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콘텐츠 만드는 도티 실검 1위…"대기업 임원 연봉 이상 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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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2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초통령'이라 불리는 크리에이터 도티가 출연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도티는 지난해 11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도티는 많은 구독자를 얻은 비결에 대해 "20대, 30대, 40대를 위한 콘텐츠에서도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데 10대들은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이 시험기간일 땐 나 또한 시험에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었다. 10대를 위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인 유재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10대 어린이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했지만, 그 어린이는 도티를 알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도티는 "어쩌다가 내가 나온 대학이 공개됐는데 아이들이 '나도 도티님처럼 될거야'라고 하면 부모님들이 '너 그러려면 연대부터 가라'고 한다더라. 그러면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도티는 10대 아이들에게 전하는 조언에 대해 "게임만 잘한다고 게임 크리에이터가 될 수 없고, 화장만 잘한다고 뷰티 크리에이터가 될 수 없다. 소통하고 공감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경험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경험은 책으로 온다. 난 어릴 때 책을 많이 봤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 책을 많이 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수입을 묻는 질문에 도티는 "제가 채널을 운영한 지 지금 만 4년 조금 넘었다. 그런데 1년 반 정도 됐을 때 대기업 임원의 연봉 이상을 벌었다"고 털어놨다.

또 도티는 "지금은 콘텐츠 광고 수익이 주 수입원"이라며 "거기다가 게임 영상을 주로 만들다 보니 저만의 캐릭터가 있고, 그걸 상품으로 만들어서 완구나 문구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티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회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설립해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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