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족발계의 새로운 족(足)보 ‘유황 먹고 자란 족발’, SNS 타고 전국 맛집으로 승승장구
부산진구 부전동 옛 포토피아 앞에 위치한 수호족발감자탕(대표 조래영)은 두 달 전까지 운영해 오던 해물도시(해물탕집)를 과감히 접고 최근 새로운 아이템의 족발 전문점인 ‘서면 수호족발’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면서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성공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조 대표는 족발 집으로 바꾸기 전까지 이 자리에서 해물탕 집을 3년간 운영했고, 나름 자리 잡았다고 생각했으나 지속적인 외식업 침체로 인해 더 이상 진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시점 지인의 소개를 받게 됐다. 지인이 소개해 준 것은 족발로 유황을 먹여 키웠다는 돼지 족발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에 이끌려 급기야 바꾸게 됐다.
한 자리에서 3년 동안 음식장사를 하면서 그동안 단골도 많이 쌓고 그런대로 유지는 됐지만 조 대표는 정체된 매출에 전전긍긍했다. 보통 개인 운영 음식점들은 3년 내 80%이상 망한다는 통계가 조 대표에게도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 시점이었다.
이 시점에 유황을 먹여 키웠다는 돼지 족발은 조 대표가 새 아이템 발굴 준비를 하던 차에 맞아 떨어진 케이스이다. 남다른 새로운 아이템으로 특화된 식재료를 사용하면 '유황 족발' 그 매력에 자연히 푹 빠지게 될 것이라는 조 대표의 예상이 맞아 떨어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매출도 늘어가고 있다. 거기에 조 대표의 차별화된 SNS를 활용 전략도 한 몫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족발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대중적인 메뉴이자 야식 배달로도 인기다. 계속적인 외식업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TV속 먹 방’의 홍수 탓에 고객의 입맛 또한 고급화 됐다. 또한 웰빙 음식 선호와 함께 고객들의 입맛도 까다롭게 변했다. 그러기 때문에 남들보다 한 발짝 앞선 특이한 식재료 발굴로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추구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외식업분야이다. 서면 ‘수호족발감자탕’은 부산 맛 집을 뛰어넘어 전국 맛 집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 본다”며 조 대표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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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