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가 지난해와는 완전 다르네요
캉테 한 명 빠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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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레스터시티의 우승은 운이 좋았어요.
원래 레스터시티는 승격한지 얼마 되지않았고 중하위권을 멤돌던 팀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팀의 손발이 잘 맞아서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결국 우승까지 이르게 되었어요.
전문가들도 레스터의 우승을 이해할 수 없는 우승이라고 이해해요.
두번째 바디와 마레즈의 부진
현재 바디와 마레즈는 작년 레스터의 핵심 자원이었어요,
그런데 현재 두 선수 모두 활동량은 여전하지만 골수가 굉장히 작년대비 감소했어요.
이 이유는 아직 리그 초반이기 떄문에 더욱 지켜봐야 할것같아요.
세번째 캉테의 이적
캉테는 드링크 워터와 함께 중원의 핵심이었어요, 그런데 캉테가 빠지니 수미인 드링크 워터 또한 부진에
빠지고 공이 잘 돌아가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바디와 마레즈도 침체에 빠졌어요.
정리하자면 레스터는 못해진게 아니고 작년이 미친듯이 잘해진거예요, 제자리를 찾아다고 보면됩니다.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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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을 판가름하는 기준 중 하나가 선수층의 두께입니다. 대부분의 상위팀들은 리그경기와 각종 컵대회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로테이션 자원을 확보해둡니다.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생하거나 전술적 유연성을 발휘해야할 때에도 선수층의 두께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레스터는 얇은 선수층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둘째, 전술적 한계
지난시즌, 레스터가 epl을 휘몰아쳤던 전술은 아주 단순한 전술이었습니다. 수비를 먼저 하고 매우 빠르고 정확한 역습 한방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었지요. 이는 점유율을 중요시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과는 정반대되는 전술이었습니다. EPL의 많은 팀들이 이 전술에 애를 먹은 이유는 마땅한 타개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양질의 조직력에 빠르고 정확한 역습을 구사하는 팀은 최근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와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지난시즌까지 강팀들은 레스터를 상대로 라인을 끌어 올렸습니다. 레스터 자체가 점유율을 포기한 팀이었기에 라인을 올려 점유율을 극대화하여 가둬두고 패겠다는 작전이었지요. 하지만 이번시즌 들어서는 라인을 올리지 않습니다. 라인을 내려앉히다보니 레스터가 역습할 때 공간이 창출되지 않고, 바디가 고립되며 결국 공격의 활로 자체를 찾지 못하게 됐습니다. 어정쩡한 역습 끝에 공은 다시 탈취되어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격은 안되고 역공으로 실점은 허용하게 되니 조직력이 엉망이 된 것이지요.
셋째, 강팀들의 선전
지난 시즌 레스터가 순항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소위 강팀이라 불리우는 팀들이 중요 경기 때마다 고꾸라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지고, 강팀 간의 라이벌 전에서는 무승부로 적은 승점을 나눠갖는 등 강팀들이 승점 쟁취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면 레스터는 약팀으로부터 강팀까지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갔지요. 그러나 이번 시즌엔 강팀들이 그들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반사이익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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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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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수층이 앏아 캉테를 대체해 줄수 있는 선수가 없다.
2.역습시에 바디와 마레즈가 침투해 들어갈때 패스의 시발점이 캉테이기 때문
3.레스터 시티가 실점이 많아진 이유는 중원에서 커트를 하던 캉테가 없기 때문
4.줄어든 바디에 득점력
5.슬리마니와 무사의 저조한 득점력 때문
6.중원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름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대신 캉테를 대체해 줄수 있는 월클급 선수를 영입을 했어야 한다.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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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레스터시티는 본래 우수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레스터시티의 대략적인 경기정보 중 대표적으로
1부리그에 있는 20개 구단 중
패스 정확도는 20위
경기당 패스 횟수 19위
드리블 돌파 횟수 20위
볼 점유율은 19위
주력 선수 11명의 몸값을 다 합쳐도
손흥민 선수 한명 사올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 마디로 바닥을 기는 구단이었지만,
이들이 1위에 랭크되는 부분이 바로 이들의 전략을 말해주죠
득점
전방 롱패스 비율
역전 횟수
선수들이 경기장을 뛰는 평균 거리
이 4가지가 1위입니다
기본적으로 캉테가 중요한 위치에서 활약을 했지만, 캉테 혼자 한건 아니죠
드링크워터를 비롯한 많은 플레이어들이 대활약을 해 주었구요
리야드 마레즈를 비롯한 선수들이 우수한 활약을 보여줌은 물론이고
팀원들은 전방 압박을 통한 볼 탈취 이후, 전방 롱패스
그저 죽어라고 바디에게 연결해주는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디는 믿음직하게 그걸 잘 마무리짓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만
최근 마레즈는 물론이고 바디 또한 저번같은 클래스 있는 움직임은 보여주질 않고 있죠
바디의 무서운 점이라면 역시, 수비수의 시선이 닿지 않는곳에서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미 수비수들이 바디를 놓칠리가 없습니다. 저번 시즌 호되게 경험했기 때문에요
수비수는 물론이고, 감독들에게도 이미 바디의 움직임에 대해 대비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캉테 한명 빠졌다고 한들 우승 후보가 쉽사리 무너지진 않죠
대표적으로 세비야는 매해마다 주력선수가 대거 이탈함에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 세비야는 케빈 가메이로를 포함해서
주장 코케, 코노플리얀카, 에네르 바네가 등의 주축선수가 이탈했습니다
베스트 스쿼드 11명 중 8명이 이탈하고 3명이 남았습니다
약팀이라면 그대로 망트리를 타겠습니다만, 세비야는 약한팀이 아니죠
세비야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게 보통 말하는 강한 구단의 면모겠지요
말씀하신 레스터시티는 본래 우승할만한 전력을 가진 팀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로 우승할 가능성은 희박, 아니 거의 없었죠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주목을 받은 레스터시티는 많은 이익을 거뒀으므로
차후 스타플레이어의 영입도 기대 해볼만 합니다
지금 영입이 필요한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로테이션이 돌아가질 않습니다
우수한 선수가 너무 부족하니까요
이번 이적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니
다음 이적시장은 필사적일겁니다
현재로서는 부진하다고 하기보단
지금도 잘 하고 있구나, 앞으로 기대해도 좋겠구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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