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공부를 하기위해 앉아있던중 영 공부가 하기 싫은 건지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혼자 핸드폰에 끄적거렸는데
적으면서도 스스로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ㅎㅎ
아래는 제가 핸드폰 메모장에 적은 글입니다!
난 연애를 못하는 걸까? 안하는 걸까?
경제적으로나 외모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균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경제적: 한달에 최대 100정도쓸수있다
단, 이럴 경우 밥도 굶어야한다
외모: 넌 생긴것도 괜찮은데 왜 연애를 안하냐
라는 말을 한달에 2~3번 정도 듣는다)
대부분의 경우 연애를 시작할때 남자가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살 이후부터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본적이 없다 (그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적극적인 대쉬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시작할 시도조차 안하고 있으므로 연애를 안하는 것이 맞다
적극적으로 다가간적이 없기에 연애를 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가끔 사무치게 외로운 밤이 있지 않은가? 물론 하루 이틀이 지나면 다시 덤덤하게 생활을 하나 가끔씩이나마 연애라는 판타지를 꿈꾸는 것도 사실이다 또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간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받아줄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있는가 현재 전적은 0승 1패 승률 0%이다 게다가 내 생활 습관이나 성격은 분명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술담배에 환장하며 연락을 귀찮아하고 혼자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막상 시작을 한다고 하더라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 이유는 항상 상대방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낯을 가리고 자존심이 강한 성격탓도 분명히 있다 이경우 내 소심한 성격은 의지의 문제도 있으나 능력의 문제 또한 분명 존재한다 또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더라도 내 스스로 충분한 매력이 있다면 상대방측에서 먼저 다가올 수도 있는데 그런적 또한 없지않은가 그러므로 나는 연애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질문드리고 나서도
넌 연애를 안하는거야 노력하면 너도 할 수있어!
라는 위로를 받고 싶은건지 아니면
안하는게 어딨냐 그냥 못하는거지 ㅋㅋㅋ
라는 따끔한 일갈을 받고 싶은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그냥 시험공부가 하기 싫어서 하는 현실 도피일지도...)
위로를 해주셔도 좋고 따끔한 한마디를 해주셔도
모두 감사히 듣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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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남자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뭐든해서라도
그 여자를 소유하고싶어집니다
진짜 하늘에 별도 따줄만큼
맛집찾기 데이트코스 짜놓기
꽃다발 선물 분위기 옷차림
머리스타일 등등 전부
그녀가 원하는 남성상이되려고
꾸미고 맞춰주고 분위기 리드해가면서요
그런데 님은 그냥 잠깐 외로울뿐이지
누굴만나서 그사람을 내껄로 만들고싶은
생각도 별로 안하고싶고
혼자로 지내다가 누군가를 만난다면
몹시 귀찮아할거같기도 하네요
정령 누군가를 만나고싶고 연애를 하고싶다면
님의 그 복잡하고 서론이 길고 긴
잡생각부터 정리하시고
멋진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ㅋㅋ
본인이 원한다면 언젠가
아름다운 사랑에 빠질거에요.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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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에 비해 여자한테 작업걸고 연애를 하기위한 노력을 들이기가 귀찮은 겁니다. 여자에 남들보다 관심이 별로 없는 거기도 하구요.
저도 얼추 그렇기도 하거든요.
같은 과에 여자가 있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없다면 직접 나가서 찾아여 하니 더욱 귀찮죠 .
그리고 외로움도 별로 안타시거나 친구들이 충분히 잘 놀아주고 있다는 거죠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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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ㅎㅎ 연애에 대한 환상은 있으면서 노력은 안하는.... 저도 만약 사귀게 된다면 제가 원래 연락을 싫어하는지라 여자친구에게 상처만 줄거같고 그래요... 근데요 과정은 생략하고 제가 좋아하는 여자와 교제를 해봤는데, 연락잘합니다.. 저도 그런저를 보고 놀랐어요
저도 처음만나는사람들이 잘생기셨네요 하는 말을 꽤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런데도 왜 저를 좋아하는 여자가 없을까... 생각해봤죠. 현재 대학생이고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저를 좋아했던 애들이 꽤 있었다고 친구가 말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질문자님도 근처에 인연이 있을지도 몰라요.
아 그리고 저는 누군가를 좋아했을때, 그떄가 고등학생이였는데 같은 독서실다니면서 그 애가 몇시에 나가는지 이런거를 다 기억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네요... 어쩄든 최선의 노력을 다 해봐야한다는 소리입니다.
제가볼떈 질문자님은 연애를 못하시는것입니다. 너무 위축되셨어요. 좀만 더 자신감을 가지고 대쉬해보시길 바래요~ 정 힘들시다면 지인을 활용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단 너무많이는 말고요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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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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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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