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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성난황소의 배우 마동석씨 보면서...
비공개 조회수 4,353 작성일2019.01.28
영화 성난황소의 배우 마동석씨 보면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경찰들을 두 분류로 뽑으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한 분류는 경찰에 관한 많은 지식들과 수사 잘하고 그러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또다른 분류는 이런 분들과 함께 협업하여 일하면서 기본적인 경찰지식만을 가지고서 현장에서 범인들 때려잡는 힘이 매우 센 사람들이 모이는 거예요, 그렇게하면 어두운 곳에서 힘으로 먹고살려는 힘센 분들이 그쪽으로 가지않고 힘으로 경찰되서 범인들 때려잡고 그러면 연약한 아이들이나 성인분들을 든든히 지켜주며 국민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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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심판자
태양신
서비스업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전기기사 #건축설비기사 전세 46위, 부동산 94위, 계약 27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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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이 있겠지요.

장점은 질문자님 생각대로,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활동해서 생기는 이득이겠구요.

단점은...

공부잘하는 경찰은 행정/정책 쪽으로 들어가서 편한 일하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형사의 고충은 알지도 못하고...

현장에서 노력하는 형사들을 "공부 못해서 고생하는 덜떨어진 놈들..." 이라고 욕하고...

현장 형사들은 "아무것도 할줄 모르면서, 책상에 앉아서 탁상공론하는 샌님들..." 이라고 욕하겠지요.

즉, 경찰내부의 단합에 저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보직을 맡았다고해서, 계속 그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야를 돌아가면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지만, 경력이 쌓이며, 윗계급으로 올라갈 때,

후배들의 여러 고충을 이해하고 도움이 되겠지요.


난 이것만, 넌 저것만. 이렇게 해놓으면, 서로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반목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마동석 같은 형사분들이 힘만세고 멍청한 게아니라,

똑똑한데 힘도 센 사람들입니다.


모두 같은 커트라인으로 경찰이 되고, 

그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분야에 지원을 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


힘좋고 싸움잘하니까 너는 공부못해도 형사.

넌 힘은 약하지만 똑똑하지까 너는 책상.

이렇게 구분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 생각대로 되고 있기도 하다는 것이지요.


운동선수 특채라던지...(유도 금매달 선수 경찰특채) 라던지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에 대해서 사이버수사대로 선발을 한다던지

하는 것이 있잖아요.

그리고 일반 경찰시험(순경)이 있는가 하면, 경찰대학에서 엘리트를 뽑기도 하지요.


모든 남자들이 대부분 겪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징집되는 일반병사를 제외하고,

육군사관/삼사관 학교에서 뽑는 엘리트 장교

학군/학사 장교

부사관

이 있는데, 각자 교육받는 장소와 커트라인이 다릅니다.

그리고 뽑을 때 부터 보직을 정하기도 하지요.


나는 운전을 잘하고, 정비자격증도 있으니 수송병과

나는 몸이 정말좋고, 운동을 잘하니까 특전사

나는 회계자격증이 있고, 컴퓨터도 잘다루니까 회계병과

나는 물류관리사 자격증이 있으니까 보급병과

나는 변호사 시험을 합격했으니까 법무병과

나는 영어를 잘하니까 통역계통.

이런 식이지요.

애초에 뽑혀갈 때부터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지원을 하기도 하고,

그속에서 순환이 되면서 다른 업무를 맡기도 하지요.


일반전투병과로 들어가서 여러가지 업무를 맡기도 하고,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도 합니다.


즉, 현재있는 시스템으로도 그렇게 되고 있는데,

너무 결정지어놓으면, 나중에 선택권이 없어지고 각분야별 갈등이 생길 수 있지요.


하지만, 이 모든 병과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총을 쥐어주면, 달리고 기어가며 총을 쏘는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본 교육을 받기 때문이지요.


기본교육 -> 전문교육의 형태는 지금도 띄고 있습니다.



경찰기본교육  -> 형사교육
경찰기본교육 -> 사이버수사교육

이런 식으로 이미 나뉘어 져있는데,

처음부터 기본교육없이 심화교육으로 넘어갈 이유가 없기도 해보이네요. 


즉, 어두운 곳에서 힘으로 먹고 살려는 사람이라도, 기본교육은 받아야 하니...

지금도 그렇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식한데 힘만세서, 범인을 체포할 때 미란다 원칙도 제대로 못읊고 버벅 거린다면...

경찰인데 형법이 뭔지 민법이 뭔지도 모르고 덤빈다면...문제가 있겠죠?

아니면, 살인자라도, 폭행범, 조폭이라도 힘세고 달리기 잘하면 경찰로 뽑아준다면???

이것도 문제가 크고요...(영화 실미도도 아니고 말이죠...)


힘세고 무식한 사람 -> 인성에 큰문제가 없고, 전과는 없어야 함 -> 

적어도 경찰시험에는 합격 -> 경찰이 됨 -> 이후 세분화.

가 되어야지.


아직 경찰이 아닌데, 힘세고 무식한 사람 -> 몸쓰는 형사로 선발

아직 경찰이 아닌데, 힘약하고 똑똑한 사람 -> 수사지휘하는 경찰로 선발

문제가 있겠죠?


<요약>
일단 경찰로 선발된후, 이후 자신의 의사와 자질, 전문성등으로 구분되게 되어 있음.

이미 하고 있는 것. 영화의 마동석은 경찰중에서 영화상의 직책에 맞는 사람이지,

그 직책에 맞아서 경찰로 뽑힌게 아님.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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