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드 vs 찰떡파이 vs 몽쉘 vs 오예스 원숭이해를 맞이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인 바나나를 넣은 식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명 ‘국민 과자’로 불리는 파이에도 바나나 맛을 더한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현재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나나 맛 파이 4종을 비교해봤다.

◇ 각기 다르게 함유된 원재료

이번에 비교할 제품은 ▲카스타드 바나나 ▲명가 바나나 찰떡파이 ▲몽쉘 초코&바나나 ▲오예스 바나나 등 총 4가지이다.

▲카스타드, 찰떡파이, 몽쉘, 오예스 (사진=강연욱 기자)

카스타드 바나나(이하 카스타드)는 ▲전란액 ▲백설탕 ▲밀가루 ▲D-소르비톨액 ▲쇼트닝 ▲기타가공품 ▲미강유 ▲식물성크림 ▲정제수 ▲우유 ▲식물성유지 ▲주정 ▲기타엿 ▲폴리글리시톨시럽 ▲글리세린 ▲폴리덱스트로스 ▲과·채가공품 ▲혼합제제 ▲정제소금 ▲합성착향료 ▲과실주 ▲팜추출물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12봉입에 4000원이다.

명가 바나나 찰떡파이(이하 찰떡파이)는 ▲올리고당 ▲초콜릿-S ▲덱스트린 ▲포도당 ▲유청분말 ▲바나나농축분말 ▲백설탕 ▲말티톨시럽 ▲찹쌀 ▲글리세린 ▲밀가루 ▲정제소금 ▲일반증류주 ▲혼합제제 ▲유화제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6봉입 세트가 2800원이다.

몽쉘 초코&바나나(이하 몽쉘)은 ▲준초콜릿 ▲밀가루 ▲백설탕 ▲쇼트닝 ▲식물성크림 ▲전란액 ▲물엿 ▲D-소르비톨액 ▲주정 ▲기타코코아가공품 ▲코코아분말 ▲혼합분유 ▲산도조절제 ▲정제소금 ▲바나나농축분말 ▲생크림 ▲합성착향료 ▲홍화황색소 ▲일반증류주 등이 함유돼 있다.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가격은 12봉입 세트가 4000원이다.

오예스 바나나(이하 오예스)는 ▲오예스초코 ▲밀가루 ▲전란액 ▲백설탕 ▲물엿 ▲쇼트닝 ▲준초콜릿 ▲분말 ▲결정포도당 ▲마가린 ▲D-소르비톨액 ▲혼합식용유 ▲곡류가공품 ▲혼합제제 ▲소맥전분 ▲정제소금 ▲구아검 ▲기타주류 ▲베이킹파우더 ▲우유 ▲대두 ▲밀 ▲계란 ▲코코아원료 ▲바나나농축분말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12봉입에 3800원이다.

◇ 바나나 맛 파이, 열량부터 맛까지

카스타드, 찰떡파이, 몽쉘, 오예스 등 4가지 제품을 비교하면서 우선 불투명한 봉지 재질의 용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던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개봉해 본 결과 오예스를 제외한 다른 제품은 동그란 모양이였고 또한 몽쉘과 오예스에는 파이 위에 물결무늬의 초코장식 모양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스타드, 찰떡파이, 몽쉘, 오예스 (사진=강연욱 기자)

제품별로 열량을 비교해 본 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몽쉘이 155kcal로 열량이 가장 높았고 오예스 140kcal, 찰떡파이 120kcal, 카스타드 120kcal 순이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제품의 맛은 어떨까. 찰떡파이는 바나나향이 매우 강했고 특유의 찰떡 재질로 처음에는 바나나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끝으로 갈수록 맛이 진해졌고 몽쉘은 진한 초코 맛으로 바나나 맛이 덜했으며 느끼함이 강했다.

오예스는 바나나의 달콤함이 매우 강했으며 초코와 빵과 바나나 맛이 잘 어우러졌고 카스타드의 경우 달콤한 맛이 제일 약했으며 이전에 비해 특유의 맛이 가장 약해진 듯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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