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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서술자 , 독재자
비공개 조회수 355 작성일2015.01.05
질문 1)소설을 읽을때 서술자는 시에비유하면 화자라고 생각해도되고 또는 작가라고 생각해도되나요..?

2)그리고 독재자는 소설책을읽을때 그책을 읽은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3)그리고 1인칭 주인공 시점하고 1인칭관찰자 시점은 사랑방 손님 어머니 인가 읽고 이해가 되는데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잘이해가 안돼요 소설에서 어찌 3인칭 관찰자 시점인지 찾을수있죠..? 그리고 전지적 작가 시점이고전소설에만 있는줄아랏는데 현대소설에도 포함되나요? 내공걸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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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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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성
지존
문학, 영어 독해, 읽기, 소설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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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서술자는 글을 쓴 사람으로써 작가와 같은 말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작가가 보다 더 큰 범위의 단어고 
    서술자란 단어는 '글에서 무언가를 전달하려고 하는 사람'의 작은 뜻을 가진 단어라 말씀 올립니다.


2. 네.
    독재자는 '독자'의 오타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독자는 책(글)을 읽었거나 읽을 사람을 모두 가리키는 단어죠.

3. 네.
    시점이란 건 글을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 를 뜻합니다.
    고전소설이냐 현대소설이냐 시냐 아니냐 하는 것은 글의 종류를 뜻하죠. 
    글의 종류 이야기(글의 장르)와 글을 보는 위치(시점)은 서로 다른 이야깁니다.

    딸기는 과일이고 배추는 채소인데
    딸기와 배추를 함께 말한다면 웃기는 일이 되겠죠.
    딸기와 배추가 모두 음식이듯 시점과 장르가 모두 글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과일과 채소처럼 다른 이야기인 거죠.


4. 3인칭 관찰자시점은 
    1인칭시점과 3인칭 전지적시점을 뺀 것을 찾으려 하면 쉽습니다.
    1인칭은 주인공이 주인공의 이야기를 직접 전달하니까 찾기가 쉽죠. 
    아신다고 하니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3인칭 전지적시점은 
    주인공 또는 주어가 '내가 아닌 상태'에서 그 인물의 행동이나 생각의 '이유를 모두 알고 있다는 듯' 
    문장에서 설명하고 있으면 3인칭 전지적시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 두근거림으로 가슴께가 가빠진 나는 참지 못하고 당장에 달려나갔다. (1인칭 시점)
        - 두근거림으로 가슴께가 가빠진 영희는 참지 못하고 당장에 달려나갔다. (3인칭 전지적시점)

   위에서 영희의 심장은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인 것처럼 두근거리고 있음을 작가는 알고 있다는 듯이 
   쓰고 있습니다. 이런 게 전지적 시점인 겁니다.


   3인칭 관찰자시점은 그저 3인칭(내가 아닌 주어)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나'라는 말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에 아무개의 이름을 붙여다 
    고,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은 최대한 표현하지 않은 글들이 3인칭 관찰자시점이 되지요.

   다시 말하건대 전지적 시점은 3인칭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그런 감정을 가졌는지 설명 비슷한 내용이 있고, 

     -> 두근거림으로 가슴께가 가빠진 나는 참지 못하고 당장에 달려나갔다.                (1인칭)
     -> 두근거림으로 가슴께가 가빠진 영희는 참지 못하고 당장에 달려나갔다. 
                   (행동의 이유가 설명되어 있고 그 이유랄 건 그 인물의 생각이나 감정에 해당한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영희-타인-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누군가가 설명해줘야만 알 수 있는 일이죠.
헌데 여기서 작가는 영희가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관찰자 시점은 3인칭 인물들의 행동이나 감정 그 자체만 나올 뿐 왜 그런 것인가 하는 
                         행동이나 감정의 이유나 과정이 없는 글을 뜻합니다.

     ->  -철수는 앞서 달려간 영희의 뒤를 쫓았다.  (감정적인 이유의 설명은 없고 행동만 있다)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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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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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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