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와는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개구리소년은 그간 납치되서 어디 팔려갔다, 죽었다 말이 많았었는데 실종됐던 대구의 그 야산에서 몇년전에 시신들이 발견됐었죠.

당시 또래의 어떤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도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산속 저편에서 희미하게 비명소리같은게 바람을 타고 들려왔다고 했습니다. 갑자기 무서워져서 그곳을 벗어났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혹자는 이런 주장을 내놓았었죠.
개구리소년들이 산속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사냥꾼 한명 혹은 두명이 멧돼지나 사슴으로 오인해서 총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동물인줄 알고 다가갔지만 웬걸? 쓰러져있던건 어린이였죠. 다른 애들은 누워있는 아이를 돕기위해, 혹은 갑작스럽게 닥친 그 상황에 너무 놀래서 그 자리에 못박힌듯 움직일수 없었을거고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 사냥꾼은 감옥에 가겠죠?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겁니다. 바로 목격자인 어린이들을 모조리 죽이고 암매장하는 것이죠.


뭐 이건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설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어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