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가 '16세 유망주' 안수 파티에게 내린 금지령
입력 : 2019.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16세 소년 안수 파티가 FC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떠올랐다. 신성의 등장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건 당연하다. 바르셀로나는 청소년기 성장에 가장 방해되는 것으로 이를 꼽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 보호에 나선다"면서 "안수 파티가 앞서 실패했던 유망주들처럼 되지 않길 바라며 선수 및 부모에게 몇가지 당부했다"고 말했다.

안수 파티는 이달 초 오사수나전에서 1군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 주인공이 됐다.

안수 파티는 모처럼 등장한 메시 후계자 감이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수많은 제2의 메시를 길러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한 카드가 없다. 깜짝 등장한 안수 파티를 더욱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바르셀로나는 언론 노출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이들은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언론에 적응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킨다. 언론 노출이 결국 바르셀로나 경력을 마치게 하는 장애물이었다"고 경고했다.

벌써 안수 파티는 이슈 중심에 서 있다. 오사수나전 골 이후 늘 팬과 언론이 따라붙는다. 바르셀로나도 어느새 "그는 친밀한 분위기를 잃은 것 같다"고 걱정하며 인터뷰 및 언론 노출을 직접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친인 보리 파티에게도 안수 파티가 언론에 등장하는 걸 최대한 줄이도록 조언했다. 더불어 이전과 같은 삶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세 소년의 생활을 계속해야 한다는 건 소위 스타병에 걸리지 않게 가족이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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