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83이고 체격도 건장한데다가 100m를 12초 대에 주파하는 준족의 선수입니다.. 신체 조건은 거의 완벽한 편이죠. 우리 나라 수비수 중에 이 정도 신체 조건을 가진 선수는 조병국 선수와 박용호 선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굴도 잘생긴건 아실테고..ㅋ

수비수로서의 스타일은 풀백입니다.

3백에서 두명의 스토퍼와 한명의 스위퍼를 쓸 경우에 두 명의 스토퍼 중의 한 명으로 뛸 수 있고, 세명의 라인 스토퍼를 둘 경우에는 어느 위치든지 뛸 수 있습니다.

4백에서 좌우 윙백을 제외한 중앙의 2명중의 한 명으로 쓸 수 있고, 간혹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대체로 공격가담은 많이 하지 않는 편이고, 화려한 개인기를 쓰거나 상대편 공격수를 1:1 상태에서 잘 막는 편은 아니지만, 동료들과의 협력수비가 뛰어납니다. 한마디로 수비 전체의 흐름을 보는 눈이 뛰어나다는 것이지요.

화려한 개인기가 없는 만큼, 실수도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안정감 있고 무게 있는 선수라는 표현이 어울리겠군요.

현재 서울FC에서 뛰고 있구요, 한국의 차세대 풀백으로 조병국(수원),김치곤(서울)과 함께 기대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