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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주의 탄생.
chhy 조회수 507 작성일2008.12.16
우주의 탄생 과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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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폭발로;;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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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인간

1, 우주의 태극성(太極性)

우주에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피조물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무언가 우주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존재일까요? 우선 인간의 존재를 살펴보기 이전에 인간을 낳은 우주의 모습을 먼저 보기로 하겠습니다.

  


1992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태초 우주의 모습을 탐구하기 위해 고성능 센서를 탑재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위성은 극초단파를 이용하여 우주의 배경복사온도를 재는 게 임무였습니다.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온도분포는 놀랍게도 완벽한 태극 모양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즉, 음(陰)과 양(陽)이 미세한 온도 차이를 두고 양극성(dipole pattern)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세한 정보를 큰 온도 스케일로 자료처리를 하면 태극 형상이 보이지 않고(왼쪽 연두색그림) 그저 하나의 동일한 색상으로 표현될 뿐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태극과 무극에 대한 개념을 명료하게 깨칠 수 있습니다. 이미 배경복사온도 분포는 음과 양으로 분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온도 스케일을 미세하게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태극이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는 겁니다. 온도 스케일이 커져서 밋밋하게 동일한 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바로 무극(無極)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즉, 무극이란 이미 음양이 내재되어 있지만 아직 현실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태극이란 무극이 현실세계에 질서화 되어 나타난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쉬운 설명으로 들판에 있는 언덕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언덕엔 이미 오르막과 내리막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 속에선 그것을 볼 수 없으므로 그냥 혼돈 속의 무극 상태로 인식이 되죠. 그러나 그 언덕에 해나 달이 뜨면 명암이 생기면서 그림자가 생기게 마련이죠. 이 상태가 바로 태극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또한 그 그림자의 크기는 해와 달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고요. 하여튼 우주의 배경복사온도 분포가 태극 형상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러면 우주의 모습은 어떤 형상을 이루고 있을까요? 즉, 궁극적으로 극미(極微)와 극대(極大)의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오늘날 발달된 망원경과 현미경 덕분에 극대와 극미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몸으로부터 시작하여 10배씩 거리를 늘려 가노라면 우리는 극대의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그 사람의 모습과 배경이 보이다가 점점 마을, 국가, 지구, 태양계, 은하계의 순서대로 나타나겠죠. 결국에는 우리 은하계마저도 하나의 작은 점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극미의 세계는 우리 신체의 피부로부터 시작하다보면 땀샘, 단백질 분자, 유전자 고리, 원자, 원자핵 단위까지 이르러서 결국 하나의 작은 점으로 나타납니다. 그야말로 극대와 극미의 세계는 동일한 모습인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불교 반야심경에 나오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현대 과학적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空과 色은 태극을 이루는 2대 본질이죠. 공은 우주창조의 본체로서 잠재에너지가 최대인 것을 말하고 색은 우주운동의 본체로서 공이 물질화된 자리이죠.



우리가 극대와 극미의 세계를 더듬어보지 않아도 주변에는 부분과 전체가 동일한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는 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나 번개의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살펴보면 양자가 매우 흡사하단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양파의 껍질도 그렇고 시금치, 암모나이트 조개 등도 그렇습니다. 이것을 일러서 현대 과학은 프랙탈(fractal) 원리라고 합니다.
공자님도 역계사(易繫辭)에서 ‘근취저신(近取詛身) 원취저물(遠取詛物)’이라고 하였습니다. 공자님의 말씀에는 형상뿐만 아니라 만물의 존재나 운동 특성도 동일한 원리로 구성되어 있다는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우주정신의 활동상태는 볼 수가 없으므로 인간의 정신활동 결과 나타나는 象에서 관찰하고 만물이 율동하는 모습은 만물의 形에서 관찰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우주와 인간이 동일한 존재 및 운동양상을 지니고 있다는 전제가 이미 바탕에 깔려 있죠. 우리가 바닷물의 특성을 살펴보는 데 모든 물을 맛보아야만 하는 게 아니고 한모금의 바닷물이면 충분하지요.

그러면 우주와 인간은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요? 신(神)의 피조물로 태어났으나 타락하여 이 험악한 환경에 내동댕이쳐진 볼품없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우주에서 우연히 생겨나 일생동안 고뇌 속에서 살다가는 영원한 방랑자일까요?

글 : 나영남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2. 우주의 種 인간
 
 종이라 하면 우선 기독교식 ‘하나님의 종(slave)‘을 떠올리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주의 종이란 우주변화를 복사한 것이란 의미입니다.(한동석 저. 우주변화의 원리) 인간은 우주의 정신과 형상을 그대로 복사하여 태어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우주의 하늘과 땅 기운을 닮아 인간에게는 영혼과 육체가 있으며, 우주에 일월과 24절기가 있듯이 인간에겐 두 눈과 24개 등뼈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축이 경사진 것과 1년 365일까지 반영하여 인간의 심장은 좌측으로 치우쳐 있고 365개의 기혈이 있습니다. 달 운행 주기에 맞추어서 여자들에게는 월경이 있고요.
 여기에서 하나의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이러한 우주의 정신과 형상을 닮았다면 어떤 계기가 되어 지축이 바로 서고 공전 궤도가 바꾸어 1년 360일이 된다면 인간은 몸도 과연 바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바뀐다면 심장의 위치가 바뀌고(그야말로 換腸) 기혈이 바뀌게 되겠죠? 이점은 하나의 화두로 삼고서 다음 절에서 다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또 하나 약 900년 전 송나라 소강절 선생이 제시하신 우주의 1년 도수가 129,600년인데(360도x360일), 이를 반영하여 인간의 1일 기혈 운동도 129,600수가 됩니다. 인간의 생명활동은 호흡(氣)과 피흐름(血)으로 이뤄지는데 1분간 평균 호흡수 18번과 심장박동 72번을 합하면 총 90번의 기혈작용이 있게 되죠. 그래서 하루면 90x60x24회의 음양운동 또는 생명활동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어느 여류 천체 물리학자가 평생 동안 우주의 별을 관측하여 합성해 놓고 보니 놀랍게도 인간이 팔을 벌리고 춤추는 모습이더랍니다. 그 동영상은 점잖은 분들이 보기엔 승(僧舞)로 보이고 혈기방장한 젊은이가 보면 힙합 춤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를 볼 때 인간은 우연히 태어난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우주의 정신과 형상을 복사하여 만든 우주의 자식이란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그래서 예로부터 인간은 소우주로도 여겨져 왔습니다.
 
 만약 우주와 우주정신의 복사판이 바로 인간이라면 당연히 인간은 우주운동과 닮아야 하겠지요? 오늘의 주제인 수행이란 것이 사실은 인간이 우주운동을 본받고자 하는 행위를 일컫는 것입니다. 우주는 인간의 부모이면서 동시에 환경이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하고 탈선하는 것을 ‘무도(無道)하다‘고 하고 그 상태가 지속되면 병(病)이 되는 것이죠. 자, 그러면 인간의 본질과 수행 문제로 나가기 위해 먼저 우주의 운동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죠.
 
 글 : 나영남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3. 우주의 陰陽 운동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시간을 나타낼 때 천간과 십이지지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천간은 하늘에서 던져주는 오행(木火土金水)이 음양 짝이 되어 10개의 마디를 형성합니다. 반면에 땅기운은 하늘의 오행 기운에 土가 음양으로 2개 덧붙여져 12개의 마디를 형성합니다. 결국 십이지지에서 토 자리는 진술축미(辰戌丑米)의 4개가 됩니다.

하늘기운은 순수한 목화금수 기운만을 던져주고(토는 이 4개 기운을 통제/조정함) 있기 때문에 아무런 산출물(product)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땅기운은 이 하늘기운을 받아 온갖 만물을 기릅니다. 그래서 기운이 2개나 많은 것입니다. 인간도 여자가 아이를 낳기 때문에 남자보다도 인체 구조가 복잡하잖습니까? 그런데 중요한 점은 하늘기운이나 땅기운 모두 수->목->화->금->수의 순으로 순환하는 형태를 취하는데, 이를 두고 우주 운동을 오행운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행운동은 결국 水기운이 火기운으로 변했다가 다시 水기운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여길 수 있으므로 水火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응축된 水기운이 목, 화 기운에 이르러서는 분열을 일으키고 금, 수에 이르러선 다시 수렴되어 수 기운으로 돌아오는 분열과 통일의 반복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입니다. 水기운은 생명의 원동력입니다. 水기운을 분열(또는 기화)시켜 만물이 생장하고 그 생장이 무한대로 지속되는 게 아니고 분열의 극치에서는 다시 水기운이 수렴되는 분기점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분열이라는 陽운동과 통일이라는 陰운동을 교대로 하는 것이 우주의 운동(또는 律呂)인 것입니다. 공자님은 이런 우주 운동의 본성을 일컬어 ‘一陰一陽之謂道’(易繫辭)라 하였습니다.
오행 기운 중 목 기운을 生하는 기운, 화 기운을 長하는 기운, 금 기운을 斂(수렴/통일)하는 기운, 수 기운을 藏하는 기운이라 하며 이들을 통제/조정하는 기운이 바로 土 자리입니다. 우주 만유를 주재하시는 하느님, 상제님의 자리가 바로 이 자리입니다.




이 생장염장生長斂藏하는 원리는 한 국가의 헌법처럼 우주 만물에 적용됩니다. 극미의 세계에 있는 원자운동으로부터 극대의 세계에 있는 은하계 운동까지 적용됩니다. 증산도의 도조되시는 증산상제님은 대우주를 통치하시는데 바로 생장염장生長斂藏의 4가지 원리를 사용하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인류 역사상 이러한 선언을 감히 한 분이 있었나요? 생장염장生長斂藏은 각각의 주기 속에서 음양운동을 하는 모든 만유가 운명적으로 겪어야 하는 자연섭리인 것입니다. 그 주기는 짧게는 원자운동 주기로부터 하루, 한달, 지구 1년 그리고 우주 1년 주기에까지 다양합니다.

하늘기운은 순수한 음양기운이기 때문에 천지는 영생(永生)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 기운과 日月 기운을 받고 태어나기에 선천적으로 순수한 음양이 아닌 混陰混陽(또는 濁陰濁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정신과 수명에 제약이 따르게 되고 천지와 더불어 영생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수행을 해야만 하는 근본 이유를 이치적으로 말한다면 혼음혼양混陰混陽을 순음순양(純陰純陽)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항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하죠.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이유는 일반적인 얘기일 뿐이고 지금 이 시점에서 수행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우주 1년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앞에서 우주 1년은 129,600년이란 주기로 生長斂藏한다고 했는데, 지구 1년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도 서리가 내리면서 낙엽지고 열매 맺듯이, 우주 1년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도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 중의 하나가 23.5도 기울어져 있는 지축이 정립되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우주의 가을에 인간을 성숙시키려는 ‘천지의 환경미화‘라고나 할까요? 즉, 지구의 자전축은 12지지의 축미丑米이고 정남북 방향이 자오(子午)인데, 지축이 정립되면 자전축이 정남북 방향과 일치하게 됩니다. 바로 丑米가 子午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이와 함께 지구의 공전궤도도 정원으로 되어 1년 360일이 됩니다. (김일부 저. 正易) 지구에 이런 변화가 일어나면 우주의 자식인 인간의 형체도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환장도 일어나고 기혈 변화도 일어납니다. 그런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바로 이것이 우주 1년의 夏秋交易期인 지금 수행을 해야 하는 절제절명의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이런 개벽기에 대비하라는 선인들의 절규가 배어 있습니다. 米방향이 午방향을 치게 되는 상황을 말하는 ‘미치고 환장한다’라든가, 丑米가 이동하면 子午가 빠지는 상황을 말하는 ‘미치고 자빠진다’, ‘하늘이 무너지면 소가 나온다’ 등등.


서양 과학의 맹신주의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 일부 과학도들은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인 이 음향오행 원리와 그 원리가 바탕이 된 주역을 고루한 사상쯤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을 일으켰던 거장들의 빛나는 업적들이 동양의 주역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뤄졌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적습니다. 이진법을 발표하여 현대 디지털 혁명을 일으킨 라이프니치는 당시(18세기)에 주역을 보고 5천년 전에 동양에서 이진법적 디지털 이론으로 쓰인 것에 놀라워했습니다.

<닐스보아>
양자역학의 아버지 닐스 보어는 주역을 보고 양성자, 전자, 그리고 중성자로 이뤄진 원자가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주역을 얼마나 심취했던지 귀족 작위를 받는 식장에 태극휘장을 붙인 예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절대적인 법칙만을 찾던 고전 역학적 관점에서 탈피해 주역의 음양적, 상대적 관점으로 정립한 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그는 독일에 있을 당시 8년간이나 주역을 연구했으며, 마지막 생애를 통해 4개의 힘(약력, 강력, 전자기력, 중력)을 통합하는 통일장 이론에 매진한 것도 오행과 그 속에서 통일/조정 역할을 하는 토 자리 힘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성환 김기현 저. 주역의 과학과 道).

지금까지 현대과학과 우주 원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 모습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살펴보았습니다. 자, 좀더 확실하게, 속 시원하게 인간의 본 모습을 알려주는 도가 없을까요? 바로 증산도 인간론이 이 갈증을 풀어줍니다.

글 : 나영남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4.  우주의 열매 인간
 
 
 
 증산도 인간론은 인간으로서 극치의 자부심과 함께 무한한 사명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첫째, 우주의 種으로서 인간의 위치입니다. 이에 대해서 증산상제님은 다음과 같이 명쾌하게 정의하셨습니다.
 
 방안 꽃이 제일이니라. 꽃 중에는 인간 꽃이 제일이니라. (증산도 道典 8:2)
 
 둘째, 인간의 정성과 가치는 신명을 능가한다고 정의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신명은 사람이 죽어 육신이 없어진 鬼와 神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하늘이나 땅보다 존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열매가 인간이기에 그렇습니다.
 
 신보(神報)가 인보(人報)만 같지 못하니라. (증산도 道典 8:30)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라. (증산도 道典 2:3)
 
 셋째, 완성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밝혀 주셨습니다. 물론 도통이 이루어진 연후의 일이지만 완성된 인간은 진정한 우주의 주인으로서 영생도 하고 행세도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들도 잘만 수련하면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리라. (증산도 道典 3:312)
 
 넷째, 천지에서 인간을 내는 목적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셨습니다.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증산도 道典 2:23)
 
 참고로 ‘천지용인지시’란 우주 1년의 하추교역기를 뜻합니다. 즉, 천지에서 사람을 낳고 길러서 크게 쓰는 때가 있는데, 그에 동참하지 안한다면 인간 자격이 없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다섯째, 우주의 꿈을 이루는 것은 모두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주의 꿈이란 가깝게 보면 당장 목전에 있는 우주의 하추교역기(또는 후천개벽기)에 인간을 구원하는 일이요, 멀리 보면 후천 가을문명을 여는 것입니다.
 
 이제는 謀事는 在天하고 成事는 在人이니라. (증산도 道典 4:5)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의 손에 매여 있느니라. (道典 8:21)
 이 뒤에 병겁을 당하면 태을주를 많이 읽어 천하창생을 많이 살려라.
 (道典 11:387)
 
 위의 말씀으로 보면 아직도 구세주가 나타나 휴거(rapture)해 주기를 상상하는 마음은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그것은 우주 원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인간의 존엄성을 스스로 짓밟는 행위와 다름이 없죠. 위 성구 말씀은 개벽기에 인간이 바로 ‘살아있는 메시아‘로서 인간 스스로 구원해야 한다는 선언입니다!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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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폭발로 우주가 탄생

했습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도움되셨기를...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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