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생지옥 1부(Grave Danger) 

사람 장기가 버려졌단 신고를 받고 현장감식을 나간 닉은 현장에 출동한 경관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실종된다. 워릭과의 동전 던지기에 져 나간 현장에서 닉이 실종되자 워릭은 자책감에 시달린다. 현장에서 발견된 장기가 사람의 것이 아닌 개의 것으로 밝혀지고, 버려진 형태 또한 뭔가 부자연스럽다는 점에 착안한 그리섬은 누군가 닉을 노리고 그 장기를 미끼로 그를 유인했다고 보고 닉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이 있는 지, 그가 담당했던 최근 사건 파일을 중심으로 용의자 색출에 나선다. 얼마 후 과학수사대에 범인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와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도착한다. 카세트테이프에서는 과학수사대를 조롱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USB 드라이브를 컴퓨터에 연결 하자 12시간 내에 100만 달러를 건네줄 것을 요구하는 범인의 메시지와 함께 닉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전송된다. 투명한 플라스틱 관에 누운 채 생매장된 닉의 모습을 본 과학수사대는 충격에 휩싸인다. 시간이 흘러도 닉의 위치 파악에 진전이 없자, 애가 탄 캐서린은 샘 브론을 찾아가 범인이 요구한 100만 달러를 얻는다. 그리섬은 몸값을 전달하러 범인이 지정한 장소로 찾아간다. 하지만 범인은 몸에 고성능 플라스틱 폭탄을 장착한 채 그리섬 코앞에서 자폭 하는데... (다음 주, 특집방송 '2005 한일 우정의 해 기념 콘서트 FRIENDS' 방송 관계로 CSI 과학수사대 방송이 한 주 쉽니다.)

제25회   

생지옥 2부(Grave Danger) 

범인의 자폭 현장을 조사하던 그렉은 현장 바닥에 묻힌 플렉시 유리관을 발견하지만 그 안에 든 것은 닉이 아니라 커다란 개 한 마리다. 현장에서 나온 범인의 손가락 DNA를 코디스에 조회 해 보던 미아는 범인의 딸로 추정되는 켈리가 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사실을 알아내고, 과학수사대로 택배를 보낸 주소와 현장에 있던 스티로폼 컵이 모두 켈리의 범행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켈리를 만난 새라는 이번 사건이 딸의 수감에 원한을 품은 아버지 '월터'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한편 닉이 갇힌 유리관에 금이 가면서, 그 틈으로 들어온 사나운 불개미떼들에게 닉이 산 채로 물어 뜯기는 위기에 처한다. 화면으로 이를 지켜보던 그리섬은 그 개미가 라스 베이거스에는 몇몇 종묘상을 제외하곤 존재하지 않는 불개미 종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월터의 딸 켈리가 일했던 종묘상으로 향한다. 어렵게 닉이 묻힌 자리를 발견한 수사대가 땅을 파헤치고, 마침내 닉의 모습이 드러날 즈음, 미세 흔적실의 허지스로부터 관 바닥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연락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