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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주의밖은?
alsr**** 조회수 1,485 작성일2012.03.08
우리가살고있는우주있잖아요 우주가빅뱅이론에의해팽창하고있다는데 그럼우주는어디에디에서 팽창하고있는걸까요? 우주는 우주안에서폭발 한거일까요?우주밖에는 또우주가이시는걸까요?
인간은참신기한거같아요 우주앞에한없이작은존재이면서이런 모든것에대한궁금증도가지고요 헛소리하고있었네요 우주에대해좀아시는분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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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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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밖을 설명하기 앞서 몇가지 이론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인플레이션론

현대 우주론에선 빅뱅이론보다는 빅뱅이론을 포함하고 있는 인플레이션론이 맞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시작은 진공에너지로 인함인데

우주 초기의 상태(우주가 되기 이전)는 완벽한 진공이었는데, 그진공속는 진공에너지와 그 에너지를가진 입자 '인플라톤'(진공이기에 갖고있는 입자입니다 질량은0)이라는 입자가 있었는데 이에너지의 상전이로(수증기가 물이되는 원리) 인해 인플라톤에서 막대한 진공에너지가 방출되면서 우주가 초급팽창을 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우주가 엄청난 열로 가열이되어 불덩이 상태의 우주가 되었습니다이 불덩이 상태의 우주가 바로 빅뱅이구요 이때 진공에너지(인플라톤)가 소립자로 변이되었고 이 소립자들이 강한핵력으로 인해 원자핵을 이루게 되고, 전자기력에 전자가 잡혀 원자를 만들게 됬지요 이과정이 반복되어 여러 원자가 생성된겁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며 우주가 맑게 개이게 되고, 초기우주때 진공 에너지의 불균형으로 인한 얼룩으로 인해 우주의 대규모구조가 생성됩니다

 

평행 우주론 

평행우주는 우주의 초창기 즉 인플레이션기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당시 우주는 완전한 진공이었고 그 진공은 진공에너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에너지의 상전이로 인하여 진공에너지는 에너지의 균일성이 약간 흐트러진 상태에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발산함과 동시에 우주를 점에서 팽창시킵니다 그러면서 여러 원소가 나오게 되구요

그 과정에서 거짓진공이 참진공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이 참진공이란 녀석이 거짓진공이란 녀석에게 둘러싸이게 되고 다른차원으로 짜부러져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짜부러져 나간 진공은 또다른 우주가 되는것이고 그 우주는 독자적으로 팽창하게 됩니다

지금도 우주는 팽창과 동시에 자식우주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우주가 바로 평행우주입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 질문들

 

1.지금도 우주가 팽창하는 이유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작은점에서 폭발한것이 아니고, 진공에너지의 상전이로 인해 인플라톤이란 물질이 생기고 진공속에 감춰져있던 엄청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면서 시간과 공간, 즉 우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의 우주는 아주 미세한 점보다 더 작은 상태였겠지요. 그리고 이 우주가 엄현히 말하자면 폭발이 아닌 '초급팽창'을 하게 됩니다 그 팽창에 의한 힘때문에 지금의 우주까지 힘을 미치고 있는겁니다(지금도 팽창을 하고 있습니다)

 

2.인플레이션 이전엔 무슨 상태였을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인플레이션 전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즉 무(無)의 상태이지요. 그러나 이 무의상태를 완벽한 진공의상태로 바꿔말할 수 있는데, 이진공은 또한 진공이기때문에 갖고있는 에너지가 있게됩니다. 그 에너지는 에너지의 양자화란 현상때문에 인픑라톤이란 입자를 만들게 되구요. 그렇다면 무가 무가 아닌상황인 아주 모순된 상황이겠지요. 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에너지의 상전이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에너지의 방출로 인해 우주가 시작이 됩니다

 

3.우리의 우주밖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주밖에대한 여러가지 학설이 있으나 제가 생각하기엔

우주는 공간이고 시간이기 때문에, 우주가 있기때문에 공간과 시간이 있다.그러므로 우주밖엔 시간과 공간이 있는가는 논의 자체가 부정되고 공간과 시간이 없다면 물질또한 존재할 수 없다 즉 무(진공)이다

따라서 우주밖의 평행우주나 새로 생겨나는 우주들을 제외하곤 어떠한것도 존재하지 않고, 무엇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설을 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4.빅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건가? 아니면 단지 이론일 뿐인가?

인플레이션론은 현재 이론이 아닌 거의 정설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우주 배경복사의 발견에서부터 빅뱅상태의존재가 거의 완벽히 증명되었구요

실제로 현재 우주에대한 연구도 인플레이션론을 기본으로하는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한 사람은 미국 벨연구소의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이 1964년에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또한 인공위성COBE가 우주배경복사의 지도를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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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연구하는 학문은 물리학입니다. 

아인슈타인 이후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졌고 시공간이라는 개념으로 파악을 해야돼요.

우주의 밖에는 뭐가 있을까 라는 질문은 우리집 밖에는 뭐가 있을까 라는 질문과 전혀 다른 종류라는 것을 이해해야합니다.

시공간의 경계라는 측면의 우주이며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답니다.

답변의 요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햐려면 일단  위에 쓰여진 두 질문은 다른 것이다!!! 를 받아드리시는 것으로 시작되어야한다는 거에요~

시간이 다른 곳보다 느려지고... 다른 곳보다 느려지다못해 정지한 것처럼 느껴지는 곳.. 이런것 상상하기 힘들어요.

이 우주는 수학적인 구조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구조를 밝혀내는 학문이 물리학이며 우주의 끝이라든지 빅뱅이라든지 하는 것을 상상하면서 이해하기는 힘들답니다. 

(폭탄이 터지는것과 빅뱅을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면 위의 두 질문과 같은 잘못된 상상을 하게되는 거에요.)

이해를 하고 싶으시면 물리학을 더 깊이 공부하는 수밖에 없어요~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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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도 우주에 호기심을갖고 네이버를 뒤지는 중입니다.ㅎㅎ

답변해드리겠습니다.일단우주가 빅뱅으로 생겨진건아시죠??우주는 지금 우리가 이글쓰고 있는순간에도 엄청나게 팽창을하고 있습니다. 저도우주밖에는또다른 더큰우주가 있을까 생각합니다.우주가 폭발하기전에 아주작은점 .이점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열을점점받으면서 압력을받았겠죠?그러다가 터져서 폭발한거겠죠 ㅎ

그게 우주가 되서 처음에는 열이 있었지만 점점 팽창할수록 열이 식어가면서 은하가 생기면서 거기에는 별이생기고 별을중심으로 행성이생겼습니다. 풍선에 점을 그리고 불어보면 점이점점멀어지죠? 언젠간 지구와 태양의 거리도멀어질테고, 은하끼리는 점점더멀어집니다.그리고 언젠가 우리은하와 어떤은하하고 부딪친다고 합니다. 부딪치면 지구하고 우리태양계행성과 별 또,우리은하에여러 별과 행성이 부서지겠죠? (그땐이미우리죽어있음)하였튼 우주는 인간의 참 미스터리한 존재입니다. 이상답변이었습니다.(허접답변 죄송)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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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태극성(太極性)


우주에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피조물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무언가 우주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존재일까요? 우선 인간의 존재를 살펴보기 이전에 인간을 낳은 우주의 모습을 먼저 보기로 하겠습니다.

  


1992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태초 우주의 모습을 탐구하기 위해 고성능 센서를 탑재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위성은 극초단파를 이용하여 우주의 배경복사온도를 재는 게 임무였습니다.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온도분포는 놀랍게도 완벽한 태극 모양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즉, 음(陰)과 양(陽)이 미세한 온도 차이를 두고 양극성(dipole pattern)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세한 정보를 큰 온도 스케일로 자료처리를 하면 태극 형상이 보이지 않고(왼쪽 연두색그림) 그저 하나의 동일한 색상으로 표현될 뿐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태극과 무극에 대한 개념을 명료하게 깨칠 수 있습니다. 이미 배경복사온도 분포는 음과 양으로 분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온도 스케일을 미세하게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태극이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는 겁니다. 온도 스케일이 커져서 밋밋하게 동일한 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바로 무극(無極)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즉, 무극이란 이미 음양이 내재되어 있지만 아직 현실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태극이란 무극이 현실세계에 질서화 되어 나타난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쉬운 설명으로 들판에 있는 언덕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언덕엔 이미 오르막과 내리막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 속에선 그것을 볼 수 없으므로 그냥 혼돈 속의 무극 상태로 인식이 되죠. 그러나 그 언덕에 해나 달이 뜨면 명암이 생기면서 그림자가 생기게 마련이죠. 이 상태가 바로 태극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또한 그 그림자의 크기는 해와 달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고요. 하여튼 우주의 배경복사온도 분포가 태극 형상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러면 우주의 모습은 어떤 형상을 이루고 있을까요? 즉, 궁극적으로 극미(極微)와 극대(極大)의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오늘날 발달된 망원경과 현미경 덕분에 극대와 극미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몸으로부터 시작하여 10배씩 거리를 늘려 가노라면 우리는 극대의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그 사람의 모습과 배경이 보이다가 점점 마을, 국가, 지구, 태양계, 은하계의 순서대로 나타나겠죠. 결국에는 우리 은하계마저도 하나의 작은 점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극미의 세계는 우리 신체의 피부로부터 시작하다보면 땀샘, 단백질 분자, 유전자 고리, 원자, 원자핵 단위까지 이르러서 결국 하나의 작은 점으로 나타납니다. 그야말로 극대와 극미의 세계는 동일한 모습인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불교 반야심경에 나오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현대 과학적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空과 色은 태극을 이루는 2대 본질이죠. 공은 우주창조의 본체로서 잠재에너지가 최대인 것을 말하고 색은 우주운동의 본체로서 공이 물질화된 자리이죠.

우리가 극대와 극미의 세계를 더듬어보지 않아도 주변에는 부분과 전체가 동일한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는 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나 번개의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살펴보면 양자가 매우 흡사하단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양파의 껍질도 그렇고 시금치, 암모나이트 조개 등도 그렇습니다. 이것을 일러서 현대 과학은 프랙탈(fractal) 원리라고 합니다.
공자님도 역계사(易繫辭)에서 ‘근취저신(近取詛身) 원취저물(遠取詛物)’이라고 하였습니다. 공자님의 말씀에는 형상뿐만 아니라 만물의 존재나 운동 특성도 동일한 원리로 구성되어 있다는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우주정신의 활동상태는 볼 수가 없으므로 인간의 정신활동 결과 나타나는 象에서 관찰하고 만물이 율동하는 모습은 만물의 形에서 관찰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우주와 인간이 동일한 존재 및 운동양상을 지니고 있다는 전제가 이미 바탕에 깔려 있죠. 우리가 바닷물의 특성을 살펴보는 데 모든 물을 맛보아야만 하는 게 아니고 한모금의 바닷물이면 충분하지요.

그러면 우주와 인간은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요? 신(神)의 피조물로 태어났으나 타락하여 이 험악한 환경에 내동댕이쳐진 볼품없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우주에서 우연히 생겨나 일생동안 고뇌 속에서 살다가는 영원한 방랑자일까요?

2. 우주의 種 인간

 

종이라 하면 우선 기독교식 ‘하나님의 종(slave)‘을 떠올리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주의 종이란 우주변화를 복사한 것이란 의미입니다.(한동석 저. 우주변화의 원리) 인간은 우주의 정신과 형상을 그대로 복사하여 태어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우주의 하늘과 땅 기운을 닮아 인간에게는 영혼과 육체가 있으며, 우주에 일월과 24절기가 있듯이 인간에겐 두 눈과 24개 등뼈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축이 경사진 것과 1년 365일까지 반영하여 인간의 심장은 좌측으로 치우쳐 있고 365개의 기혈이 있습니다. 달 운행 주기에 맞추어서 여자들에게는 월경이 있고요.
 여기에서 하나의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이러한 우주의 정신과 형상을 닮았다면 어떤 계기가 되어 지축이 바로 서고 공전 궤도가 바꾸어 1년 360일이 된다면 인간은 몸도 과연 바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바뀐다면 심장의 위치가 바뀌고(그야말로 換腸) 기혈이 바뀌게 되겠죠? 이점은 하나의 화두로 삼고서 다음 절에서 다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또 하나 약 900년 전 송나라 소강절 선생이 제시하신 우주의 1년 도수가 129,600년인데(360도x360일), 이를 반영하여 인간의 1일 기혈 운동도 129,600수가 됩니다. 인간의 생명활동은 호흡(氣)과 피흐름(血)으로 이뤄지는데 1분간 평균 호흡수 18번과 심장박동 72번을 합하면 총 90번의 기혈작용이 있게 되죠. 그래서 하루면 90x60x24회의 음양운동 또는 생명활동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어느 여류 천체 물리학자가 평생 동안 우주의 별을 관측하여 합성해 놓고 보니 놀랍게도 인간이 팔을 벌리고 춤추는 모습이더랍니다. 그 동영상은 점잖은 분들이 보기엔 승(僧舞)로 보이고 혈기방장한 젊은이가 보면 힙합 춤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를 볼 때 인간은 우연히 태어난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우주의 정신과 형상을 복사하여 만든 우주의 자식이란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그래서 예로부터 인간은 소우주로도 여겨져 왔습니다.
 
 만약 우주와 우주정신의 복사판이 바로 인간이라면 당연히 인간은 우주운동과 닮아야 하겠지요? 오늘의 주제인 수행이란 것이 사실은 인간이 우주운동을 본받고자 하는 행위를 일컫는 것입니다. 우주는 인간의 부모이면서 동시에 환경이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하고 탈선하는 것을 ‘무도(無道)하다‘고 하고 그 상태가 지속되면 병(病)이 되는 것이죠. 자, 그러면 인간의 본질과 수행 문제로 나가기 위해 먼저 우주의 운동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죠.
 
 글 : 나영남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우주의 陰陽 운동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시간을 나타낼 때 천간과 십이지지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천간은 하늘에서 던져주는 오행(木火土金水)이 음양 짝이 되어 10개의 마디를 형성합니다. 반면에 땅기운은 하늘의 오행 기운에 土가 음양으로 2개 덧붙여져 12개의 마디를 형성합니다. 결국 십이지지에서 토 자리는 진술축미(辰戌丑米)의 4개가 됩니다.

하늘기운은 순수한 목화금수 기운만을 던져주고(토는 이 4개 기운을 통제/조정함) 있기 때문에 아무런 산출물(product)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땅기운은 이 하늘기운을 받아 온갖 만물을 기릅니다. 그래서 기운이 2개나 많은 것입니다. 인간도 여자가 아이를 낳기 때문에 남자보다도 인체 구조가 복잡하잖습니까? 그런데 중요한 점은 하늘기운이나 땅기운 모두 수->목->화->금->수의 순으로 순환하는 형태를 취하는데, 이를 두고 우주 운동을 오행운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행운동은 결국 水기운이 火기운으로 변했다가 다시 水기운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여길 수 있으므로 水火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응축된 水기운이 목, 화 기운에 이르러서는 분열을 일으키고 금, 수에 이르러선 다시 수렴되어 수 기운으로 돌아오는 분열과 통일의 반복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입니다. 水기운은 생명의 원동력입니다. 水기운을 분열(또는 기화)시켜 만물이 생장하고 그 생장이 무한대로 지속되는 게 아니고 분열의 극치에서는 다시 水기운이 수렴되는 분기점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분열이라는 陽운동과 통일이라는 陰운동을 교대로 하는 것이 우주의 운동(또는 律呂)인 것입니다. 공자님은 이런 우주 운동의 본성을 일컬어 ‘一陰一陽之謂道’(易繫辭)라 하였습니다.
오행 기운 중 목 기운을 生하는 기운, 화 기운을 長하는 기운, 금 기운을 斂(수렴/통일)하는 기운, 수 기운을 藏하는 기운이라 하며 이들을 통제/조정하는 기운이 바로 土 자리입니다. 우주 만유를 주재하시는 하느님, 상제님의 자리가 바로 이 자리입니다.




이 생장염장生長斂藏하는 원리는 한 국가의 헌법처럼 우주 만물에 적용됩니다. 극미의 세계에 있는 원자운동으로부터 극대의 세계에 있는 은하계 운동까지 적용됩니다. 증산도의 도조되시는 증산상제님은 대우주를 통치하시는데 바로 생장염장生長斂藏의 4가지 원리를 사용하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인류 역사상 이러한 선언을 감히 한 분이 있었나요? 생장염장生長斂藏은 각각의 주기 속에서 음양운동을 하는 모든 만유가 운명적으로 겪어야 하는 자연섭리인 것입니다. 그 주기는 짧게는 원자운동 주기로부터 하루, 한달, 지구 1년 그리고 우주 1년 주기에까지 다양합니다.

하늘기운은 순수한 음양기운이기 때문에 천지는 영생(永生)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 기운과 日月 기운을 받고 태어나기에 선천적으로 순수한 음양이 아닌 混陰混陽(또는 濁陰濁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정신과 수명에 제약이 따르게 되고 천지와 더불어 영생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수행을 해야만 하는 근본 이유를 이치적으로 말한다면 혼음혼양混陰混陽을 순음순양(純陰純陽)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항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하죠.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이유는 일반적인 얘기일 뿐이고 지금 이 시점에서 수행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우주 1년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앞에서 우주 1년은 129,600년이란 주기로 生長斂藏한다고 했는데, 지구 1년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도 서리가 내리면서 낙엽지고 열매 맺듯이, 우주 1년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도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 중의 하나가 23.5도 기울어져 있는 지축이 정립되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우주의 가을에 인간을 성숙시키려는 ‘천지의 환경미화‘라고나 할까요? 즉, 지구의 자전축은 12지지의 축미丑米이고 정남북 방향이 자오(子午)인데, 지축이 정립되면 자전축이 정남북 방향과 일치하게 됩니다. 바로 丑米가 子午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이와 함께 지구의 공전궤도도 정원으로 되어 1년 360일이 됩니다. (김일부 저. 正易) 지구에 이런 변화가 일어나면 우주의 자식인 인간의 형체도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환장도 일어나고 기혈 변화도 일어납니다. 그런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바로 이것이 우주 1년의 夏秋交易期인 지금 수행을 해야 하는 절제절명의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이런 개벽기에 대비하라는 선인들의 절규가 배어 있습니다. 米방향이 午방향을 치게 되는 상황을 말하는 ‘미치고 환장한다’라든가, 丑米가 이동하면 子午가 빠지는 상황을 말하는 ‘미치고 자빠진다’, ‘하늘이 무너지면 소가 나온다’ 등등.


<닐스보아>

서양 과학의 맹신주의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 일부 과학도들은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인 이 음향오행 원리와 그 원리가 바탕이 된 주역을 고루한 사상쯤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을 일으켰던 거장들의 빛나는 업적들이 동양의 주역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뤄졌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적습니다. 이진법을 발표하여 현대 디지털 혁명을 일으킨 라이프니치는 당시(18세기)에 주역을 보고 5천년 전에 동양에서 이진법적 디지털 이론으로 쓰인 것에 놀라워했습니다. 양자역학의 아버지 닐스 보어는 주역을 보고 양성자, 전자, 그리고 중성자로 이뤄진 원자가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주역을 얼마나 심취했던지 귀족 작위를 받는 식장에 태극휘장을 붙인 예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절대적인 법칙만을 찾던 고전 역학적 관점에서 탈피해 주역의 음양적, 상대적 관점으로 정립한 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그는 독일에 있을 당시 8년간이나 주역을 연구했으며, 마지막 생애를 통해 4개의 힘(약력, 강력, 전자기력, 중력)을 통합하는 통일장 이론에 매진한 것도 오행과 그 속에서 통일/조정 역할을 하는 토 자리 힘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성환 김기현 저. 주역의 과학과 道).

지금까지 현대과학과 우주 원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 모습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살펴보았습니다. 자, 좀더 확실하게, 속 시원하게 인간의 본 모습을 알려주는 도가 없을까요? 바로 증산도 인간론이 이 갈증을 풀어줍니다.

우주의 열매 인간
 
  
 증산도 인간론은 인간으로서 극치의 자부심과 함께 무한한 사명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첫째, 우주의 種으로서 인간의 위치입니다. 이에 대해서 증산상제님은 다음과 같이 명쾌하게 정의하셨습니다.
 
 방안 꽃이 제일이니라. 꽃 중에는 인간 꽃이 제일이니라. (증산도 道典 8:2)
 
 둘째, 인간의 정성과 가치는 신명을 능가한다고 정의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신명은 사람이 죽어 육신이 없어진 鬼와 神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하늘이나 땅보다 존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열매가 인간이기에 그렇습니다.
 
 신보(神報)가 인보(人報)만 같지 못하니라. (道典 8:30)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라. (道典 2:3)
 
 셋째, 완성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밝혀 주셨습니다. 물론 도통이 이루어진 연후의 일이지만 완성된 인간은 진정한 우주의 주인으로서 영생도 하고 행세도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들도 잘만 수련하면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리라. (道典 3:312)
 
 넷째, 천지에서 인간을 내는 목적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셨습니다.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道典 2:23)
 
 참고로 ‘천지용인지시’란 우주 1년의 하추교역기를 뜻합니다. 즉, 천지에서 사람을 낳고 길러서 크게 쓰는 때가 있는데, 그에 동참하지 안한다면 인간 자격이 없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다섯째, 우주의 꿈을 이루는 것은 모두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주의 꿈이란 가깝게 보면 당장 목전에 있는 우주의 하추교역기(또는 후천개벽기)에 인간을 구원하는 일이요, 멀리 보면 후천 가을문명을 여는 것입니다.
 
 이제는 謀事는 在天하고 成事는 在人이니라. (증산도道典 4:5)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의 손에 매여 있느니라. (道典 8:21)
 이 뒤에 병겁을 당하면 태을주를 많이 읽어 천하창생을 많이 살려라.
 (道典 11:387)
 
 위의 말씀으로 보면 아직도 구세주가 나타나 휴거(rapture)해 주기를 상상하는 마음은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그것은 우주 원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인간의 존엄성을 스스로 짓밟는 행위와 다름이 없죠. 위 성구 말씀은 개벽기에 인간이 바로 ‘살아있는 메시아‘로서 인간 스스로 구원해야 한다는 선언입니다!
 
 글 : 나영남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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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으려는 부류와 눈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현상이나 상상 등을 통해 추측을 만들어내는 부류가 있습니다.

전자을 경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의 저 건너편이 있다는 것과 그곳에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을 거라는 말은 잘 믿지 않을 것이고 죽을 때까지 밝혀지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이 옳았다고 생각하면서 생을 마감하겠죠!

하지만 외계의 생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람들이 지구 이외에 다른 행성이 있고 그 외에도 이 우주에는 수없이 많은 행성과 또 다른 은하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어릴때부터 배워와서 그렇게 또는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항들 입니다.

그 외의 사항들은 어떤 상상이나 추측 또는 계산에 의해서 정리돼서 일종의 이론같은, 즉 설로 나오는 거죠.

이를테면 예전 사람들에의해 의견이 분분했던 천동설과 지동설 같은...진화론, 창조론 같은..

당시에는 각자가 연구하고 노력해서 내놓은 결과라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결과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나면 반대의 의견을 내놓은 사람들은 어리석고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 되어 버리는...더 나아가 정신병자 취급을 받기도 하죠.

이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까 말한 후자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떤 사건이나 사실로 추론하고 추측 또는 상상해서 그것에 맞는 사실을 찾아내는...그런 스타일..

저는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지구 밖의 어떤것에 대해 연구하고 하는 모든 것들을 한단계 혹은 한차원 위에서 본다면 참 신기하고 재밌게 보일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개미들이 집을 짖고 일하고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개미들의 생각을 읽거나 알 수 없지만 우리들을 관찰하는 그 무엇인가는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영화 트루먼 쇼를 보셨나요? 영화속 주인공은 자신의 직장, 부인, 주변사람들이 다 그냥 사실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는 TV 연속극처럼 그저 누군가에 의해서 연출된 것이었다는....

좀 너무 상상력이 지나친 것일 수는 있지만 우리도, 이 지구도, 또 이 우주도 그렇게 그 누군가에 의해서 연출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이런것들이 모여지고 연구되어서 일종의 창조론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근데 저는 창조론을 전적으로 믿는 것을 아니고 진화와 창조가 적절히 혼합되면서 지구가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구를 포함에 이 우주는 어떻게 보면 인간의 머리속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보이지도 않는 지구도 우리에게는 너무도 큰 부분이겠지만 인간의 머리속 즉 뇌도 광활한 여러 공간(space)에서 보이지도 않는 부분을 생각하고 보고 느끼고 하는 거라는...

그래서 지금 생각하고 느끼는 부분은 또다른 뇌속의 어느 부분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하는 부분을 인식도 못하고 있을 지도 모르죠..

조금 두서가 없어지긴 했는데 아무튼 우주에 대한 연구와 지구 이외의 문명에 대한 생각..분명 우리보다 발전한 문명이 어디엔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장하는 인간보다 더 고차원의 생명체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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