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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살렸다"…'리니지 아버지' 송재경의 '달빛조각사' 내달 출격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달빛조각사'를 소개하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송재경 대표의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가 내달 출격한다.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와 누적 조회수 3억4000만건, 구독자 수 530만명에 달하는 인기 웹소설의 만남은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어 사전 예약 25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달 10일 '달빛조각사'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조각사는 10월 9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0월 10일 오전 0시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2007년부터 처음 시작, 13년간의 연재를 마무리 한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신작 게임이다. 소설 속 온라인 RPG '로열로드'의 대륙 '베르사'를 배경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 직업 군을 구성했다.

특히 인기 게임인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의 개발에 참여한 송재경 대표가 선보인 첫 모바일 MMORPG라는 점이 주목 받았다.

송재경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달빛조각사의 게임 특성을 '감성'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20년 전 처음으로 MMORPG를 만들었던 시절로 돌아가 레트로한 감성과 디테일한 즐거움을 살린 게임을 만들었다"며 "게임 속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않도록 디테일을 살리고 그래픽도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친밀감을 느끼도록 귀엽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게임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 시작 하루 만에 100만명, 예약 시작 9일 만에 200만명, 24일 250만명 이상이 예약에 참여했다. 이날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번 째 직업인 '조각사'도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아이템 위주로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영속성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과도한 과금에 부담을 가지고 가입자가 이탈하는 것보다는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쪽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를 통해 MMORPG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를 시작으로 '프렌즈타운', '패스 오브 엑자일', '타라 클레식', '올스타 스매시' 등을 출시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장르 다각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등 다방면에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며 "원작을 게임으로 구현하는게 쉽지 않은데 MMORPG 거장인 송재경 대표와 단 하나의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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