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을 가는것도 좋지만...주어진 시간내에 적당하게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우선 부산 지형을 잘 파악해서 이동을 하셔야 하구요. 언급하신 지역들을 가기위해 가장 알맞는

동선을 짜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먼저 부산 지도부터 보시구요.

또 먼저 알아야 하는건 부산시티투어버스의 경우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즉 3가지 코스가 있다는거죠.

결국 3가지 모두를 이용할수는 없을테고...결국 1가지만 이용하실듯 한데...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는게...주어진 시간내에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티투어버스 이용시 굳이 가지 않아도

될 장소까지 가고 또 내려서 둘러보고 다음 시티투어버스 기다리고...등등 이런 시간 소비가 있는거죠.

지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남포동(자갈치시장/국제시장)과 태종대가 한 구역권이며 광안리와 해운대가

한 구역권입니다. 그러므로 한 구역권씩 둘러보셔야 하는데요. 태종대를 가신다면 아침 일찍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첫 코스를 태종대로 잡아보고...다음 남포동으로 가서 둘러보신후 저녁에 광안리 /

해운대로 이동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어차피 용궁사 역시 다음날 아침 일찍 가보셔야 하니깐....

우선 광주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부산 사상버스터미널로 오시면 됩니다. 부산 사상버스터미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8번 버스 탑승하시면 태종대까지 곧장 갈 수 있습니다. 사상버스터미널에서 태종대까지

약 1시간 소요됩니다.

태종대가 버스 종점이니깐 내려서 태종대유원지로 가신후 정문을 통과해서 150M가량 오르면 다누비

열차 탑승장이 있습니다. 태종대는 규모가 커서 이 다누비열차를 타셔야 하구요. (안타면 곤란함)

가격은 1500원이며 첫 운행시간이 9시 30분입니다. 기다리는 시간 지체를 없애기 위해 일찍 가보셔야

한다는거구요. 태종대는 "등대"일대만 둘러보시면 됩니다. 사실 다른곳도 있지만 굳이 시간 허비해서

둘러보실정도는 아니니깐...등대에 하차해서 등대 일대와 괴암절벽쪽 둘러보시면 되구요.

바다바람이 아주 세찹니다. 바람이 장난 아니라서 몸이 날아갈 정도이니...옷 따뜻하게 입으셔야 하고...

이렇게 둘러보신후에는 다시 버스종점으로 가셔서 남포동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남포동행 버스를

타고 롯데백화점 앞에 하차를 하시면 되구요. 롯데백화점 앞부터 남포동 일대가 시작됩니다. 물론

자갈치시장도 남포동에 소재해있으며 그외 광복동거리 / 국제시장 / 용두산공원 / 보수동책방골목 /

족발골목 / PIFF광장등 이 모든게 남포동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앞에 하차를 하시면 먼저 롯데백화점 꼭대기층 전망대에 올라 부산 시내를 한번 둘러보시구요.

지하 푸드코트로 가시면 매 정시마다 분수쇼가 있으니 이것도 한번 보시구요. 이렇게 롯데백화점 구경이

끝이나면 도로 건너편부터 광복동거리가 시작되어 용두산공원 오르는 에스컬레이트와 함께 상점거리가

시작 됩니다.

이게 남포동 지도인데요. 보시는것과 같이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도로 건너편부터 광복동거리가

시작되구요. 파란색이 된 동선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다만 까만색으로 색칠된 부분은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제시장이 워낙에 넓은데 저곳은 굳이 안 가보셔도 될만한 지역이구요.

부산에 특색이 있는 향토음식으로는 밀면과 돼지국밥 / 냉채족발등이 있습니다. 물론 한번에 이 모든걸

다 드시지는 못할것 같고...또 저녁에 회도 드셔야 하니깐...알아서 적당하게 드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우선 남포동에 유명한 밀면집은 광복동에 ABC마트 맞은편 나이키대리점 옆 골목에 있는 할매가야밀면

집이구요. 밀면은 냉면과 비슷한데 면이 밀가루 국수면입니다. 비빔밀면 / 물밀면 이렇게 있구요.

그리고 ABC마트 맞은편에 "창선파출소"가 있는데 옆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우회전 해서 쭈욱 올라가시면

노점 먹거리들 많습니다. 부산은 노점 분식이 유명하구요. 여기에는 찌짐(부침개)과 오징어무침으로

유명하죠. 저렴한 가격에 양이 아주 많으니깐 1인분씩만 주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유명한게 족발

골목에 "냉채족발"이 유명하구요. 이건 가격이 좀 비싸니깐 패스하시고...그외 PIFF광장에 씨앗호떡과

18번완당 (사실 부산사람들은 그리 즐기지는 않습니다) 그외 유부동(유부와 우동)....그외에도 자갈치

시장에 꼼장어구이 / 백화양곱창등이 유명한데...가격은 조금 비쌉니다.

일단 주어진 시간내에 많은 음식을 드실수는 없으니 경비와 함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드시면 되구요.

남포동 일대 구경이 끝이나면 광안리 / 해운대로 이동해보죠.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드셔도 되지만

사실 회는 밤에 술안주등으로 먹는 음식이므로...이왕이면 숙소 근처에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광안리나 해운대에서 드시기를 권해드리구요.

남포동에서 광안리 / 해운대는 지하철 이용하시면 됩니다. 남포동내 자갈치역 - 남포역이 이어져

있으니 아무곳에서 지하철 탑승해서 서면역으로 이동. 서면역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하시면

광안리 / 해운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숙박은 광안리에서 하셔도 되고 해운대에서 하셔도 되고...이건 질문자님께서 선택을 하시면 되구요.

다만 모텔같은 숙박업는 해운대에 아주 많습니다. 물론 광안리에도 있지만...해운대만큼은 아니구요.

문제는 회인데...회센타는 광안리에도 있고 해운대에도 있습니다. 이건 질문자님께서 선택을 하셔야

할 부분인데요. 광안대교를 보며 회를 드시고 싶으면 광안리에서 드시면 되고요. 광안리에서 회를

드신후 해운대에서 숙박을 하셔도 됩니다. 광안리에서 해운대까지는 택시로 약 5천원정도 거리입니다.

지하철 이용도 가능하지만 지하철역이 멀어서...택시가 더욱 유용할듯 하구요.

모텔은 해운대해수욕장 맞은편에 상당히 많습니다. 대략적인 가격은 4~7만원선이구요. 시설마다 가격

차이가 있지만 왠만한 모텔들 시설은 준수한 편입니다. 오션뷰가 있지는 않구요. 오션뷰가 있는 로맨스

적인 숙박업은 호텔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가격은 모텔보다 비싸구요.

아무튼 이렇게 하루를 마감해보죠. 다음날은 용궁사 / 해운대 일대를 둘러보실텐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용궁사 역시 아침 일찍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휴일에는 인파가 밀집되어 감성이 좀 떨어지죠.

아침 일찍 첫 코스를 용궁사로 잡으시고 갔다가 다시 해운대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용궁사로 가실때는 해운대지하철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181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약 30분 소요되며

수산과학원에 하차하시면 도보로 약 20분정도 들어가셔야 합니다. 사람이 많지 않을때 가셔서 보시면

좋구요. 용궁사를 둘러본후 다시 해운대로 나오시면 됩니다.

해운대는 달맞이고개 - 해운대백사장(아쿠아리움) - 동백섬(누리마루) - 마린시티 이렇게 이어져

있습니다. 한눈에 펼쳐져 있지만 사실 거리가 상당히 깁니다. 막상 걸으면 아주 멀구요. 또 동백섬은

산책로 형태로 되어 있는데 한바퀴 도는데만 1KM정도 됩니다. 그러니깐 체력안배하셔서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달맞이고개도 가보면 좋긴한데...대중교통 이동이 좀 불편해서...이건 선택사항이구요.

용궁사 둘러본후 다시 해운대로 돌아와 해운대백사장으로 가시면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 인근에 하얀건물 노보텔앰버서더호텔이 있는데요. 여기 맞은편에 "금수복국"이라는 복국집이

있는데 여기도 꽤 유명한 식당입니다. 그외 해운대에는 대구탕집이 많구요. 해운대시장에는 소고기국

밥집도 많습니다. 선택해서 드시면 될테고...

아쿠아리움을 보신후 동백섬으로 가시면 되는데 백사장 끝자락 조선비치호텔이 있는곳이 동백섬입니다.

여기까지 걸어가셔도 되고...택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입니다. 눈으로 보여요. 대신 걸으면 좀 힘들고...

동백섬 산책로를 한바퀴 돌다보면 누리마루(APEC하우스)가 있으며 동백섬 맞은편 고층건물쪽으로

가시면 노천까페들이 있으니...이용해봄직 하고...

이쯤되면 해운대 일대는 다 둘러보신게 되구요. 그외 시간이 남으면 센텀시티로 가셔서 신세계백화점

한번 둘러보시면...(사실 백화점 구경하는건 좀 웃기죠. 다만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니...뭐...)

동백섬에서 센텀시티까지는 지하철로 두정거장인데...지하철역까지 또 걸으셔야 하니깐 택시타면

센텀시티까지 약 3천원 소요됩니다. 이것 또한 선택사항이구요.

해운대에서 사상버스터미널로 돌아가실때는 지하철 탑승하시면 곧장 사상역까지 이동합니다.

해운대에서 사상버스터미널까지는 약 1시간 소요되구요. 이쯤이면 부산 일정이 끝나겠네요.

부산대는 사실 이동하기에는 동떨어진 곳이라 가기에는 조금 번거럽습니다. 한번 가면 갔다가 되돌아

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이동동선도 완전히 뒤틀려버리죠. 더구나 남포동 구경하셨으면 또 상권

번화가를 구경할 필요는 없을테구요...부산대는 다음 여행때 둘러보시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