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이얼 이라는 배우입니다.

영화속에서 이야기하면, 먼저 그 쪽지는 배두나에게 준 쪽지가 아닙니다.

영화 처음 배두나의 아버지(오광록)는 배두나에게 화집을 빌려다 달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병원에 있고, 화집을 빌려달라는 이유는 병원에 있는 한 여자에게 전해주고 싶어서죠.

그 여자(캐릭터명 윤선옥, 배우이름 이지원)는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사람이죠.

아버지는 배두나에게 그 여자에게 청혼하고 싶다는 말을 해봅니다.

나중에 김남진이 빈센트가 아님을 배두나가 알게되고, 김남진은 빈센트라고 불리던 사람이 남긴 만나자는 쪽지를 뒤늦게 발견하고 배두나에게 전해줍니다.

그래서 회전목마 앞에서 기다리는 배두나 앞에 나타난 사람은 이얼(캐릭터명 박윤호)입니다.

이얼은 오래전부터 윤선옥을 지켜봐오고 있었고, 그녀가 말하지도 듣지도 못함을 알기에 화집에 메모를 적어 그녀에게 전해준 것인데, 그 책을 중간에서 빌려다주는 배두나가 기차에서 그 메모를 보다가 자신에게 보내는 것으로 알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는 이얼이 윤선옥을 지켜보던 이야기가 짧게 전개가 되고, 배두나는 다시 김남진과 맺어지게 되는 겁니다.

이얼 사진

연극배우 출신의 이얼은 극단 연우무대에서 활동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는 그룹의 리더를 맡아 어린 시절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한 음악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인물로 나온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성우 역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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