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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망막색소변성증 원인에 대해
bunk**** 조회수 5,798 작성일2009.11.27

현재 야맹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동우씨 관련 글을 보니 야맹증이 처음 증상이고 차차 망막색소변색으로 이어진다는게

 

그럼 야맹증에 걸린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되는건가요 ?

 

왼쪽눈은 약시며 시력이 거의 없습니다..

 

오른쪽은 교정시력이 0.6정도 나옵니다 ..

 

지금 까지 살면서도 오후4시만 되도 시력이 떨어짐을 늘 느낍니다 .. 뭐 한쪽눈으로 생활하다보니 그럴수

 

있다고 하더군요 ㅜㅜ ... 그리고 어두워지면 전체적으로 시력이 아침과는 확연히 틀리지는데 ..

 

의사한테 여쭈니 정상인도 저녁엔 시력이 떨어진다 하던데 .. ㅜㅜ 아무튼. .

 

눈에 관해서 늘 예민하게 신경쓰는지라 이번 일이 조금 놀라워서 이렇게 문의 드려봅니다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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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 네이버 지식 iN 상담의사 안과전문의 강인휴입니다.1

 

안저검사, 시야검사등 정밀검사를 받아야 확실한 진단을 붙이게 되는데요,

야맹증을 보이는 대표적인 유전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RP)은 아직 현재까지는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진행성 망막 질환입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의 간세포(rod cell)와 추세포(cone cell)가 변성되어 발생합니다. 유전적인 이유로 점차 간세포와 추세포가 저절로 파괴되는 과정이 점차 진행되어 최종적으로는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보통 10세 전후에 야맹증을 시작으로 시야 협착(tunnel vision)과 시력 저하가 나타나면서 최종적으로는 실명되며 일반적으로 그 진행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나지만, 개인마다 그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가족 중에 2명 이상이 망막색소변성증인 경우가 50%, 단지 1명인 경우가 50%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 증이 한 집안에 2인에서 발생한 경우 우성, 열성, 반성, 격세 유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안과 전문의와 유전상담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인공 망막, 유전자 치료, 망막 이식, 비타민 치료, 한방 치료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흡연, 지나친 스트레스는 망막색소변성증의 진행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 검사와 상담, 병발된 안질환의 치료 등을 시행 받아야 합니다.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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