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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박해일한테 한 질문의 의미
ekdm**** 조회수 14,990 작성일2003.05.11
거의 영화가 끝나갈 무렵에 터널앞에서 김상경이 박해일을

죽이려고 하니깐 송강호가 말리면서 박해일 얼굴을 잡고

자기 눈을 똑바로 보라고 하면서 밥은 잘먹고 다니냐고 하잖아요.

그 때 박해일은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구요.

그 장면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왜 밥은 잘 먹고 다니냐고 그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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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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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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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용의자,제2용의자...송강호가 무고한 시민을 범인으로 무지막지하게 몰고 갔죠...

제1용의자는 죽음에까지 이릅니다...정확히 말하면 그분이 기차에 달려든거기 하지만...

송강호가 미국서 온 서류를 들고 김상경에게 건네준 후...박현규(박해일)를 무지하게 때립니다..

그리고 김상경의 표정을 살피죠...글을 읽어내려가던 김상경의 어두운 표정을 읽어가죠..

"뭐야.뭐가 잘못된거야."

그 순간 송강호는 뭔가를 인식한거라 생각합니다...잔인한 미치광이 살인마에서 눈물로 가득찬 그의

얼굴을 보면서 나약하고 작은 청년으로 보인거죠...그러면서 가슴 한구석에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교차

하면서...

또 한번 무고한 시민을 범인으로 몰고 간다라는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밥은 먹고 다니냐..."

이 외마디가 저 그런 무고한 사람에 대한 미안함 연민등을 표현하는 대사라 생각 들었습니다.

(이장면..전 굉장히 찡하던...)

어떤 기사보니깐 조금은 다르게 보는 입장도 있는데...

분명히...김상경의 표정에서...이 사람도 범인이 아님을 맘속으로는 수렴하고 있었던거죠...

전 송강호의 눈빛에서 연민을 많이 느꼈거든요...

그 순간 굉장히 찡했구요...^^

200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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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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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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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의 눈빛을 보며

불쌍하게 느꼈기 때문이겠죠...

우린 상대가 안되보이거나 그럴때

밥은 먹구다니냐? 이구 힘내라~

이러자나요^^

200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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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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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송강호의 애드립이라고 합니다.
"이딴 개짓거리 하면서두..너란놈(살인범을 두고한말)의 목꾸멍에 밥이 잘도 넘어가냐.."
는 의도였다는군여..
그리고..박해일..그노마..멀뚱멀뚱 보는..그 눈초리가..넘 맘에 걸렸어여..
역쉬..연기를 잘해도 욕먹는다니까..연기를 넘 잘해서..정말 재섭어 죽는줄 알았어여..
으그그..
그 총에 맞았어야 했는데..헉..퉷!!
까울~~
암튼..송강호의 애드립 best였습니다..꾸벅 ^^

200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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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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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박해일을 유력한 용의자로 내심 찍어두고 있었는데..

정액 비교 검사 결과가 예상 밖이자..




요즘 밥은 잘넘어가느냐..

그렇게 잔학한 짓을 저질러 놓고도 밥을 먹을 처지가 되느냐?


이런 뜻으로 한 말이에요..


이 영화의 명 대사 중 하나이면서 송강호의 에드립이랍니다...

200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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