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서울에 살면서

속초, 부산, 경주, 광주, 목포, 군산, 대구를 왔다갔다 한다고 쳐보세요.

기름값은 둘째치고 힘들어서 못합니다.

헌데 우리나라(남한)보다 2배 더 넓은 이탈리아를 한곳에 숙소를 두고 왔다갔다 한다구요?

뭐 비행기 타고 다니면 모를까, 힘들어서 못합니다.

렌트하세요.

밀라노(대한항공)나 베네치아(아시아나)로 가서 렌트해서 한바퀴 돌고 반납하고 오는 게 현실적이며,

숙소도 구태여 호텔로 하지 말고, 지역명+한인민박으로 검색해서 일정짜세요.

답변자 경험으로는 질문에 나온 곳들 모두 한인민박 있습니다.

잠자리는 호텔만 못해도, 인터넷 쓰기 편하고, 부족하지만 아침식사로 흉내낸 한식을 먹을 수 있고,

같은 한국인 여행자들을 만나서 여행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잇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여헹가서 1~2인분씩 안파는 거 못먹듯이, 외국에서도 사이즈 큰 음식들 많아요.

특히 맛집정보는 민박에서 추천하는 곳이 확실합니다. 미슐랭 별이 3개 아니라 5개라도 우리랑 입맛에

안맞으면 소용없죠. 특히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나오는 백종원씨 같은 특이한 입맛을 가진 것도 아닐

텐데..... (거품이 너무 많아요. 맛의 기준이 없는 외국음식은 오버액션까지 해대며 칭찬하고, 맛을 아는

우리음식점에 대해서는 꼬투리를 잡고....)  그런점에서 민박집 정보는 매우 유용합니다.

나폴리와 볼로냐는 피자와 치즈, 파스타를 먹으러라도 가야죠.

그리고 질문에 올려진 곳들이 안전한 곳은 아니죠. 관광객 많으면 범죄자도 많은거고, 관광객 스스로가

더 조심하면 되는 겁니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남부  Villa San Giovanni에서 카페리로 20분이면 시칠리아 메시나 Messina) 항

에 도착합니다.  시칠리아가 어마무시하게 큰 섬인 건 아시죠? 차 없이는 관광하기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