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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노인 문제면 아무거나 됩니다...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6,929 작성일2008.07.30

여러분 부탁인데 저 노인 문제면 아무거나 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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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지존
사회, 도덕 99위, 과학, 의치, 임플란트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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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첫째, 사회구조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즉,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도시화를 거치면서 사회가 산업사회로 변화되었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나 제도가 변합니다. 이때 관료제라는 대규모의 합리적인 조직체도 나오게 됩니다. 가족제도 역시 사회제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변화의 바람을 피해가지 못합니다.
확대 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하게 되는것이죠..
확대 가족은 3세대 이상이 함께 사는 것이고, 핵가족은 부부와 그들의 미혼자녀로 구성된 2세대 이하의 가족형태입니다.
따라서 확대가족에서 확고부동의 위치를 차지하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핵가족에서는 그 존재가 미비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갈곳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즉, 노인문제가 발생하는 거지요..

둘째, 수명연장에 의해 노년기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의학기술도 함께 발달하게 되지요..그러면서 예전에는 고치지 못했던 불치병들이 서서히 치료가 되어가기 시작합니다.
불치병뿐 아니라, 다른 병들도 치료방법이 생기는거죠..그러다보니...노년기라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인간은 생애를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또는 장년기, 노년기로 나뉘지요..오래산다는 것은 40세까지 살던 평균수명이 60으로 늘어난다는 거겠죠...그러다 보니 노년기가 길어져 상대적으로 노인인구가 급증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합니다.

셋째,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전통사회에서는 노인에 대한 공경심도 높고 예의도 깍듯했지요..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이나 사회에서 노인의 위치가 저하되다 보니 그들의 권위마저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일례로...여러분이 버스 좌석에 앉아서 어딜 가고 있을때, 노인분들이 버스를 타셨습니다. 이때 과연 몇명의 젊은 사람들이 자리를 양보할까요...
이런 모습들이 사회가 변하면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거지요...이게 바로 가치관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대충 원인은 크게 살펴보면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노인문제에는 어떤것이 있느냐...보통 4苦라고 표현합니다.
貧苦, 病苦, 孤獨苦, 無爲苦...
가난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외롭고, 의지할 곳 없다는 겁니다..

이런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개인적 측면에서의 노력은 노년기를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겁니다. 나이가 들면 사회에서의 일자리도 줄어들게 됩니다. 경제적 수입이 줄어들게 되는것이지요..따라서 노년기의 빈곤이나 질병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늙습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쓰고 있는 저도 모두 늙습니다. 따라서 젊었을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둘째, 가족의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핵가족화 되면서 가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사회화 기능이 전문 교육기관으로 옮겨졌다거나, 오락의 기능이 대중매체로 옮겨진것 등.....
따라서, 가족의 기능중 구성원의 양육과 보호의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보호의 기능이 약화되어 노인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셋째, 지역사회차원에서는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고, 노인들이 쉴 곳이나, 편의시설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역차원에서 함께 노력해야 하는것이지요...지역사회 역시 퇴니스에 의하면 가족처럼 본능의지에 의해서 자연발생적으로 가입하게 되는 공동사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국가 차원에서의 노력입니다. 노인들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사회보장 제도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노인들을 위한 연금실시라던가 의료보험 등의 혜택을 늘리는 것이지요..
이건 국가 아니면 하기 힘들죠....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치관의 새로운 정립이 필요합니다. 효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의 내가 부모님, 노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효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효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부모님, 노인을 기쁘게 해드리는 모든것이 효입니다.
나중에 돈벌면 그때 효도해야지 하는 생각은 잘못된것입니다..잘먹고 잘입혀 들려야 효는 아니지요...내가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거..그게 바로 효이지요..

20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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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ethnos44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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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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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링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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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다시 GO

 

이럴주 아라써...ㅜ..ㅜ
경원이는 나랑 틀려 한마디도 안졌다.-_-^

난몰러...

 

 

 

"내 목소리가 왜>_<"
"니가 녹음해서 들어봐.웃겨=_="

"어떤데!>_<"
"축농증 걸린애 같애..=_=^"
헉쓰....

"야.자리 피하자..."
무의식중에 지은성의 팔을 잡아끌고 저들의 싸움을 보지 않기 위해 앞으로 나가려했다.

 


그.런.데.

"놓고말해" -_-^...
내 손을 홱 뿌리치고 만것이다..
씨..되게 민망하다..

"미안.누가 만지는거 싫어해.."
"어-_-^그래.."
"화났어?"

"아니.."
"ㄴㅏ 만지고 싶어도 참아...ㅡ_ㅡ..."
헉..촐랭이랑 다니더니 옮아버렸구나!!!!!!!!!!!!!ㅜㅜ그르게 현성이란 친구랑 자주 다니라니까..ㅠㅠ
우리는 싸우는 둘을 앞어 시내로 향했다.

 

 


뒤에선 이런말이 들렸다.-_-^
"축농증이 뭐냐구!!!!말해죠!>_<"

"콧구녕이 쪼인거야=_="

ㅡ_ㅡ^///ㅡ_ㅡ^///
경원아..걔 그래뵈도 4대천왕이야....ㅠㅠ
지은성은 시내중앙에 자리한 비싸다고 소문난 술집에 들어갔다.
안온다는 경원이랑 별 실랭이를 벌이다가 어떻게 해서 구석진 자리에 앉게 됐다..

 


촐랭이는 삐져있었다.....ㅡ_ㅡ...
"여기요!먹던대로 주세요!"
침묵을 깨는 지은성의 한마디..얼마나 많이 왔길래..
그래서 뺀찌도 안먹었구나..

"4명인데 다 먹을수 있어?"
"네~~~"
또다시 침묵..
"야.말좀 해봐" 지은성이 라이터로 날 툭 쳤다.

 


-_-^...아무리 만지기 싫다고 라이터로 사람을 치다니...

"말-_-^"
"재밌냐!?"
"그래..=_=..."
"맞다.정민이한테 전화해써?!"

경원이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말을 꺼냈다.
촐랭이가 뚫어져라 째려보는게 민망해서 였나보다..-_-^

"맞다!ㅇ..ㅇ"
"-_-..잘한다.."
"폰좀 죠바라^ㅇ^"

"5분이다..."
"웅^ㅇ^"
"너 남자친구 앞에 있는거 의식안해???ㅇ.ㅇ"

 

 

 

촐랭이가 놀란듯 물었다
맞다...쟤 내 남자친구였나보다...ㅇ..ㅇ
그러나 지은성도 관심없는듯 했다..-_-^
라이터가꼬 놀고이써따..

"^-^;"
가식적인 웃음을 촐랭이에게 한번 날려주고 저놔를 걸었다

☎뚜르르르..뚜르르르..뚜르르르..뚜르르르르르..

"hello(정민이 미국 유학중).."
"hi......정민...call..."

"-0-...나야.."

"엉^-^"
"왜 인제 저놔해!?"

 

 


"히~^ㅇ^미얀!"
"치..-_-(얘도촐랭이 과였다)

"미얀하다고오~~"
"나^ㅇ^조만간 한국갈꺼 같애^ㅇ^"
"진쨔야?!!"


"웅웅^ㅇ^"
"야!몇년만이냐!!!!!!!!>_<"
"국제전화는 2분..-_-^"


옆에서 경원이가 중얼댔다.
"정민아!내가 이따가 전화하께!이따 자세히 예기해!!!"

"웅.꼭해^ㅇ^"
"오케이!bye~bye~"

뚝..........☏

 

 

정민이가 온단다...7살때부터 부모님이 친한 관계로 소꿉친구였다.
>_<3년인가 못봤는데...꺄아..!어떻게 변했을까>_<

 

 

"bye~bye~=_=^"
누군가 내 대사를 따라했다...촐랭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지은성이였다.
"모야.-_-^...?"

# 11

"bye~bey~-_-".

이번엔 촐랭이가 따라했다..저..저것들이..ㅡ_ㅡ♨
"여기 나왔습니다^ㅇ^"
언니는 계속 퍼다 날랐다..

 

헉...ㅇ..ㅇ
이게 다 뭐야!!
안주만 3접시에 맥주만 14병이요..소주가 11병이였다..


"이거 누가 다 먹으라고..-_-"
"니랑 내랑 승표랑..니친구랑
"미쳤어...나 죽는꼴 보고싶은....."
"수 ㅇ ㅣ ㄷ ㅏ!!!!!!!!!>_< >_< >_< >_<"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촐랭이가 털 세가닥의 표정과 흡사한 얼굴로 술


을 향해 달려들었다.

"너 한병이상 먹지마..-_-^"
"왜!!"
"너 또 전봇대..웁..."

 

 

말하려던 지은성의 입을 촐랭이가 막아버렸다.
전봇대..=_-...
촐랭아..너 전봇대에서 오줌도 싼니.??그런거니...?
나..술 여간해서 안꼬른다..
맥주는 4병까지 버틴다..경원이??훗..4병은 거뜬하다..(것도 소주로)
니.들.오.늘.죽.었.어..-_-..

 


........
..............
....................
.............................

 

 

 

 

 

 

 

 

시간이 흐르고..술은 반이상이 우리의 뱃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취한것은 촐랭이 하나였다.

"무슨여자가 만날 술만 먹었냐?"
지은성..저거..아까부터 계~속 시비다..내 머리가 뻗쳤네..
내 눈빛이 음흉하네..별 꼬투리를 다 잡는다..-_-^
"그러는 너는 밤낮 술만 먹었냐?!"

"난 남자잖아!"
"금 니 친구는 여자냐..-_-.."
그랬다.아까고 말했듯 촐랭이는 반쯤 미쳐있었다..
"얍!!!!!!!!!!!!!!!"

헉쓰...........ㅇ_ㅇ...

 


갑자기 안주로 나와이떤 땅콩을 바닥에 촤악~뿌리는게 아닌가..
씨뿌리는 아낙네와 별반 다를것 없는 포즈로...

그러더니 하는말이..가관이였다.

 

 

 

 

 


"날 사랑한다면 이 땅콩을 주워라!!!!!!!1=_="
미친...-_-^ 물론 거기서 촐랭이의 땅콩을 주어줄 아이는 없었다..
경원이조차 당황한듯....지은성은 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나에게 시비만 걸어댔다...=-=...
"이빨에 오징어 꼈어...말하지마..-_-^"
"안주에 오징어 없어..-_-^"
"뻥이야...=_=.."

확..까새버릴라!!!!!!!!!

 

촐랭이는 주저 앉아 땅콩을 줍고 있었다..많이 불쌍했다.
"우리 애기 갖다줘야지.."
라는 말만 중얼대며 땅콩을 주웠다.

 

 

"쟤 애기두 있어!?"
"븅신...그걸 믿냐..쟤가 제정신이야..-_-^"
"....(민망함..)이거 언제다 멍냐구우!(말돌림...)
"안그래도 니 친구가 벌컥벌컥 잘먹고있어"
ㅇ_ㅇ..과연..경원아..존경스럽구나..

 

 

네가 술을 좋아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때..갑자기..땅콩을 다주운 촐랭이가 벌떡 일어났다.
그때첨으로 촐랭이가 무서웠다.
그르드니 손가락으로 경원일 척!가르켰다.

"우리 애기 보러가자!!"
"=_=..."
"가자가자!"
"혼자 가서 봐..-_-^난 애기 싫어해.."

 

 

 

촐랭이는 경원이의 손목을 잡고 질질 끌었다.
"경원아!"
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지은성이 앉으라는듯 말했다..
"냅둬..니 친구가 맘에 든거야..-_-^"

"엥?"
"저게 쟤 수법이야.."

하긴..경원이...귀엽게 생겨찌....저래뵈도 반팅나가면 몰표 얻었었다.
경원이가 쫌 불쌍했지만...촐랭이는 잘생겼으니까 그냥 나두었다-_-..

 

 

 

 

"으억!얘 왜이래!!예원아!맥주병 하나만 주ㅓ봐!"
질질 끌려나가며 경원이가 절규했다.
맥주병으로 뭘 어쩌려구..=_=///
내 친구지만 너도 무섭다..--...
"인제 우리 둘남았다..."
-_-^..-_-^..
지은성이 씩 웃으며 말했다............ㅡ_ㅡ...

# 12

순간적으로 얼굴이 빨개져 버렸다.... ///ㅡ.,ㅡ///

"좋아하긴.-_-"
.."좋아한적 업써!///ㅡ.,ㅡ///"

 

잠깐이였다..아주 감깐동안...첨으로 지은성이 내눈을 쳐다보았다..
눈동자색깔이..정말..쌔~~~~~~까맸다..
눈밑네 난 속눈썹이 저렇게 긴애는 첨봤다...ㅇ_ㅇ
이런.-_-^휘말리면 안된다..>_<

 

 

"나 모하나 무러봐도돼..?"


"그래.이상한건 물어보지마..-_-"


"=_=..그래......너는..왜 누가 만지는거 싫어해..?"


한동안 그놈은 말이 없었다...
그러더니 들릴듯 말듯 작게 중얼거렸다.

"쪽..팔려.."

"응??"

"말하기 쪽팔려.."

"아..구래..-_-^...."

"또 뭐.."

인제 물어볼거 엄는데..=_=..너한테 궁금한건 그게 다야..=_=...

그래도 무언가 물어봐주길 그놈의 시선을 난 느낄수 있었다..
(혼자만에 생각..)

 

 

"혈액형이 머야>_<?"

 

"그런거 왜물어봐?"

 

"그냥!!"


"오형.."


"생일은..?"


"8.30일.."


헉!!!!!젠장!!!!!!!왜 이질문을 해버렸을까!ㅠ..ㅠ 1열흘도 안남아버렸다!

나는 그 뻔뻔한 입에서 선물 사달란 말이 나오기전에 선수치기로 결심했다!!!!

"아!8월30일!>_<그럼 별자리가 뭐지?응..응.기억이 안나네>_<"

"별자리..??'


"응!별자리!!^ㅇ^"

 

 

그놈은 말이 없었다..역시 모르는건가..헉..말돌린거 눈치챘나.ㅜㅜ


"북두칠성."


"엉?머라고...=_=..."

"뭐!!"


"아하하하하하하>..<"


"=_=..왜웃어.."

"아하하>,,ㅡ 내가 말한 별자리는 그게 아니야!혹수 ㅣ ㅇ ㅣ~~~

너어어~아는 별자리이름이 북두칠성밖에 없는거 아냐아아~?>..<

ㅎㅏ ㅎ ㅏ ㅎ ㅏ!!"

 

"이게!!!!!구해주니까!!"

아니..저놈은 구해준걸로 며칠을 우려먹을 생각인거야.-_-...

"미얀=_=^"

 

그래도 방금 너 웃겼어.-_-..


"나 누가 나랑 사귈때..."


"응??ㅇ_ㅇ?"


"난 누구든 나랑 사귈때 나만 봐야돼.."

"걱정마-_-^...나 좋다는 남자도 없어-_-..."

"그건 알아!!"

그놈이 단호히 짤라 말했다..마치 당연하다는듯..=_=^...

"아까 전화한애는 나한테 차인다음 만나든지해.."

 


-_-...............너벌써 취했니...???

 

 

 

"누가 니한테 차이는데!!!!?!"

"니가 나한테.."

"내가 너한테 왜차이니?-_-♨"

"난 차인적 없어.ㅡ.,ㅡ"

당연하다는 말하는 저 낯짝떼기!어쩜 저리 얄미울수가!!!!!!!!!!!!!!

"-_-^..김칫국 마시네..글고 걘 내 소꿉친구야!만나는건 내맴이야!"


"만나봐라...v_v"

 

"만나면 뭐!나 죽이꺼냐!?"

 

"-_-...응..."

 

헉..ㅇ_ㅇ..저성격에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은 업써따..


"니친구 촐랭이 왜 안드로아..?"

난 말을 돌렸다.

 

"촐랭이가 누군데..?"


"(헉.-_-..)그..김승표..란애."


"걔가 왜 촐랭이야..?"


"그..그냥."


"말해줘야지..-_-^"


"그러지마..ㅠ..ㅠ'


"그럼 걔 만나지마."


"너 나죠아하지...ㅇ_ㅇ"

그놈 얼굴에 내 얼굴을 바싹들이밀고 심각하게 말했다.


"면상치워..입냄새나..=_=^.."


=_=.....ㅜㅜ...ㅠ,,ㅠ


난 여자도 아니드냐.!!!ㅠㅠ

"술먹으니까 그렇지!"


"불쾌해=_=^"


이렇게 우린 약 1.2시간을 실랭이를 벌였다.
그러는동안 술도 거의 바닥이 났다.


"나 살짝 취해온다..일어나자"

그놈이 시곌 보드니 말했다


"12시밖에 안됐어..."
"12시나 된거겠지.."

 

그놈도 별 반항없이 순순히 일어나따..


# 13

"돈..나도 먹었으니까 반 낼께.."

지갑을 꺼내려하자 지은성이 이 한마디만 던지고 계산대로 갔다.

"너가난하잖아..." ☜아주 심각하게 말해씀-_-...


누.가.가.난.하.다.그.러.디.엉?!!!!!=_=♨

술집을 나오자 간판들 불이 다 꺼져있었다.

"맞다!!!!경원이!!!!!"


"걔 안취했잖아.."

"응.."


"집에 잘들어가겠지.."


"아..그렇겠지.니 친구는..?"

"죽진 않을껄....."☜ 이것도 심각하게 말했다..-_-^냉정한놈..
"그래도..경원이한테 저놔해볼래..!핸드폰 쓰자^ㅇ^돈주꼐!"
"죽을래...."


"맞다..미얀..-_-.."

"가자.데려다줄께."


"너 어디사는데..?"


"대.한.민.국."

 

 


그게 언제적 유먼데...ㅡ_ㅡ....
지은성은 여전히 나보다 몇발짝 앞서서 걸었다.경보하냐..
천천히줌 걸어야..ㅠㅠ
그떄였다..저쪽에서 여자애들 서너명이 걸어왔다..
그것도 상.고.교.복..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그리고 그예감은..현실도 다가왔다..


"어!야!지은성!!!!!!!!!!"

그중에 한명이 우리쪽으로 뛰어왔다..

ㅇ.,ㅇ이런...우리중학교 여자짱먹은..왕.빛.나..
키가 175다-_-...


"어..오랜만이다~~"


난 옆에 멀쭘히 서있었다.


"모야~아까도 봤잖아~"


"난 너 못봤어..-_-.."


"ㅡ_ㅡ...성격하고는...밤늦게 술먹었....야..얘 누구야?"

그제서야 왕빛나가 날 본거 같았다..나는 어색한 인살 건넸다.

"안녕...^ㅇ^"


"둘이 사 구 ㅕ?!!!!!"


그앤 내 인살 무시한체 지은성에게 소릴 꽥 질렀다.


어메..무스라..ㅇ_ㅇ

 

"니가 알아서 뭐하게..=_=.."


"얘가 걔야?!!너랑 사귄다는애?!얘 여고잖아!!"


"엉..여고야..."


"효빈이는 어떡할껀데?"


왕빛나가 쫌 떨어져이떤 친구를 확 끌어댕겼다..아..쟤..그떄 긴머리 이쁜애다..ㅇ_ㅇ...모야...먼가 이상한 분위기다...

 

 

"효빈이 왜??"

(지은성이 여자이름 말할때 성안붙이고 말한건 첨이였다...)


"니가 그럼 안되지!깨진지 며칠이나 됐다고!"


"..짜증나.. 지금 친구로 잘지내..니가 왜 그러는거냐..-_-^..한예원..가

자.여기 모기 많다!!!"


"어..엉.."
괜찮은걸까..강효빈이라는 아이..얼굴이 어둡다..

 

 

왕빛나가 나한테 들릴정도로 작게 말했다.....ㅇ_ㅇ..
"야..너 시내 나오지마라..왠만하면.."
ㅠ_ㅠ 울집이 시내쪽인데..ㅠㅠ
나를 무섭게 노려보는 왕빛나를 뒤로하고 지은성을 따라 뛰어갔다.
그리고...무의식중에 뒤를 돌아봤는데..강효빈이란아이....

 

쭈그리고 앉아 울고있었다..
따른친구들은 그런 걜 위로하고..왕빛나는 날 노려보고있었ㄷㅏ.
-_-^눈마추졌다..이런...

 


"지은성 같이가..ㅠㅠ"

우리집에 가와갈때쯤..내가 용기내서 물어따...

 


"강효빈이라는개...그대로 냅도도 괜찮아?"


"........."


"너 좋아하는거 같았어..많이.."


"그게 여자친구가 남자친구한테 할말이냐!?"


"ㅇ_ㅇ..응??"


"곰대가리.-_-^...들어가!나 간다!!!!"


지은성은 나에게 역정을 내더니 골목으로 뛰어갔다..
저기.거기 막힌 골목인데..ㅡ_ㅡ^...

 

과연.다시 나왔다.-_-^

 

그르드니 왼쪽골목으로 사라졌다.


.....예원아..너 쟤 좋아하는거야..???

 

집에 들어가자 엄만 무진장 화나신듯-_-..30ㅁ분 가량을 제정신이 아니란 계집애라는 소릴듣고서..머리 두대 맞고
끈나따..ㅜ..ㅜ많이 피곤했다!>_<

 


씻지도 안코..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는데에..


벌 ㅋ ㅓ 억!!!!!!!!!!!!!!!!!

 

"누구야...=_="


"나 가위눌렸어..=_=.."


ㅎ ㅓ 억..오..오빠...어울리지 않게 손에든 그 베개는 뭐야..??


"귀신봤어.?!!"


"그런거 같어.."


"그래..잘자.-_-^(전혀 관심없음)


"나 가위눌렸어..=_="


"그래서 어쩌라고오!!ㅜㅜ"


"내방으로 와서 자라..=_="


"오빠!!나 피곤하담 말야>_<오빠가 여기 바닥에서 자아!"


"니방에선 증조할머니의 냄새가나..=_=.."


"-_-,..-_-..-_-..대신 볶음밥 5번만 깎아줘..5번만 할께"


"그냥 잘께."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가버린다-_-...

인간아..귀신보는것보다 밥 차려멍는게 더 무섭ㄴ ㅑ.!!ㅡ_ㅡ^


..스 르 르 륵....잠이 들어 ㄸ ㅏ.


사실....왕빛나 무서어서 잠 못자따-_-..


# 14

그날 꿈엔 정민이가 나와따...


내 몸통만한 전화를 들고 날 따라와따..-_-^


"전화해죠우..ㅜㅜ전화해죠우,,,ㅜㅜ"


제길.....-_-...이따 해야겠군..
그날 아침.학교에서...어김없이 나와 경원이는 화장실에서 수세미를 한개씩 들고 만났다.

"으호호호=_=^"


"왜 전화해서 말해주지 않았니...-_-"


"으호호호vㅇv~쑥스러워서>_<몰 ㄹ ㅏ!철썩철썩!!>_<"


뻔뻔한 얼굴로 수줍은듯 패지마..=_=..

"아퍼.기지배야...그렇게 싸워놓고..!!니가 변덕 심한건 알아줘야돼!

그렇다고 사귀는건 심해써!"

 

"승표..얼마나 귀여워따고>_< 근데 왜 화를내구 그래!!!!축하는 못핼 망정!!!"


"나 지은성 만날때 너 걔데리고 나타나기만해..=_="


"인제 맘 기울어진거야?만난다는 예기까지 하는거 보믄>_<"

"아니야!왜그래!!"


"잠깐만..그이한테 문자왔어.."

 


제길..=_=...헤불레 웃으며 문자를 쓰는 경원일 뒤로하고..난 변기를 벅벅 닦았다..핸드폰 가꼬 올껄 그랬나..................
맞다..어제 꿈이 생각났다!정민이!!!

 

"야.!니그이랑 문자로 놀고있어!"


"어디가..??"


"전화쓰고올께!"


"야..그이가 오늘 너랑 나오래.."


"니 그이가 있는이상 난 안나간다고 전해줘=_=^"


"니 그이도 나오는데?"


"아악!그런말 쓰지마!!!>_< 나 전화하고 올꼐.."


행여나 선생님 눈에 뛸까봐..별 요란을다 떨며 공중전화를 찾았다.


"어!정민아!?미얀!나 예원이야!!"


">_<치..어제 전화한대노코.."


"나 그런 애교 별로 안좋아해-_-....미얀..어제 무슨일땜에>_<참!


한국 언제와!/아주 오는거야!?"


"아니~미국 집 공사할동안!"

"에이~머야!얼마 못있잖아!!"

"응응..ㅠㅠ일주일..?"


"에게!모야!못하러와!!"

"흑흑...ㅠ..ㅠ"

"아..미얀.-_-.....언제와!?!"


"29일이 도착 예정일!"

그날..지은성 생일 전날이다...ㅇ_ㅇ..뭐..전날이니까..

"얼마 안남았네!"

"공항 마중 올꺼지>_<?"


"야아~~당빠지!그 일주일동안 쌔빠지게 놀아보자>_<"

 

 

 


"그래..너 오늘 쌔빠지게 맞아보자.."

엄 ㅁ ㅏ ㅇ ㅑ...ㅡ_ㅡ...ㅡ_ㅡ...ㅜ..ㅜ ㅠ..ㅠ

밤돼지다...-_-(선생님 애칭)


"저..정민아...내가 전화다시할께."

"응.."

찰칵..........-_-...-_-^...=_=...=_=^...

 

 

"있잖아요..제 사촌동생이랍니다....이번에 전라북도에서 놀러온다네요

^ㅇ^"

"오오~그래~?선생님 고향이로구나..-_-..전북 어디라든?-_-♨"


"네....두메산골이라네요..-_-.."


"=_=...가자꾸나.."

 

 

"네..=_=.."

 

 

 

 

"아흑..아퍼어!!"

"참..재수가 지지리 없기도하지..왜 하필 밤돼지냐.."

"어흐윽...ㅠㅠ몰러...엉덩이가 4개로 뿔었어.."

"딱한것...-_-^"

☜하교길...경원이와 내가 나눈 대화다...

 


"오늘 너의 그이한테잘말해죠..나 엉덩이가 4개로 뿔어서 못나왔다구.."


"은성이가 너 꼭오래는데.."


"이 궁뎅이 끌구 가면 걔가 어떤표정 지을지 눈에선해....너 잘놀구와"


"씨잉>_< 나 혼자가기 시른데.."

"니 그이랑 둘이서 여름밤을 불사르렴-_-^"


칭얼대는 경원일 뒤로하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와따..


그런데..굳게 잠긴 문에는..이런쪽지 한장이 붙어있었다.


"엄마.."건주모"간다..(건실한 주부들의 모임.-_-)금실이네 아줌마네 있으니까 글로와"


제길슨...ㅠㅠ


난 걸을수 없어라우...ㅠㅠ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그러나..1시간이 지나

도 엄만 오지 않았다..이런..할수 없군..-_-흑..ㅜㅜ

난 무거운 궁뎅이를 끌고 금실이네 아줌마네로 향했다..


이런..시내 지나쳐야되는데..


골목만 골라가야지롱>_<

그것은..시내 구석에 자리잡은 세번째 골목을 통과하고 있을때의 일이였다..-_-...

"워메..더운거...-_-...7신에 왠 날이 이리 끈적끈적해.."

혼자 중얼대며 지친몸을 끌고 가고있는데...

"..예..원아!!!!!!!!!!!!!!!!!!!!!!!!!!!!!!"

이 귀에 익은 소리..-_-경원이의 목소리.왠지 뒤돌면 안될것 같은 예감..
이런..뒤뚱뒤뚱..

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예원아!!!>_<"


이번엔 촐랭이다..-_-^제길..그렇담..저긴 지은성도 있다.-_-


엉덩이 아프다고 안만난다 그러고..이렇게 버젓이 골목을 휘젓고 다니는
날 보면 죽일지도 모른다-_-..


난 못들은척 뒤뚱뒤뚱..ㅠㅠ

뒤에 현성이란 아이도 있으면 어떡해...ㅠ_ㅠ


"궁뎅아!너 죽을래!!!"

-_-..... 딱걸렸다....이번엔 지은성이다..ㅜㅜ


# 15

뒤를 빙글 돌았다-_-....거기서 뒤뚱대고 가는건 더이상 무리였다.=_=

ㅇ ㅣ..ㅇ ㅣ 런..

 


경원아..그냥 모른척 지나칠수도 있었던 거잖아...ㅠ_ㅠ..

현성이란애 있잖아...우엉엉..ㅜ..ㅜ

현성이..지은성..촐랭이..그리고 접떄 미용실에서 봤던 그 쇼파

에 앉아있던애...쟤네가.4대천왕..그렇군-_-;...

 

지금 그거 감상할때가 아니다...=_=..

 

"아..안뇽^ㅇ^"

엉거주춤 서있는 사이에

그들은 내 가까이로 성큼 다가왔다.


"야!한예원!궁뎅이는 어쩌고!어디가!?"

경원이가 무심히 내뱉은말이였다..-_-....

 

경.원.아-_-...저기..현성이란 애도 있거든..?=_=....

나도 꿈많은 18세란다...=_=..

 

지은성은 무표정이다..난 죽었다..-_-.제길슨..이제부터 궁뎅이라고 놀림받게 생겼구나.


"엉덩이 봐봐>_<봐봐>_<"


설명할 필요 없이 촐랭이인건 말안해도 아시리라 믿는다.


"절루안가니..=_=.."


현성이란애 킥킥 웃는다..ㅠㅠ 엉엉엉..ㅠㅠ


"어디가는 중이여써!!?"


"-_-금실이네.."


"금실이네가 뭐야..?"


"-_-.금실이라고 있어"


촐랭이랑 현성이란애랑.그 나머지 한놈-_-^이랑..경원이랑 뭐가 좋은지 웃어댄다.금실이가 웃기냐-_-!?!


그.러.나.지은성은 웃지 않는다...ㅜ_ㅜ

지은성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살짝 물었다.(혼자만의 생각)

"어디가?"

"군대가-_-"


증말 재미없는 유머를 구사하는구나..-_-^


"나..맞았어..그래서 되게 아픈거 있지>_<"

"-_-^"

"그런데 집에 엄마가 엄는거야>_<그래서 지금 힘겹게 금실이네 가던중이였어>_<"

그제서야..지은성의 표정이 풀어졌다...단순한 놈...-_-..페가수스때부터 알아봤다.

"....왜맞았는데.."


"응..말하기 쫌 곤란해...=_=..(너같음 썌빠지게 논다는 대사 던졌다가
맞았다고 말하겠냐..)

"=_=^^^ =_=^^^ -_-..."

지은성 표정봐라..또 열받았다..-_-..어쩌지...뭐라고 둘러대지.

"밤돼지한테 맞았어-_-..욕했거든."

경..원..아....ㅜ_ㅜ..

"밤돼지가 누구야..."

"학교 학주"

"너 학주한테 욕했냐??"

"응-_-...(여기선 이렇게 넘어가야했다..정민이한테 전화했다고는 말할수 없잖아...)

나는 경원이의 입에서 사건의 진실이 나오기 전에 얼른 지은성의 팔을 잡아끌었다.

"같은 방향이면 같이 가자-_-...빨리..빨리..ㅇ ㅏ..미얀..."

지은성의 팔을 잡고 있었다..
그제서야 생각났다..지은성..만지는거 싫어한다는거..


"...."
"....."


이상한 분위기가 맴돈다..이런..이건 아닌데..-_-..안만지면 될꺼 아녀....ㅠ..ㅠ


우리는 골목을 함꼐 유유히 빠져나왔다..
뒤에 현성이란애가 오는바람에 걸음걸이에 유난히 신경써야했다...ㅠㅠ
흑흑..


나랑 지은성이 맨앞에 걸어버렸다-_-..난 뒤에서 걷고 싶었지만.
지은성은 맨앞이 아니면 안걷는단다...

=_=...페가수스주제에..

 


"어디가던 중이여써?^ㅇ^"


분위기가 이상해서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승표네집"
"아..그래..^ㅇ^거긴 왜가?"
"밥먹으러.."
"아..그렇구나..ㅡ_ㅡ..."
....

 


"뽈록뽈록~*엉덩이가 뽈록뽈록~*>_<"☜촐랭이인듯-_-

 

"승표야...하지마..."☜경원이인듯-_-


"푸하하하하>_<"☜현성이란 애랑 나머지 한놈 웃음소리인듯-_-♨


-_-..-_-..=_=...ㅜ_ㅜ..ㅡ.,ㅡ..ㅠ.,ㅠ

 

 

저..저것들이!!!!!!!!!ㅠㅠ

-_-..지은성도 웃고있었다...그것도 비웃는듯...피식..피식..피식..
홱 뒤돌아서 촐랭이를 야렸다....


기선제압을 하기위해 최대한 힘껏 야렸다.


"ㅇ.,ㅇ....경원아.니친구봐봐.."

"=_=..니가 잘못해써.."

 

그래도 경원이는날 배신하지 않았구나...ㅠ..ㅠ
기다려라..김승표..조만간 죽여주마.한승표랑 묶어다가 죽여주마...
=_=....


복수의 칼날은 가는동안 금실이네 집앞에 도착했다..
"나.가께^ㅇ^.다와써!낼 보자.~"


"열쇠갖고 나오면 안돼?"
"어?아니야..엉덩이땜에..-_-^...그냥 갈께.."


"먼저 가있어~~궁댕이한테 할말있어."
지은성이 말했다-_-...이럴주 아라써..
이제부터 날 궁댕이라고 부를 저 낯짝이 눈에 선해...ㅠ_ㅠ
"응~일찍와!!"


아이들은 우리 둘은 금실이네 대문앞에 남겨놓고 조금씩 멀어져갔다.
그리고 난 보았다.촐랭이가 궁뎅이를 흔들며 사라지는 모습을..-_-^

 

 

"학주한테 욕을 왜해..미쳤냐..."


"-_-..욕한게 아니구..혼잣말 했는데 들은거야.."


"엉덩이가 덴박만하다.."


">_< 내 엉뎅이 원래 덴박만해써!!!!!!"


이..이런..이게 아닌데..-_-...


"야..나.29일날 그거가"


"그게 뭔데..-_-..."


"내 생일 전날이잖아..애들하고 강원도에 콘도로 놀러가.."


"아..그기서 생일파티 하는거야??"


"응.애들다 깔도 끼고온대..너도 가"


"엉?-_-..?'
"안간다고 한번 말해봐.."

 

29일은...정민이 오는날인데...........

"나..그날.."


"그날 학교가는날 아니야.토요일이니까 가도돼~구라까기만해!"


"그게 아니구..나 그날..미국에서 친구오는데..."


"친구누구.."


# 16 (은성이의 과거편)

저는요...은성이구요...
오늘은 은성이 7번째 생일이에요...
어젯밤에요...잠자기 전에..별님한테 소원두 빌었어요..
오늘은요.아빠랑 같이 사진찍고..케잌도 먹을꺼에요..
아빠랑 나랑 ...3번이나 약속했는걸요...
.................
..............
..........

 

"자..이번달 생일인 친구들^ㅇ^앞으로 나오세요^ㅇ^"

유치원에서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의례적으로 하는 작은 파티가 시작됐다...

대여섯명의 아이들이 선생님을 향해 앞다투어 뛰어갔다..


"은성아...은성아...얼른 나와..."


"저요..?"


"그러엄..얼른나와^ㅇ^"


길고 큰 상에...큰 케잌이 놓여지고..유치원에서 준비된 작은 선물들이 아이들을 맞이했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펑...폭죽 터지는 소리...


생일 축하노래들....

그리고..이것들과는 너무 동떨어져있는 작은 꼬마아이....지..은..성..


"자..이제..친구들 나와서..오늘 생일인 친구들한테 뽀뽀하면서 축하한다구 말해주세요^ㅇ^"


"에이~챙피하게..어떻게 해요!선생님!"


"범수..너부터 나와라..^ㅇ^"

"ㅇ_ㅇ..."

아직 작은 꼬마들이였다..
대여섯명의 아이들은 수줍은듯 머리에 고깔 모자를 쓰고서 아이들에게 뽀뽀 선물을 받았고...


여느 유치원에서 그렇듯이...매우 즐거워보였다..
......


"선생님..."


"??"


"은성이한테..뽀뽀하면 안되는데요..."


"무슨소리니..지영아...?"


"우리엄마가요..얘네아빠 에이스 병 걸렸대요!그래서 은성이랑 손두 잡
지 말랬는데요.."


"아니야..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에이스가 아니구 에이즈랬어..!"


"얘들아!!!선생님 너희들한테 많이 화났어....!"


"............"

"누가그러든...!선생님은 너희들 착한 어린이들인주 알았는데..아니였구나..!!!!"


"...훌쩍....훌쩍...."


"지영아..울지말고.착하지?..은성이한테 가서 축하한다고 말해줘.."


"...."


"지영아...."


지영이라는 아이가...은성이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모든 아이들이...숨죽이고 지켜보고있었다.

"은성아..축하해..."
"고마워....."
"지영아..은성이한테 뽀뽀도 해줘야지^ㅇ^"

 

 

지영이가 머뭇거렸다..
......그러나 이내 큰 결심을 한듯 은성이의 볼에 가볍게 입을 갖다댔다
쪽....★
그리고 이내...울음을 터뜨렸다.

"오 ㅏ ㅇ ㅏ 아 앙>_<"
"지영아... !..."

선생님이 놀란듯 했다...'겁먹은 모양이구나..지영이...아이들이 은성이를 심하게 피하고있어....오늘에야 알다니..'

선생님은 난감해졌다..

"오 ㅏ ㅇ ㅏ 아 ㅇ ㅏ앙>_<"
몇몇 맘 약한 아이들은 같이 울어댔다...
.............

은성이는 이럴때 어떤표정을 지어야 하는지..어떤말을 해야하는지 몰랐다...그냥..지영이란 아이가..자신때문에 이렇게
울고있다는건 알수있었다..

"지영아..울지마..."
작은 소리로 이말만 되뇌었다..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은성이는..흐느껴 울었다...

그러나 이내 집앞에 멈춰서 눈물을 닦았다

'오늘 아빠랑 나랑 사진도 찍고..그리고 케익도 먹으니까..아빤 우는거 시러하니까........"

10분이 경과했을까...

"아빠!은성이 왔어^ㅇ^"


아직도 눈물 고인눈으로 활짝 웃으며 문을 열었지만..아빠는 없었다.
50평 가량되는 넓은집만이 ...은성이를 반겼다.


'아빠 오늘 많이 바빠서 늦게 오는거야..."

 

은성이는 아빠를 기다리는 동안 서투른 솜씨로 편지를 썼다..
유치원에서 생일이라고 나눠준 모자도 썼다.....


은성이의 아빠 지성한....
집에 들어오는 날보다 안들어오는날이 많을 정도로 외박 횟수가 잦았다.
설령 집에 들어온다해도..밤 12시 이전에 귀가하는 횟수는 극히 드물었다...


낮시간엔 대부분 돈으로 고용된 여자가 은성이를 돌보았다..
....
은성이는 늘 혼자였다...

................
.........
....................
..............
문앞에 나가 기다려보아도....전화기 앞에서 턱괴고 몇시간을 기다려보아도..아빠는 오지않았다..
은성이는 지쳐 잠이들었다..

"딩동..딩동..."
"뭐야..아무도 없는건가..?"
짧은 숏커트의 젊고 예쁜 여자가 집안에 들어섰다.

 

"은성아.....??지은성!"

대답이 없었다..


방 2개를 둘러본 여자는 작은 방을 찾았다.

"은성.."


침대위에서 잠들어있었다.

가까이 다가갔다....작은 모자와....도화지에 울퉁불퉁 써져있는 글씨가
보였다.


"뭐야...이거...."

종이를 집어들었다.

"아빠.오늘 은성이요.유치원에서 생일 해줬어요.그런데요..
케익도 먹었구요..친구들이 축하한다구 뽀뽀도 해줬어요..
친구들이 많이 많이 축하한다구 그랬어요.오늘 아빠랑 사진 찍으면요.은성이는 그거 맨날 가꼬 다닐꺼에요..."

......코끝이 찡해왔다...

'아마.....은성이랑 사진 한장조차 찍지 않았을거야..내가 아는 그사람이라면..'

여자는 아이를 안고서 차에 태웠다..
그리고 과천으로 향했다....

..............

은성이의 엄마였다...
은성이가 1살도 채 되기전에 이혼했었다..
남편의 참을수 없는 여자관계가...그녀에게 아이마저도 포기하게 만들었다.

 

지성한은 지금...말기에 접어든 에이즈로 인해..몸도 가눌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병원에서 죽는날을 기다리는 날만
남았을것이다.
물론..아이에게는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은성이를 데려왔다.
그러나..그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재혼한 전남편의 자식들은 은성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도 아직 10대 어린아이들에 불과했다.
은성이의 아빠가 에이즈라는 사실을 안뒤부터...
작은 스킨쉽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에이즈란 병에 대해 상당히 과장되게 반응하여..작은 아이를 또다시 어두운곳으로 내몰았다...그들에게 에이즈는...
만지기만 해도 전염되는 병으로 인식되어있었다.(참고로 은성이는 '에이즈' 절대 아닙니다-_-^)

그리고...은성이가 4학년되던날....

"자..새로 만난 짝꿍한테 인사해보세요^ㅇ^"

"안녕^ㅇ^나 서연이라구 해!니이름 은성이지?^ㅇ^우리 악수하자.만나서 반가워..^ㅇ^"

"....지지마..."

"응?뭐라구 그랬어??"

"내몸...만지지마...."

# 17

"니가 모르는애야..."


"...그럼 걔 공항 마중갔다가 가면 되겠네..."

"담날...따루 또 파티하면 되잖아..."


"생일날...아침에.같이 있어줘야돼..."

 

느낌탓일까..잘못본거겠지...

생일날 같이 있어줘야 한단 그말이..너무도 애절하게 들렸다..

그아이의 까만 눈동자가..심하게 흔들렸다...

 

 

"그..래..알겠어....가봐..애들 기다리겠다."

"전화하께."

"핸드폰 받았어?"

"아니.샀어.스카이..간다!"

 

돈이 마빡에서 튀니-_-???/그리고 접떄부터 왜케 스카이를 강조하는거냐!!!!!!!!!!!!!!=_=^^^

 


그래..내꺼 구형이다..ㅠ-ㅠ

금실이네 들어서자..과연 아줌마들의 크고 우렁찬 목소리가 온집안에 꽉

차있었다.=_=...

 


"안..녕하세요..."


"오~예원이 왔네!!야.니딸왔다..."


"엄마.나 엉덩이 아프다..ㅠ_ㅠ.."


"옛다.열쇠여깄다"


딸 엉덩이는 거들떠도 보지않고 열쇠만 홱 집어던지는 엄마가 참으로 야속했다..ㅜ_ㅜ


집에 들가서 바로 뻗었다...

아무도없는 황량한 개간지 같은 우리집....

아빤 언제쯤 등장하는걸까..-_-...

 


우앙..졸 ㄹ ㅕ>_<

잠결에 핸드폰이 3번인가 울려서 짜증나서 홱 껐는데.아침에 인나서 생각

해보니...지은성 같다-_-^

자!오늘도 봉사활동 하러 학교로 출발>_<

으흐흐..ㅡ.,ㅡ공부안하니까 넘 죠아..어김없이 그날도 청소는 12분만에

대강 끝내고..경원이랑 떠들기에 바빴다..

 

 

 

"나..이런말 하기 싫지만-_-니남자친구 정말 싫다...얘-_-"


내가 큰맘먹고 말했다.

어제의 엉덩이 쏭이 내겐 충격이였던 것이다.


"-_-..이해해..나도 질릴떄 있어...-_-^그래도 귀엽잖아>_<"


"...내친김에 결혼까지 하지그래...."


"참...ㄴ ㅏ!어제 승표네 집에서 은성이 중학교 사진 봤어!"

 

결혼하라니까 말돌리기는-_-....

 

 


"그떄도 후까시 잡았어?"

"응..삭발하고 찍었어.."

"좀 가꼬오지그래써..-_-^"

"김효빈이랑..중학교떄도 알았나봐..."

"....왜..?ㅇ..ㅇ?"

"같이 찍은 사진있었어.."

"응..그래...ㅡ_ㅡ"

 


이상하다..뭔가 이상해...2년넘게 알고지내던 걔들 사이에..내가 끼어든

생각이 자꾸 드는건..뭣땜엘까...


띠띠띠띠 띠띠띠띠~~!!!

 

 


"잠깐만...전화...여보세요?"

"궁댕아 뭐 ㅎ ㅏ ㄴ ㅑ~!!"

지은성 써글놈..비러머글놈...ㅜ..ㅜ

 

"궁댕이라고 하지마..!나 화장실 청소해"


"그래..오늘은 너 나 못만나겠다."

"누가 만나쟤..?ㅡ.,ㅡ?"

"말대답 하지마..-_-^"


"아..예...=_="


"은성아...그거 내전화야..니전화는 여기있어..(☜옆에서 들리는 상당히

소심한듯한 남학생 목소리-_-)


알어!조용히해!!☜말할것도 없이 지은성 목소리.."


"니전화 냅두고 왜 착한 학생 핸드폰을 뺏구 그르냐.."

"내꺼 식용유기름통에 빠져서 전화안걸려"


"(역시 당신은 최고야...)오늘 뭐하는데?"


"공고애들이랑 울애들이랑 싸워.."

 

 


"웃기네..ㅡ_ㅡ^"


"죽을래..??니가 이따 공고뒤에 공사장 와봐라!아니다..오지마..오면 죽

인다.."


"가고싶은 마음도 없어-_-"


"내꺼 문자되니까 문자보내..끊는다.."


"어..안녕~"

 


뚝........................

..............

.................

................


말하기 전에 또 끊는다..-_-..갈아먹어 버릴까보다!!!!!!!>.,<

 


"누구야..?은성이?"

"응.오늘 얘네 공고애들이랑 패쌈 할래나봐-_-..."

"뭐?!승표도 갈꺼 아 ㄴ ㅑ!!"

"그렇..겠지.."


"넌 은성이 걱정도 안되냐!?"


"별로-_-맞을것 같진 않어.."


"난 몰 ㄹ ㅓ!!!!!!!!!!!!!!!!!!!!!!!!!!!!!>_<"

 

 

경원이는 촐랭이에게 전화를 걸어댔다.

내가 말릴틈도 없이-_-..스팀위로 날렵히 몸을 날렸다...

 


"............김승표!!!!너 오늘 패쌈하면 죽어!!!............


....................하지 말라고!너 맞음 어떻게!!"


................웃기지마!하지마..제발....승표야..김승표!?"

 

...."


"끊었어..?뭐래..??"


경원이가 다시 전화를 거는듯 했다..그러나 촐랭이가 전화기 꺼논듯...


"뭐래는데..?"


"그냥 괜찮다고...자기 이길꺼라고 웃어...ㅜㅜ 공고애들 얼마나 무서운

데..ㅠ..ㅠ분명히 떡이 될꺼야..예원아..가보자..응.?응>?"


"야..-_-싫어..거길 어떻게 가..-_-^간이 부었어..."


"어허허엉엉ㅠ..ㅠ ㅠ..ㅠ ㅠ..ㅠ 예원아..제발...ㅜ_ㅜ...응?응?"


...밤돼지에게 그토록 맞아도 눈물흘린적 없던 독한 경원이가 통곡을 하

며 울었다.....

 


....................


............


...............................

....................................

...........

"야..조심해-_-..그 나무떼기 밟지마..걸리면 우리 죽어-_-"


"한예원.너나 조용히 말해-_-다들려..."


"쟤네 아니야..?쟤네..?"


"누구...??"


"맞네..공고교복..."


.............


우리가 숨어있는 바로 눈앞에..-_-공고아이들 8명과..상고 아이들 8명이

아주 쌀벌한 표정으로 펼쳐져있었다..


지은성과..공고에서 등치가 산만하고..(거의190은되보임-_-)


빠박이가..맨앞에 나와있고..무슨말을 하는듯...


사태파악..이제야됐다...


난 몰 러-_-.......

# 18

....그건 순식간에 일이였다.지은성이 그 떡대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방 먹였다..


>_<좋 았.........어..뭐야.....


"예원아..어떻게..뭐야..저새끼들.."


공고놈중 3명이 지은성에게 다 달려들었다.


그들에게 둘러쌓여서지은성은 보이지 않았지만..


맞고 있는것만은..확..실..했.다...


"아니야..상고애들이 도와주겠지..괜찮을꺼야.."


근데 왠걸-_-^...ㅅ저 비겁한놈들!!!!!!!!!!!!5명 더 나온다.어디


쳐박혀있다가.지은성을 도우려는 상고애들을 막으면서..


뒹굴고..각목으로 부수고..어떻게..ㅜ_ㅜ이거 장난아니야..ㅜ_ㅜ


경원이가 방긋 웃으며 말했다..


"야..승표가 위에 깔구 앉았다..>_<"


"상대가 어떤놈이길래..-_-.."


"야....은성이...보여...?!"


"아..니..왜....?"


"발로 밟고 있어....4명이....."


"뭐....?"

 

"어떻게....저거..너무 심하잖아..."

 

 

 

 


왜였을까...심장이 계속 뛰고..손발이 제멋대로 떨렸다...


바로 눈앞에서 맞고있는 그애가..너무..멀게 느껴졌다..

 

 


"야...야...."첨엔 작게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가 나왔다.못이 탁 메였다..


"한예원...미쳤어..?!!"


....."ㅇ ㅑ!!!!!!!!!!!!!!!!!!!!!!!"


나도 미쳤지-_-..미친게 뭐냐..뇌가 마비된거다...


소리를 꽥 지르며..용수철 튕기듯..그 피튀기는 싸움터로 튕겨나간 것이
다.그들은 날 거들떠 보지도 안아따-_-..

 

그냥..아무말도 없이....지은성을 때리는 무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중 젤 약해보이는-_-놈 팔을 잡고 막 흔들어댔다ㅡ_ㅡ^


"ㅜ..ㅜ우엉엉엉..그만해..ㅜ_ㅜ그만해..ㅜ_ㅜ.."


"야..야..절루 꺼져.."


그지랄맞은 비실이가 날 홱 떠다밀었다.


솔직히 아프진 않았다..그런데..지은성 그놈 목소릴 들으니 눈물이 막 쏟아졌다..ㅠ..ㅠ

 

"한예원...."


"우엉엉엉엉>..<오 ㅐ..ㅜ..ㅜ"

 

"누가오래...."

 

"우허어엉..ㅜ..ㅜ 경원이가......ㅜ_ㅜ"

 

"지랄들 싸네..넌 더 맞아야돼...건방진 새끼.."

 

그놈들이 ..계속 때린다...ㅜ_ㅜ

 

"한예원...."


"..............."☜말이 안나왔다..목이 메어서..ㅜ_ㅜ...

 

"에원아..?야..야..한예원..."


"오 ㅐ !!!!!!!!ㅜ..ㅜ"

 

"10분만 눈감고 있어..."

 

"씨잉..ㅠ..ㅠ시계도 없는데 10분인지 5분인지 어떻게 알어!!!!!!

 

으 ㅎ ㅓ ㅇ ㅓ ㅇ ㅓ 엉!!!!!!!!!!!!!!!!ㅜ.,ㅜ ㅜ.,ㅜ"

 

 


지은성을 때리던놈들이 그말을 듣더니 낄낄 웃어제꼈다..-_-^


"그럼...150까지 눈감고 세고있어..."


"왜 이씽..ㅜ..ㅜ"


"세고있어....저기 구석에 처박혀서..."


"ㅜㅇㅜ"


말도 잘듣는나..-_-^


진짜 벽돌틈새에 박혀 150까지 셌다..-_-^

 

"131..132.....133......."

 

"야..너 뭐해..!!!


"누구야..-_-..."


"나경원이다..-_-^"


"ㅠ..ㅠ 기달려...150까지 세야


돼....134...135..136..137..138..139..140..141..142...143...144...145

 


...146...147........148.....149...경원아..나 눈뜬다.-_-"

 

 

 

"야!너 장난칠때야!/이 깡좋은년아!!!!"


"으 ㅇ ㅓ ㅇ ㅓ 엉 엉 ..ㅠ.,ㅠ 장난치는거 아니란 말여!!"


반짝..ㅎ..ㅎ 눈떳다...그래..솔직히 반짝이 아니고 게슴츠레 떴다..

=_=^


옆에있는 경원이는 거들떠 보지도않고 지은성을 향해 달려갔다.

 

 


ㅎ ㅓ ㅇ ㅓ 억......상황대역전..

 

아무리 소설이라지만-_-^

 

3놈은 뻗어있고..마지막으로 지은성에게 멱살잡힌 비실이가 최후의 발악을 하고있었다.

 

"야!!150까지 세랬잖아!"


"뭐!150까지 셌어!!"


"어휴!ㅆ ㅣㅍ ㅏ!!"

 

말을 마친 지은성이 바로 비실이의 생식기관을 발로 후리며 싸움을 종료되었다-_-....

 


그러나..저기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다른 상고..공고 놈들은 여전히 뒹굴고있다..=_=..맥아리 없는것들...

 

"야..너 전화좀 죠봐라!!!!"


지은성이 경원이에게 소리친다..


"야..승표 맞잖아..가서 도와줘..ㅠ..ㅠ"


"핸드폰 줘~그럼 도와주께!"


"-_-...여깄다...."


그때 난 경원이가 속으로 무슨생각을 했는지 알거 같았다.

 

전화를 마친 지은성은 촐랭이를 구하러 뛰어들었다..


지켜본바로는 별 도움은 못되는듯 했다-_-^


지은성의 전화땜에였는지 상고놈들 6놈이 나타났고..30분후 싸움은 깨끗
히 종료....

 

승자는 먼저 그곳을 떴고..


패자는....아마도 몸을 이끌고 어디론가 갔겠지...=_=^

 


남자 14명에 여자 2...상당히 민망함....ㅇ..ㅇ 으 흐 흐 흐 ㅡ.,ㅡ


우리는 가까운 공원에 앉었다.


"야..니 여자친구 멋있던데..^-^"


현성이가 씩 ~*웃으며 말했다..

 


넌 눈에 멍들어도 멋있구나..ㅡ.,ㅡ

 

"아니야..뭐얼..^ㅇ^"


"너있어서 은성이가 이긴거야~~^^"

 

"후후후...*^ㅇ^*고마어.."


"야!느네 다 절루가!뒷골목 포장마차로 가!!"

 

-_-지은성..판깨는 소리한다...


왜 소린 빽빽 질르구 지랄이야..-_-^....주댕이에 피만 나면 다야?


꼴보기 싫어죽겠네...=_=^


(현성이때문에 태도 돌변함-_-)

 


"ㅋㅋㅋ빨랑 와라~재수씨도 같이 와요!!!!^ㅇ^"


그 무리들중 한놈이 말했다..=_=...

 

공원엔 나..경원이..지은성..촐랭이..넷이 남았다..

 


"봤지?!내가 애들 패는거?!"


"니가 눈감으래서 못봤어..ㅡ.,ㅡ"

 

"애들 4명 쓰러진거 봤잖아!"


"첨엔.니가 맞았잖아..ㅡ_ㅡ^"

200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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