된다.
때마침 경감으로 승진을 하면서 몽트뢰유시로 전출이 된 자베르는 그곳에서 마들렌 시장을 만나게 되는데
시장의 외모가 자신이 오랫동안 증오하며 쫓고 있는 장발장과 흡사한 것을 알고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수하들을 통해 정보를 입수한 자베르는 마들렌 시장이 장발장이라는 것을 확신하는데,
그 순간 장발장이 붙잡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의심의 끈은 놓지 않는다.
너무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베르와 장발장의 쫓고 쫓기는 악연은 프랑스 파리에서까지
이어지는데 과연 자베르는 장발장을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원리원칙만이 정답이라고 믿고 세상의 모든 범죄자들을 법의 잣대로 심판하겠다는 자베르,
그의 신념은 무엇을 위한 것이며 그가 선과 알으로 나눠버린 세상은 과연 정당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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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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