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이 훨씬 중요하죠.(방어율은 일본 용어이고 사실은 방어가 아니라 허용율이란 말이

맞기 때문에요.부득이한 경우 빼고 방송이나 언론에선 한국에서 만든 평균자책점을 씁니다.)

2018년 내셔널 리그 사이영 상은 제이콥 디그롬이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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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10승 9패로 평범한 성적처럼 보이는데요.평균 자책점은 1.70으로 단연 최고였기 때문에

디그롬이 받았죠. 시이영 투표에서 2위는 맥스 셔져였는데 18승 7패에 2.53이었구요.3위가

애런 놀라 17승 6패 2.37이었습니다.물론 이것만 보는 건 아니고 다른 세부 스탯도 보지만

평자에서 월등해서 승부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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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 상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받았는데 2.27 평자에 13승 12패였죠.

2위 데이빗 프라이스는 2.72에 19승 6패였죠.3위 사바시아는 21승 7패에 3.18이었구요. 2위와

평자에서 아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는데요.펠릭스가 삼진 232개와 249와 2/3이닝을 던져 월등히

높은 1위를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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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승이 많지 않았음에도 역시 사이영 상을 차지했죠.과거보다 평균자책점의 중요성이 승리보다

점점 더 가치를 더 인정 받고 있습니다.20-30년 전이라면 10승이나 13승 같은 승으로는 사이영 상을

아예 받기 힘들었는데요.승은 우연이 평자보다 훨씬 많이 가미되기 때문에 가치에서 평자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스탯 연구가 많이 나와서 투표 결과가 많이 바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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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아무래도 팀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구요.불펜이 튼튼한 것에 따라서도 많이 정해지죠..그래서

투수 개인 능력을 보는덴 평균자책점이 훨씬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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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먼저의 글이 틀린 것은 아니고, 아주 잘 지적을 한 것입니다. 또 객관적으로는 방어율'이고요(외부적으로도 그럼) 그러나 팀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실력이 없고, 운으로 이기었다고 해도.... 어쨌든 그 운을 만들어준 것도 기여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오히려 실력자가 나와서 투수만 믿고 긴장도가 떨어지어서 타선이 침묵하면 팀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더 걱정 스럽습니다. 팀은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어찌 이기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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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봉협상에서는 아직도 승은 중시되는 것이 있습니다. 해설자도 팀은 팀에 기여도가 높은 것에 돈을 더 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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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어율이 너무 나빠도 그러지만 그 정도가 아니면 아직도 승은 무시할 것이 아니네요

(승 많은 것만 따지는 다승왕은 아직도 건재하고 순위집계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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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팀의 입장에서 보면 저는 역시 다승'이라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