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해금혹은아쟁을 배우려 하는데요,
harr**** 조회수 5,848 작성일2006.08.06

 

제가 요즘에 국악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요

취미로 해금혹은 아쟁을 배우려 합니다.

취미로 하다가 흥미가 있고, 잘할 자신이 있다면 전공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해금은 줄이 2줄이어서 절대음감의 소유자[?]가 아니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쟁은 배우는것이 힘들거라고 합니다.

어느 악기를 배우는게 좋을까요?

저는 중 1이며, 바이올린[3개월정도] 피아노[약 3년정도] 리코더[단지 초등학교때 배우는 기초가 아닌, 조금더 파고들어서2년정도.] 단소 [기본적인것만] 장구[기본적인것] 플릇[약 1-2개월정도] 등을 배운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해금을 배우고 싶었는데 아쟁도 배우고 싶습니다.

만약  인터넷강의로 배운다면 자세하게 실력이 늘지 않겠죠?

강의료는 대략 얼마정도 드는지 알고싶습니다.

어떤악기가 제게 맞을까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4 개 답변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안녕하세요,

 

저는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기악전공은 아니지만 주위에 기악전공 친구들도 많고 저 본인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한 말씀 올리고 갑니다.

 

아직 중 1이시라는데 지금부터 열심히 하신다면

 

전공하는데도 무리는 없으시구요,

 

그 뒤부터는 목표에 따라 다르고 또 연습하기 나름인 것입니다.

 

질문을 보니까 바이올린 3개월 피아노 약 3년정도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하셔서 음감이 좋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해금을 하신다면 정말 절대음감을 필요로 합니다.

 

님도 아시다시피 줄이 두개밖에 없기 때문에 음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피아노라면 이미 음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거나 누룰 수 있지만

 

해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요를 외워 부른다거나,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배웠던 노래 음은

 

기억해서 부를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것 처럼 해금연주할때도 그 음을 외워서 연주하는 것도 공부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쟁쪽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악기는 크게 관악과 현악이 있는데 국악에서 현악은 대표적으로 가야금 있죠,

 

가야금은 그 전공자가 지금은 피아노하는 사람들의 수만큼 많습니다.

 

악기는 18현,25현,정악기 등등 제일 많이 필요로 하면서 별 비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제 친구도 정말 실력있는 친구지만 비전을 생각하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쟁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아쟁은 전공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대회에서도 보면 상을 줄 때도 현악보다는 관악에서 많이 뽑습니다.

 

가야금을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상은 거의 관악(대금, 해금, 아쟁)에서 받는데요,

 

아쟁같은 경우는 솔직히 아주 잘하지 못해도 어느정도 하면 상을 준다고 합니다.

 

상을 타고 말고를 떠나서 이렇게 현악보다는 관악을 더 추세하는 쪽입니다.

 

해금도 악기는 현악이지만 공명으로 관악에 속한다고 하는데,

 

해금은 정말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음감이 없어도 활을 오른쪽 왼쪽 움직인다는 건 누구나 보고 따라하면 되는 것이지만,

 

더 나아가 작품성을 요구한다면 좀 더 정확한 음을 필요로 하겠죠.

 

둘 다 활로 하기때문에 힘도 좀 있어야 합니다만,

 

아쟁이 악기도 더 크고 대쟁이라는 악기도 병행하기 때문에

 

아쟁하려면 어느정도 힘이 있어야 될겁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말씀드려도 선택은 님께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님이 더 좋아하는 걸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위 질문에서 그러셨지만 1-2개월 길어야 3년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좋다면 그렇게 쉽게 그만두기도 힘듭니다,

 

그러니까 저는 님께서 꾸준히 하셔서 전공으로 선택해주셨음 좋겠네요.

 

정말 누가 천재고 누가 인재인지는 모르는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어떻게 배우시건 직접 선생님을 두고 사사하는게 저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저로써는 처음들어봐서 어떤 줄은 모르겠습니다만,

 

이왕 배울 거 기초탄탄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사사하면 선생님마다 레슨비는 다를 것 같은데요, 기본이 30만원정도 이상 될겁니다.

 

스친 글이래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2006.08.10.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은 음악하는 데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꼭 좋다고는 할 수 없고요.

절대음감이 아니라고 해서 악기를 할 수 없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다른 악기를 많이 다루어보셨으니 어느 정도 음감은 있으신 것 같고,

어떤 악기를 정할지는 직접 들어보시고 자신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악기를

직접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쟁이 배우기에 힘들다는 얘긴 또 어디서 들으셨는지 -_-;

배우는데에 특별히 힘든 점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해금, 아쟁 둘다 배워봤습니다.)

인터넷 강의로 악기를 배운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고요.

(서양악기나 국악기나 그건 불변의 법칙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버릇이 들 수 있는데 그런 버릇은

스스로는 절대 알아차리지 못 하거든요. 그게 오랜 버릇이 되면 나중에

고치지도 못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고 소리 들어본 후에 악기 선택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

대학생 레슨을 구하시면 레슨비는 저렴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6.08.06.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해도됌;

2006.08.0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pa****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제가 알기로 베누스토라는 곳에서 이번 8월 17일부터 해금 기초반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카페를 찾아가 보세요.

 

http://cafe.daum.net/VENUSTO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여.

2006.08.0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