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극이나 고전물에 빠진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이 좀 많아요;;;
특히 고전물을 읽을때는 모르는게 나올때가 자주 있기때문에
그 단어를 찾아보느라 내용에도 집중이 안되구요
또 요즘 선덕여왕이나 뭐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궁,황실 내에 있는 모든 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을 원하는 내용들은
1. 궁내에 서열을 알고싶습니다. 뭐 정1품 2품 종1품 이런거 있잖아요 그 1품 이런게 뜻하는게 무엇인지
거기에 속하는 사람들의 직위, 그들을 뭐라 부르는지 궁금하구요,
2. 궁중용어 알고싶습니다. 특히 시간대요. 축시? 해시? 뭐 그런것들../ 그렇다고 꼭 시간대만 알려달라는 것은 아니구요 왕이 신하에게 뭣을 명할때 대답할때 그냥 친구끼리도 말이 존대 쓰고 그러던데,,, 이런거 알고싶어요
3. 궁의 구조를 알고 싶습니다. 궁 안에 있던 건물들 그 건물들이 하는 일, 고전물 같은거 보면 직위가 낮은 사람들은 출입할수 없는 곳같은것도 있다고 하던데 이 내용에 대해서도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4. 왕의 생일이나 이런 경사스러운 날이 있었을때 파티같은거 하잖아요 그런건 어떻게 하는건지.. 그러니까 궁에서 하던 행사들이 무어무엇이 있는지 절차가 어떻게 됐는지 알고싶습니다. 또한 그런 궁의 행사에는 여자들은 참가하면 안되네, 후궁은 참가하면 안되네, 어떤 직위는 참가하면 안되네 등등등등등 행사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안주어지는 그런 차이도 좀 ..궁금하구요
5. 궁에 들어가기 위해 할수 있던게 무엇이 있었나요 무관이 된다던지 뭐 이런거, 그리고 그런것을 치룰때 어떤 절차를 거치고 어떤것을 했는지 알려주세요.
대충 이런것 정도 알고싶구요 내공냠냠 ..음.....ㅗ
더 알려주실만한 정보들이 있다면 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공 걸었으니까...답변이 맘에들면 감사내공이엇나 그거 더 드릴...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계급
조선시대에는 정1품부터 종9품까지 모두 18 등급의 벼슬이 있었다.
최고의 계급은 정1품 영의정부터 종9품 참봉까지 구분 되었고,작은 숫자의 품계가
높은 관직 이었다.
참고로 각 품계의 관직은.
정1품;-의정부(영의정,좌의정,우의정),
종1품;-의정부(좌찬성,우찬성),
정2품;-의정부(좌참찬,우참찬)각조(이,호,병,형,예,공조=판서),한성부(판윤),
홍문관,예문관(대제학),사헌부(대사헌),사간원(대사간)....
종2품;-각조(참판),한성부(좌윤,우윤),....
정3품;-각조(참의),승정원(도승지,좌승지,우승지,동부승지,좌부승지,우부승지),
종3품;-사헌부(집의),....
정4품;-사헌부(장령)...
종4품;-한성부(서윤)....
정5품;-각조(정랑),사헌부(지평),홍문관(교리)...
종5품;-판관,도사,교리,별좌,....
정6품;-좌랑,감찰,정언,...
종6품;-주부,랑청,도사,부수찬..
정7품;-참군,박사,...
종7품;-직장,명률,...
정8품;-사록,필작,..
종8품;-봉사,도사,계사,...
정9품;-
종9품;-참봉...
2. 궁중용어 -
마마 : '상감마마', '중전마마', '동궁마마'와 같이 쓰이기도 하고 독립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공주나 옹주에 대해서는 '자게마마'라고 한다.『계축일기』와 『한중록』에 보면 예전에는 '마마'보다도 '마누라'란 호칭이 더 일반적이었던 것 같다.)
◆성체(聖體)옥체(玉體) : 왕의 몸,신체
◆용안(龍顔) : 왕의 얼굴 (왕 이외의 왕족들은 '면부(面膚)'라 함)
◆용루(龍淚) : 왕의 눈물 (왕 이외의 왕족들은 '안수(眼水)'라 함 )
◆어수(御手) : 왕의 손
◆수라(水刺) : 왕의 진지
◆수랏상(水刺床) 어상(御床) : 왕의 진지상
◆곤룡포 : 왕의 옷
◆옥대(玉帶) : 왕의 허리띠
◆소고의 : 왕비의 저고리
◆단늬의 : 왕비의 속치마
◆봉지 : (왕,왕비의) 바지
◆야장의(夜長衣) : 잠옷
◆어하다(御―) : 행동하다
◆감하다(鑑―) : 보다
◆법복(法服) : 예복
◆귀 : 이부(耳部)
◆입 : 구중 (口中
◆입술 : 구순(口脣)
◆눈동자 : 안정(眼睛)
◆이마 : 액상(額像)
◆손가락 : 수지(手指)
◆발바닥 : 족장(足掌)
◆콧물 : 비수(鼻水)
◆상후(上候) 미녕(靡寧)하시다 : 왕이 편치 않으시다.
◆보경(寶經) : 월경
◆족건(足巾) : 버선
◆거해(去核) : 솜
◆치 : 신발
◆푸지 : 요
◆기수 : 이불
◆수긴(手巾) : 수건
◆매화 : 대변
◆매화틀 : 변기
◆통기(通氣) : 방귀
◆선자(扇子) : 부채
◆뫼옵다 : 모시다
◆아뢰옵다 : 말씀드리다.
◆윗자와 : 위하여
◆낮잠 : 가매(假寐)
◆메 : 밥
◆숭늉 : 다(茶)
◆마늘 : 대산(大蒜)
◆달걀 : 계단(鷄蛋)
◆고추 : 번초(蕃椒)
◆쇠고기 : 황육(黃肉)
◆꿩 : 적계(赤鷄),산계(山鷄)
◆무수리(水賜伊) : 궁중에서 나인의 세숫물 시중을 맡았던 여자 종.
◆나인(內人) : 대전(大殿)·내전(內殿)을 가까이 모시는 내명부(궁녀).
◆마리 : 머리(頭)
◆밧집 : 민가(民家)
◆대루리 : 다리미
◆아니꼽다 : 마음에 끌리지 않다
◆상(常)없다 : 버릇없다
◆미안하다 : 서운하다
◆조치 : 찌개
◆건개 : 반찬
◆장과 : 장아찌
◆송송이 : 깍두기
◆조리개 : 장조림
◆두굿겁다 : 기쁘다
◆조보(朝報) : 소식
◆가자(茄子) : 가지
◆의궤(儀軌) : 궁중행사의 기록
◆치사(致詞) : 왕에게 드리는 축하문
대화
1.왕이 신하에게 쓰던 언어(예: 과인이~~, 일치가 맞도다)
경 : 왕이 신하들을 부를 때 쓰는 말 (예 : 경의 노고가 크도다)
2.신하가 왕에게 존칭 하는 말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통촉 : 헤아려서 들어달라는 뜻 (마마, 통촉하옵소서.)
윤허 : 허락해 달라는 뜻 (마마, 윤허하여 주옵소서.)
3.왕과 왕비,후궁 사이에서 오가는 말
중전 : 왕비를 부를 때 호칭 (중전 어서 오시오. 신하들이 쓰기도 함)
대전 : 왕을 부를 때 호칭 (대전마마, 어인 일이시옵니까?)
4,왕이 자녀들(왕자,세자,공주,옹주)에게 쓰는 말
왕이 자녀들에게만 사용하는 특별한 용어는 없습니다.
말투와 호칭
주로 사극에서는 경어를 쓰는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일반체를 썼던 가능성도 높다하지만, 무엇보다 경어는 궁중체이기 때문에 경어를 쓸
더 높습니다.
만약 궁중에서 제일 높은 윗전이라면 "아니겠느냐? 이리하거라." 이런식으로 하대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위에 윗전이 있다면 그 윗전께는 "아니겠사옵까?"이런 식으로 존대를,
아랫사람에게는 "아니겠느냐?"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후궁들과 왕자녀들은 따지고 보면 신분의 차이가 하늘과 땅 만큼이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어미와 자식이라는 끈이 있기에 서로 반존대를 할것입니다.
반존대란 "아니겠소?" "잘지내셨소?"이런 말입니다.
또한 궁중에서는 윗전께 절을 할때 마주보고 절을 하지 않고 90도, 즉, 직각의 위치로 절을
올립니다.
또한 임금의 변은 매화, 편찮으십니까는 미령하시옵니까 입니다.
또한 주무시는 것을 침수드셨다로, 임금이 먹는 음식을 수라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내명부와 외명부로 나뉘어져 내명부에는 대비같은 윗전,중전,후궁들이 포함되었지만,
외명부에는 벼슬아치의 아내와 왕실의 여인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여기서 왕실의 여인은 왕자의 아내와 왕녀를 뜻합니다.
또한 윗전과 임금,중전은 존재가 너무나도 고귀하여 품계를 함부로 붙일 수 없다하여 무품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대군과 공주를 정 1 품, 군과 옹주를 종 1 품, 현주를 정 2 품, 군주를 정 3 품에 봉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이 왕자녀들은 품계를 초월한 무품이였습니다.
또한 임금의 후궁들 중 빈,귀인,소의,숙의,소용,숙용,소원,숙원으로 봉하였습니다.
또한 중전의 어머니를 부부인, 임금의 유모를 봉보부인이라 칭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대군의 부인을 부대부인, 군의 부인을 부부인이라 칭하기도 하였으나 군부인이라
칭하기도했습니다.
황공하다와 망극하다
'황공하다'의 뜻이 "(~이) 위엄이나 지위 따위에 눌리어 두렵다."입니다. 여기에 예스러운 표현으로 공손함을 나타내는 어미 '-옵-'에 서술을 나타내는 어미 '-나이다'가 결합한 말 '황공하옵나이다'가 나온 것입니다.
'성은'은 "임금의 큰 은혜."를, '망극하다'는 "임금이나 어버이의 은혜가 한이 없다."를 각각 뜻합니다. 그래서 '성은이 망극하다'의 뜻은 "임금님의 큰 은혜가 한이 없다."입니다. 여기에 예스러운 표현으로 공손함을 나타내는 어미 '-옵-'에 서술을 나타내는 어미 '-나이다'가 결합한 말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가 나온 것입니다.
'황공무지'의 뜻이 "위엄이나 지위 따위에 눌리어 두려워서 몸 둘 데가 없음."인데, '황공무지로소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로소이다'는 ('이다'의 어간 뒤에 붙어)'-ㅂ니다'의 옛말이 됩니다.
3. 궁의 구조
궁궐의 정의
궁궐이란 궁과 궐이 합친 말이다.
궁은 왕이 신하와 함께 정무를 보고 거처하는 곳이라면 궐이란, 그 궁을 지키는 "궁성과 성루와 성문"을 가리키는 말이다. 예를 들면 경복궁의 경우 광화문 동십자각 그리고 궁의 돌담등을 우리는 궐이라 한다. 또 궁전(宮殿)이란,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궁전은 궁궐안에 있는 전각을 의미하며, 임금님이 사용하는 사적 공적인 건물을 가리킨다. 예를 들자면 "근정전 사정전등"을 들 수가 있다.
궁실이란. 궁전 건물중 왕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말한다.
궁궐 >궁전 >궁실
별궁(別宮) 행궁(行宮)그밖의 궁(宮)의 의미
우리가 흔히 5대 궁궐은 "경복,창덕,창경,경운,경희궁"으로 나눈다. 하지만 궁궐은 아니지만 궁이라는 이름으로쓰여지는 건물이 있다.왕이 왕이 되기전 머물었던 잠저, 이를 "별궁"이라 하고.(예:효종의 잠저인 용흥궁) 왕이 궁궐을 떠나 잠시 경유하는 궁을 "행궁"이라한다(예:왕이 온천욕을 위해 온양에 잠시 머물렀던 온양행궁)등이 이에 속한다. 혹은 "왕의 아버지" 정도의 격이 되는 사람들의 집을 가리켜 "궁"이라고 붙이기도 한다(예:홍선대원군의 집 운현궁) 하지만 이들은 궁궐은 아니다. "궁실" 정도면 적당하겠다.
궁궐의 공간구조
궁궐의 공간구조는 내전(內殿), 외전(外殿), 동궁(東宮), 주거공간, 후원(後苑), 궐내각사(闕內各司), 궁성문(宮城門), 궐외각사(闕外各司)로 분류된다.
내전(內殿)
내전은 왕과 왕비의 공적 사적 활동 공간으로, 위치와 기능면에서 궁궐의 중심이 되며 , 크게 대전(大殿)과 중궁전(中宮殿)으로 분류된다.
대전:왕이 기거하는곳으로 특히 대전의 여러채의 집들중 일상적인생활을 하는 공간을 "연거지소(燕居之所)" 또는 "침전(寢殿)"이라 하는데, 왕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며, 주 요인물을 만나는곳이므로 궁궐의 가장핵심이며, 조선왕조 역사의 시작과 같은 곳이다.
편전(便殿)은 왕의 생활공간 안에 만들어진 업무공간이지만 때론 외전에 속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경복궁의 사정전,강녕전 /창덕궁의 희정당,선정전/ 경운궁의 준명전,함녕전
중궁전(中宮殿):우리가 흔히 "중전마마납시오"!! 라는 말에서의 중전은 중궁전의 약자이기도 하다. 중궁전은 왕비가 기거하는 공간으로 궁궐의 가장 깊숙한데 위치한다.
예를 들어 경복궁의 교태전 / 창덕궁의 대조전 /
외전(外殿)
외전은 왕이 공식적으로 신하를 만나는의식 연회등 행사를 치르는 공간으로 가장 화려하고 권위가 있어 왕의 위엄을 드러내는 곳이다.
외전의 중심은 "정전(正殿) 혹은 법전(法殿)"이라 부르는 건물이다.
정전건물 주변에는 회랑이라는 담이 둘러쌓여있고 그 회랑안 공간 즉 네모난 마당이
우리는 흔히 조정(朝廷)이라 말한다 "조정대신들은 뭘하고 있는게야!!..."
동궁(東宮)
"동궁마마 어서 드시옵소서"(= "세자저하 어서 드시옵소서")
"동궁"이란 세자를 지칭하는 말이면서 세자가 기거하는공간을 의미한다.
동궁(세자)은 다음 왕통을 이을 예비국왕이다. 따라서 떠오르는 해가 동쪽에 있듯이 동궁의 위치도 외전의 동쪽에 위치한다. 또한 세자와 관련있는 관서도 같이붙어있는데
세자의 교육을 담당하는부서인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오늘날로 말하자면 과외선생님들의 교무실 )과 /세자의 경호를 담당하는 부서인 "세자익워사"(世子翊衛司 오늘날로 보면 경호실)
주거공간
외전과 내전 동궁주변에는 왕 왕비 세자등 주요인물들의 시중을 드는 내시, 궁녀,노복 ,군병들의 기거 공간으로 되어있다.
후원(後苑)
후원은 궁궐의 북쪽에 조성되있는 왕실의 공원인데,이곳은 아무나 들어갈수없는곳이다.현재에도 저기 남쪽에 청남대라고 해서 대통령이 휴가기간동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있다.후원도 같은 기능을 하고있는데 당시에는 휴식말고도 과거시험도 치르고,왕이 직접 군사훈련도하고,조그마한 논을 만들어 친히 농사도 지어보는 공간으로 이뤄져있다.
궐내각사(闕內各司)
지금까지의공간이 왕실의 공간이라면 궐내각사는 신하들의 활동공간이다.
정규관리의 활동공간/군사기구/왕실시중과 궁궐관리기구등이 있다.
그외기관
이외에도 이들 기관에 소속된 아래 사람들과 왕실에 관계된 모든 업무 담당하는 이들의 의 활동공간등이 있다.
4. 궁궐행사 -
조정이나 왕가에서 베푸는 잔치는 규모에 따라 진작(進爵) ·진작(進酌) ·진찬(進饌) ·진연(進宴) ·회작(會酌)이라 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진연은 국가적인 행사로 대궐 안에서 베푸는 잔치이고, 진찬은 왕족 간에 경사가 있을 때 대궐 안에서 베푸는 잔치로 이는 앞의 진연보다는 의식절차가 다소 간단하다. 회작은 진연 이튿날에 다시 베푸는 잔치이다. 진작(進酌)은 진연 때 임금께 술잔을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대궐에서는 크고 작은 잔치를 베풀 일이 생기면 정해진 날(회갑 ·생일 등) 또는 택일한 날로부터 수개월이나 앞서서 준비에 착수한다. 이때 책임을 맡는 관원은 다른 공직자 중에서 선정하여 임시로 겸직 발령하는데, 이 관명을 진연도감(進宴都監)이라 한다. 진연도감은 잔치의 규모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한문 수기체(手記體)로 기록하여 상감의 윤허를 받고 일을 시작한다.
잔치에 올리는 음식은 음식발기(문서)에 모두 기록하여 주빈에게 올리는데, 이것을 찬품단자(饌品單子:음식발기)라 하였다. 잔치음식은 평접시에 높이 괴었으므로 고배(高排) ·망상(望床)이라고 한다.
일례로 1848년(헌종 l4)에 거행된 대왕대비전 육순(六旬) 잔치 때 진연의 발기를 보면, 회갑(回甲) 정일(正日)에 차린 진어찬안(進御饌案)은 무려 45기(器)가 되었다. 그 괸 높이는 음식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최고 높이 51 cm부터 45 cm, 42 cm, 39 cm, 30 cm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높이에 규정은 없었던 것 같다.
정일에는 10가지의 상을 차례차례 진어한다. 그 순서는 진어찬안 ·진어미수(進御味數) ·진소선(進小膳) ·진대선(進大膳) ·진어염수(進御鹽水) ·진탕(進湯) ·진만두(進饅頭) ·진다(進茶) ·진어별찬안(進御別饌案) ·진과합(進果榼:찬합음식) 등 많은 종류와 물량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회갑을 맞은 대왕대비전에만 잔치음식을 주는 것이 아니고, 대전(大殿)과 중전(中殿)에게도 규모를 약간 작게 하여 잔치음식을 올리고, 또 왕세자 ·왕세자빈 ·공주 ·옹주 등 왕족들에게 모두 각 상의 고배상을 올린다.
잔치에 초대된 종족당상관(宗族堂上官)과 여러 신하에게도 상상(上床)으로 반사연상(頒賜宴床)하고, 그 밖에 대궐에 입직(入直)하는 관원에게도 반사를 하는데, 하상(下床:적게 차린 상)이지만 모두 독상을 내린다. 그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반사도상(頒賜都床), 즉 두리반에 모임으로 차려 내린다. 이 날 가장 적게 내리는 대접은 각 곳에 입직한 군병관들에게 흰떡 3개, 산적 1꼬치, 청주 1잔을 내리는 것이다.
이 회갑잔치에서 대접을 받은 사람이 917명이나 되었고, 음식을 만드는 숙수(熟手)가 100명이었다 한다. 잔치음식을 만들 때는 소주방(燒廚房)으로는 좁아서 가가(假家)를 적당한 곳에 크게 짓고, 거기서 음식상을 꾸미게 하였고, 많은 기구와 기명(器皿), 일손 등이 동원되었다.
잔치음식에 필요한 재료는 상납을 받았고 명산물은 모두 진상품으로 충당하였다. 궁중잔치에 초청되는 고관 ·종친들에게 내린 반사상(頒賜床)은 그 자리에서 대접받고 나머지는 하인들이 싸가지고 궁궐 밖으로 가지고 나갔다. 특히 고배로 차린 음식을 헐지 않고 그대로 부도지(한지)로 싸서 가자(架子)에 실어 종친 ·척신(戚臣) ·고관댁으로 사송(賜送)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정식으로 궁중음식이 대궐 밖으로 나가고, 종친이나 척신집에서 만든 음식을 궁중에 진상하는 등, 궁중과 반가음식(班家飮食)의 교류가 빈번하였던 것으로 보아 궁중의 음식을 반가에서 많이 본을 받아 식생활 문화의 수준이 높아졌다.
5. 궁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
기타= 궁내서 일하는 사람들
상궁(尙宮)(정5품) : 왕비를 인도하며, 상기와 전언을 통솔.
상의(尙儀)(정5품) : 일상생활의 모든 예의와 절차를 맡았으며, 전빈과 전찬을 통솔.
상복(尙服)(종5품) : 의복과 수로 무늬 놓은 채장을 공급하고, 전의와 전식을 통솔.
상식(尙食)(종5품) : 음식과 반찬을 준비하였으며, 사선과 전약을 통솔.
상침(尙寢)(정6품) : 왕이 옷을 입고 먹는 일을 진행하는 순서를 맡으며, 사설과 전등을 통솔.
상공(尙功)(정6품) : 여공의 과정을 맡았고, 사제와 전채를 통솔.
상정((尙正)정6품) : 궁녀의 품행과 직무단속 및 죄를 다스림.
상기(尙記)(종6품) : 궁내의 문서와 장부의 출입을 담당.
수규(守閨)(종6품) → 세자궁 소속으로 세자빈을 도와 세자궁의 규율, 문서의 출납, 음식 따위에 관한 일을 맡음.
수칙(守則)(종6품) → 세자궁 소속.
전빈(典賓)(정7품) : 손님 접대, 신하가 왕을 뵐 때 접대, 잔치 관장, 왕이 상을 주는 일 등을 맡음.
전의(典衣)(정7품) : 의복과 머리에 꽂는 장식품의 수식을 맡음.
전선(典膳)(정7품) : 음식을 삶고 졸여 간에 맞는 반찬을 만듦.
전설(典設)(종7품) : 장막을 치고 돗자리를 준비하며 청소하는 일과 물건을 베풀어 놓은 일을 담당.
전제(典製)(종7품) : 의복 제작.
전언((典言)종7품) : 백성에게 널리 알리고 왕에게 아뢰는 중계구실 담당.
장찬(掌饌)(종7품) → 세자궁 소속으로 음식에 관한 일을 맡음.
장정(掌正)(종7품) → 세자궁 소속으로 문서의 출입, 자물쇠의 관리, 세자궁 내의 기강을 바로잡는 일 따위를 맡음.
전찬(典贊)(정8품) : 조회(朝會) 때 손님을 돕고 안내하며 연회를 준비하는 일을 맡음.
전식(典飾)(정8품) : 왕의 머리를 감고 화장하는 일과 세수하고 머리 빗는 일을 담당.
전약(典藥)(정8품) : 처방에 따라 약을 달임.
전등(典燈)(종8품) : 등불과 촛불을 맡음.
전채(典彩)(종8품) : 비단과 모시 등 직물을 맡음.
전정(典正)(종8품) : 궁관의 질서를 바르게 하는 일을 도움.
장서(掌書)(종8품) → 세자궁 소속으로 서책(書冊)에 관한 일을 맡음.
장봉(掌縫)(종8품) → 세자궁 소속으로 바느질과 길쌈하는 일을 맡음.
주궁(奏宮)(정9품) : 음악에 관한 일을 맡음.
주상(奏商)(정9품) : 음악에 관한 일을 맡음.
주각((奏角)정9품) : 음악에 관한 일을 맡음.
주변치(奏變徵)(정9품) : 음악에 관한 일을 맡음.
주치(奏徵)(종9품) : 음악에 관한 일을 맡음.
주우(奏羽)(종9품) : 음악에 관한 일을 맡음.
주변궁(奏變宮)(종9품) : 음악에 관한 일을 맡음.
장장(掌藏)(종9품) → 세자궁 소속으로 재화(財貨) 관리를 맡음.
장식(掌食)(종9품) → 세자궁 소속으로 음식‧땔감‧그릇 따위에 관한 일을 맡음.
장의(掌儀)(종9품) → 세자궁 소속으로 의약에 관한 일을 맡음.
◆ 기타(내명부에 속하지는 않음) ◆
무수리 : 궁중의 각 처소에서 궁녀들이 부리던 청소 따위의 잔심부름을 담당하던 계집종.
비자(婢子) : 별궁‧본곁‧종친 사이의 문안 편지를 전달하던 계집종.
각심이 : 상궁이나 나인의 방에 속하여 잡역에 종사하던 계집종.
의녀(醫女)=의기(醫妓) : 간단한 의술을 익혀 내의원과 혜민서에서 심부름하던 여자들로 출산 때 조산부 노릇까지 하였고 궁중잔치에 춤을 추는 기생 역할도 하여서 일명 ‘약방기생(藥房妓生)’이라 불렸고 여죄인을 잡아가는 등의 여순경 역할도 담당.
4. 상궁의 종류
상궁은 직첩을 받으면 그날부터는 머리에 첩지(머리 가르마 가운데에 장식하는 것)를 달게 됩니다.
상궁이 되기 전은 항아(달 속에 있는 선녀)님이라 부르고 상궁이 되면 비로소 마마님이라 부르고 대접받게 되는데, 상궁 첩지를 받으면 궁안에 방을 하나씩 주어 따로 세간을 내주었습니다. 따로 밥짓고 빨래하는 하녀를 두고 살림을 하는데 이 일을 하는 사람을 ‘각방서리’라고 합니다.
㉠ 제조상궁(提調尙宮)
제조상궁은 일명 큰방상궁이라고 하여 수백 명의 궁녀 중 으뜸이 되는 상궁으로 권세와 권위가 대단하여 남자관리로 치면 영의정의 지위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제조상궁은 단 한사람이며, 자격은 궁녀 중에 연조가 오래되고 위품이 있고 인격이 높아야 할 뿐만 아니라, 학식이 많고 수많은 궁녀를 통솔할 수 있는 영도력이 있어야 하고 인물도 출중해야 됩니다.
제조상궁의 임무는 대전 어명을 받들고 내전의 대소 치산(治産-살림살이)을 주관합니다. 제조상궁에 대한 음식대접은 임금님의 수라상과 가짓수를 같게 하고 분량만 적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큰방상궁이 궁궐을 출입할 때는 세수간 나인과 비자가 따라 다녔습니다.
㉡ 부제조상궁(副提調尙宮)
부제조상궁은 제조상궁의 다음 자리로 일명 ‘아랫고상궁’이라고도 하며 제조상궁이 세상을 떠나면 그 자리를 이어가게 됩니다. 보석과 의식주에 걸친 왕의 귀중품은 물론 수라에 쓰이는 반상기용인 은기, 자기 및 유기와 비단 등이 있는 아랫곳간의 물품들의 출납은 부제조상궁의 담당이었습니다.
㉢ 대령상궁(待令尙宮)
대령상궁은 일명 ‘지밀상궁(至密尙宮)’이라고 합니다. 항시 왕의 곁에서 어명을 받드는 자세로 대기하고 있는데, 왕의 수족격입니다.
㉣ 보모상궁(保姆尙宮)
보모상궁은 왕자녀의 양육을 맡는 나인들 중의 총책임자입니다. 동궁에 두 명, 그 밖의 궁에는 한 명씩 있는데, 왕자녀들은 어릴 때에 이들을 ‘아지(阿之)’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왕의 부인인 후궁이 아닌 이상에야 궁녀들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품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왕의 유모인 "봉보부인"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봉보부인(종1품)이 되면, 외명부로 이전됩니다.
㉤ 시녀상궁(侍女尙宮)
시녀상궁은 궁중의 지밀에서 항시 봉사하면서 여러 가지 업무를 행했는데, 서적 등을 관장하고 글을 낭독하고 글의 정사(淨寫-글 쓰는 것)를 맡고, 대소잔치의 내연에 좌우 찬례, 전도, 승인, 시위 등을 거행하고, 각 종실과 외척들의 집에 내리는 하사품에 관한 업무를 관장, 규찰하고 그릇과 기타를 다스리는 일 외에 대소 사우(祠宇-따로 세운 사당집)를 총관하여 곡읍(哭泣-소리를 내어 슬피 욺.)도 하며, 왕비와 왕대비의 특사로 그 본댁(친정)에 어명을 받들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 일반상궁(一般尙宮)
이상의 상궁들 외에 뚜렷이 직함이 붙지 않은 일반상궁들이 각 처소마다 7, 8명씩 있어서 그 아래의 나인들을 총괄하고 처소마다의 모든 업무를 책임지기도 합니다. 상궁들은 존칭으로 ‘마마님’이라 불렀습니다.
5. 나인의 종류
나인은 관례를 치르고 성인이 된 궁녀를 이르는 말입니다. 원칙으로는 소녀 때에 ‘견습여관(見習女官)’으로 들어와서 15년이 경과되어야 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왕이 계신 대전 외에도 왕대비, 대왕대비, 동궁 그 밖의 왕자, 공주의 궁과 그리고 후궁과 별궁에 소속된 여인들까지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더욱이 왕의 사친의 사당을 지키는 이들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즉 왕과 왕비가 거처하는 궁전을 ‘각전(各殿)’이라 하고, 대군, 왕자, 공주, 옹주, 후궁, 신주를 모신 곳을 ‘각궁(各宮)’이라 하여 궁인이라는 관리를 두었는데 바로 그들이 나인들입니다. 왕족들이 사는 궁들은 각기 사유재산과 그밖에 국가에서 내리는 공물을 가지고 완전히 독립세대를 이루고 있으므로 그 궁에 소속된 나인들은 물론 그 궁에서 보수를 받았습니다.
나인은 대전, 내전에 항시 사는 지밀나인과 침방, 수방 등에서 일하는 도청나인, 안소주방, 밖소주방, 생과방, 세답방, 세수간 등에서 일하는 처소나인으로 크게 나뉩니다.
㉠ 지밀(至密)나인
'지밀'은 대궐에서 가장 지엄하고 중요한 곳으로 말 한마디 새어나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왕의 내외가 거처하는 궁궐 중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침전을 말하는데, 이들은 우선 왕과 왕비의 신변보호 및 기거, 침, 식, 의 등 일체의 시중과 물품관리 및 내시부, 내의원, 내선사 들과 중요한 교섭을 담당했습니다.
㉡ 소주방(燒廚房)나인
수라간은 소주방이라고도 하며 안소주방과 밖소주방으로 나뉩니다. 안소주방 나인은 왕, 왕비의 조석 수라상을 관장하며 주식에 따르는 각종 찬품을 맡았습니다. 밖소주방 나인은 궐내의 대소 잔치는 물론 윗분의 탄일에 잔치상을 차리며 차례, 고사 등도 담당해야 했습니다.
㉢ 생과방(生果房)나인
후식에 속하는 것입니다. 즉, 생과, 숙실과, 조과, 차, 화채, 죽 등을 만듭니다. 조석 수라상은 소주방나인을 도와서 거행하며 잔치음식의 다과류는 이곳에서 관장했습니다.
㉣ 퇴선간(退膳間)나인
지밀에 부속되어 있는 중간 부엌인 퇴선간에서 수라를 지으며 안소주방에서 운반한 음식을 다시 데워서 수라상에 올리고 수라상 물림을 담당했습니다.
6. 궁중의 주방과 조리인
(1) 궁중의 주방
궐내에서 왕, 왕비, 대왕대비, 세자는 각각 대전, 중궁전(왕비전), 대비전, 세자궁의 전각에서 각각 기거하십니다. 일상의 식사는 각전에 딸린 주방에서 담당이 정해진 벼슬아치나 차비들이 만들어 올렸습니다. 왕과 왕비의 침전에서는 수라를 드십니다. 왕과 왕비의 수라를 만드는 곳을 수라간(水剌間) 또는 소주방(燒廚房)이라고 하며, 침전과는 별채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창덕궁의 수라간은 침전인 대조전(大造殿)과는 상당히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수라상을 올릴 때는 배선실에 해당하는 퇴선간에서 상을 차리고 물린 상을 정리합니다. 생과방(生果房)에서 후식을 만들어 올립니다. 그밖에 주원숙설소(廚院熟設所)에서는 궁중의 연회 때에 임시로 가가(假家)를 지어서 설치한 주방을 주원숙설소, 또는 내숙설소(內熟說所)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시로 설치한 주방을 행주방(行廚房)이라 하였습니다.
(2) 궁중의 조리인
조선시대 후기 궁중에서는 평상시의 수라상에 올리는 음식을 조리하는 일은 주로 나인인 주방상궁들이 만들었으며, 궁중의 잔치인 진연이나 진찬 때는 대령숙수라고 하는 남자조리사들이 만들었습니다.
주방상궁(廚房尙宮)
주방상궁은 대개 40세가 지나서 되는데 이미 이때는 조리경험이 30년 이상이나 되는 전문조리인입니다. 상궁은 궁녀 중 정5품으로 최고직이고 최하는 4,5세의 어린 견습나인까지 있습니다. 주방나인은 대개 10세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주방나인들은 처소나인에 속하며 평상시는 왕과 왕비의 조석 수라상을 준비합니다. 궁녀 중 장식(掌食), 장찬(掌饌), 전선(典膳), 상식(尙食) 등이 음식에 관련된 직종을 맡는 이들입니다.
내관
내관은 우리가 내시로 알려진 사람들이 우리는 단순히 남성역할을 못하는 간사한 웃음소리를 내는 우스꽝 스런 모습만 생각을 하지만 내관은 임금대신 궁궐내 모든 왕실 살림을 담당하는 막강한 권력의 그룹이었고 실제로 조선 500년 크고작은 역사적 사건에는 거의 대부분 내관이 관여를 한다. 내관은 어릴적 거세를 하고 입궁해 유학에 대한 소양을 갖추기위해 체계적인 교육과평가를 받았다. 논어맹자는 물론 대학 중용사서까지 두루 익혀야했고. 또 그 직책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내관은 임금의 최측근중 최측근이라 할 수 있다. 품계역시 종 9품 상원직에서 종 2품 상선까지 체계적으로 나눠져있다.
내의원
내의원은 드라마 허준에서 잘 알려진 관청이다. 보통 내의원 하면 단순히 왕과 왕족의 건강만 돌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조선시대의 내의원이란 크게 내의워 1. 내의원 (왕실에서 소용되는 약의 조제를 맡는다.) 2. 전의감( 도제조와 제조가 각각 1명이고 부제조도 한명이다 체아벼슬은 1년에 두 차례 정기조동을 한다. 2. 전의감 (왕궁에서 쓸 의약과 특전으로 줄 의약을 맡는다)3. 혜민서 (의약으로 일반백성들의 병치료를 맡는다.)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직책은 참봉에서 봉사로 직장 주부로 판관에서 첨정까지 오르고 결국 어의자리인 당하관까지 오르게된다.
임신과 태교 | ||||||||||||
노상궁이나 관상감등이 정한 길일에 왕과 왕비는 합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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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인들
왕조시대 궁궐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은 왕과 그 후계자인 세자 그리고 정차 후계자로 지목될 세자의 아들인 세손으로 한정된다. 그러나 부인들 (정실부인과 후궁)은 인원을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에 궁궐안의 성비는 여성이 월등히 많다. 보통 세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아들들은 모두 성인이되 출궁을 해 사가에서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궁궐안의 여성들은 각각의 지위가 분명히 있다.정1품 (빈) / 종1품 (귀인) / 정2품(소의) / 종2품 (숙의) / 정3품(소용) / 종3품 (숙용) / 정4품 (소원) / 종4품(숙원) 드라마 대장금에서 임금의 승은을 입은 궁녀가 그 다음날로 숙원마마가 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 인
네이버 백과사전
20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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