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어제 올림픽축구 8강전 패배의 원인은?
yesp**** 조회수 951 작성일2004.08.22
어제는

전술면이나 정신면이나 기술쪽까지 파라과이에 완패라고

생각하고 잠들었습니다.

일단 선수교체를보면..

교체는 최성국이하고 정경호 하고 교체했죠..

최원권이하고 박규선하고 교체했었고..

김정우부상으로 조병국이하고 교체했지요..

김남일부상으로 와일드카드된게 정경호지요..

완전 실폐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선떼 교채로 들어와도 제대로 볼터치도

못할정도였죠..

제가 왜 선수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냐면

어제의 조재진은 90분내내 상대수비1명에게 완전 마크당하며 제대로 슈팅한번

못했습니다. 그리고 상대 공격수처럼 상대문전에서 수비수 2명쯤은 끌고다니면서

다른선수들한테 공간을 만들어줘야하는게 공격수의 임무중하난데 파라과이랑 비교

되게 단한번도 그런 움직임이 없었죠.. 그리고 몸싸움도 안하더군요..

그런 조재진이 90분내내 뛰었다는건 또한번 말리전의 기적을 바란 김호곤의

바램이였을까요...

그리고 최성국이 정경호랑 교체된건 의도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정경호는 교체후에 경기감각이 떨어져 페스미스..그리고 드리블하다 컷트당했죠

최성국몸놀림도 그리 가볍진 않았지만 정경호에 비할바는 아니였죠..

감독이 그것도 체크못했을리는없고요..감독이 최성국보다는 조재진을 믿는겄같다

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더군요..

김정우는 발목부상으로 조병국이 들어왔죠..

젤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차라리 박용호하고 조병국이가 교체되으면했는데

어제의 박용호는 2골의 빌미를 1차적으로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드가뚤렸

으니. 아쉽죠

최원권은 플레이자체가 조금 투박하죠..테클도 깊은편입니다. 그런 최원권이가

스타팅으로 나온것부터 석연치않았는데.. 일단은 교체되었죠..

박규선이랑

박규선은 올림픽아시아 예선떼의 몸놀림이랑 올림픽에서 몸놀림은 너무 달랐죠..

올림픽 조별리그 예선때부터요.. 그런박규선이하고 교체될바에는 최태욱이가 낫지

않았을까..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공격 형태를봤을떼

2가지 원인을 생각해봤습니다..

하나는 면돌파후 원터치..투터치..는 기본이라서 늘그렇듯이 공격수들이 문전앞으

로뛰어와서 가만히 서있는 상태가됩니다.. 그리고 센터링이 된다한들

아무리 조재진박용호의 키가 상대수비수 키보다 크다한들 그센터링은 무의미해짐

니다..

측면돌파를해놓고 쓸떼없이 돌아서고..볼터치를하고..빠른센터링을 못올리는것..

어제 공격부실의 첫번째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두번째원인은 공격수의 날카로운 움직임이 없었죠..결국 미드필더에서 페스

할곳이 없어서 공을 뒤로돌리고 드리블하다 숫적으로 우세한 상대 미드필더들에

게 커트당하면서 수차레 역습을 당하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수비는 언제 잘한적이 없었기떼문에..생각해보면 올림픽에서 4경기 8골먹었나요?

언제까지 공만바라보고 한발짝앞에있는 상대공격수를 놓치는 안타까운일이 없어질

까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3 개 답변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chan****
초수
농구 기술, 규칙, 야구 선수, 감독, 야구 기술, 규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이번 파라과이전 패배의 원인은 '중원장악 실패'에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월드컵 4강이란 신화를 이룩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 월드컵 때에도 고질적인 문제였던 골 경정력은 해결되지 못했
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미드필드 라인의 강력한 압박이라는 훌륭한 무기
가 있었기 때문에 강호들을 차례로 무너뜨린 겁니다, 상대의 창을 방패만으로
버티기엔 그 창이 너무도 날카로웠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가 그 창을 뽑기전에
미리 차단하는 방법으로 톡톡한 효과를 봤던 겁니다,

이번 올대는 어땠습니까, 상대의 창은 물론 후두루는 주먹에까지 방패로만
막으려고 했습니다, 당연히 수비가 버거울 수 밖에 없고 상대에게 약점을
노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비라는 건 수비수들만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최전방에서 한 번 걸러주고 미드필드 라인에서 다시 한 번 압박해 주고
그리고 나서 최종수비수들이 미드필더들과 유기적으로 봉쇄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올대는 최전방,미드필드 모두 생략하고 최종수비라인들만
죽어라하고 움직였습니다, 설사 미드필더들이 수비에 가담한다고 해도
중원에서 압박을 하기보단 밑으로 쳐져서 수비를 했기 때문에 상대에게
너무 쉽게 찬스를 내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올림픽 내내
있었는데 도대체 감독은 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드필더들이 너무 쳐져 있으니까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둔탁해졌던 겁니다,
평가전 때 올대 선수들의 공격루트가 뭐였습니까, 조재진선수를 중심으로
중앙 원터치 패스에 이은 돌파 아니면 중앙으로 수비를 몰아 윙에 공을 넘겨
파고드는 것이었습니다, 헌데 미드필더들이 모두 쳐져있으면 앞선에 있는
공격라인들은 어떡하란 말인지 도대체 김호곤 감독의 속을 모르겠더군요,
제가 보기에 김호곤감독이 정조국을 버리고 조재진을 선택한 건 그의
탁월한 원터치 패싱능력 때문이었다고 보여지는데 이렇게 정작 실전에서는
써먹지 않을 공격루트였다면 차라리 혼자 찬스를 만들 줄 아는 정조국이
더 나은 카드였다고 생각됩니다, 전술 훈련 할 때 압박루트 같은 건 정해
주지도 않는지 답답합니다, 결과적으로 미드필더들의 지원사격의 전무함에
따라 최성국,조재진은 수비수들 사이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이천수가 있었길 다행이지 이천수 마저 없었다면 역대 최악의 경기를
펼치고 돌아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평소 좋아하지 않았지만
정말 이번 이천수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파라과이전에 골도 골이지만
하마터면 수비 일변도를 띌 수 있었던 지난 3경기에서 이천수가 상대
문전을 흔들어놨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들이 공격가담에 부담을 느꼈던
겁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면 상대팀의 파상공세에 우리 수비들은 더
턱없이 무너졌을 겁니다,

이번 올대 경기를 보면서 가장 답답했던 건 최종 수비라인들의 움직임이었
습니다, 앞에서 지적했지만 미드필드에서 압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비수
들이 애를 먹게 되어있지만 그래도 이건 해도 너무했습니다, 압박은 없었
어도 미드필더들이 밑으로 쳐져 있었기 때문에 수적으로 불리하지 않았습
니다, 업사이드 트랩 쓰는 것에 미숙해 상대에게 시종일관 뒷공간을 허용
하지 않나 그렇다고 대인마크가 뛰어나길 하나 투지가 있길 하나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박용호와 조병국은 가능성이 있어보였지
만 김치곤은 하루빨리 국대 유니폼을 벗어야 합니다, 머리를 쓸 줄 모르는
어리석음에 대인마크도 강력하지 못해 무지하게 뚫렸습니다, 그럴바에야
청소년 대표의 김진규나 수원에 조성환을 투입하는게 훨 낫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월드컵까지 2년 정도 남았는데 아무래도 김태영-홍명보-최진철의
환상적인 수비라인을 다시 구경하기 힘들 것 같다는 암울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이번 올대 경기에서 건진게 있다면 김동진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골키퍼 김영광의 눈부신 성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동진은 수비는 물론
정확한 크로싱까지 겸비하고 있어 이번 아시안컵에서 보여줬듯이 성인대표
의 부정확한 센터링의 약점을 상당부분 보와해줄 선수가 될 것입니다
김영광 선수는 수비폭이 넓고 김병지의 순발력과 이운재의 안정감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10년간은 골키퍼 걱정할 일은 없을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 올대 선수들 선전했습니다, 도대체 알 수 없는 감독의 무전술
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예전 선배들처럼 쫄거나 당황하는 모습들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김호곤 감독, 도대체 평가전을 왜 한
건지 알 수 없습니다, -_-;; 그래도 미래는 밝으니까 본프레레의 능력을
한 번 믿어봅시다~!!!

2004.08.22.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한국팀은 엉망입니다
우리의 패인을 꼽자면 수비불안과 미드필더 문제라고말하고싶군요
조재진 가튼 선수는 미들의 지원이 약하면 고립이 되어버리는 타입니다
라울처럼 내려와서 혹은 폭넓은 움직임을 가지지 또한 시야도 가지지
못했구요 이것이 라울이 대단하다고 칭송 되는 이유겠죠
아무래도 우리의 가장 패인은 미들에 붕괴라고 보고싶어
미들에서 너무 선수들이 공을 잡는데 놔준것이 그원인이며
유상철과 다른 수비들의 위치선정에 문제가 많았어요
글구 측면은 단조로웠고 경기를 풀어갈만한 키플레이어가 없다는거
스루패스나 전진패스등이 날카로운 선수들이 없어요
천수와 가튼 팀인 지금은 리버풀로 이적이 확정된
싸비 알론소가튼 그런 패스 게임을 할줄 아는 선수가 없었던것도
문제군요...가장 어이없는것은 저도 이해가 안가는 정경호를 넣는것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최성국을 교체 한다는것또한...
사비 알론소가튼 패스게임을 할줄아는 선수가 없고..거기다 미들을
지켜줄 파이터형의 보란치가없다느것도 아쉽고..수비들의 위치 선정 문제도
큰 문제라고 봐요...근데 조재진은 전형적인 타겟맨인지라
미들에서의 플레이가 실종되니까 자연스럽게 그림자 모드로 전환인거죠

라울 보고좀 배워야 합니다

2004.08.2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tel****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어제의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을 간단히 진짜 간단히 말하면 모든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본전을 못 뽑았다는 점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파라과이는 공을 잡으면 득점을 얻기위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패스와 가볍고 경쾌한 경기를 한 반면에 우리나라는 공을 어렵게 가지면 드로인으로 상대방에게 공을 넘겨주는등 어마어마한 실수를 한거죠 우리나라 수비진에서도 드로인시에 공을 뺏길뻔 한적이 1~2번이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공을 가지고도 경기에 대한 성의가 없다는 듯이 다른 사람에게 너무 가볍게 넘겨준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마치 '니한테 넘겨줘서 골 먹으면 니 탓이니까 난 욕 안 먹겠지'라고 생각한듯.. 골키퍼에게 가는 불안한 백패스 어제 보면 그나마 잘한선수라면 김영광이나 최성국, 이천수 정도 뿐입니다. 나머지는 어설픈 플레이에 무리한 패스로 드로인이나 코너킥등등의 위기상황을 허용하고.. 게다가 심판도 조금 판정이 석연치 않았죠.. 그리고 선수를 보지않고 공만을 무조건적으로 쫓아간다는 점 입니다. 맨투맨이 성의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비겨야 이기는 경기가 아님에도 완전 방어전으로 나가는등의 소극적 태도도 문제가 있죠

2004.08.2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