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부산 서면 맛집> 수호족발감자탕 : 유황먹인 돼지족발의 쫀득함을 맛보세요

임봉욱 / 기사승인 : 2018-08-07 2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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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 족발 맛의 비결.. 유황먹인 돼지의 족(足)을 사용
- 비계도 쫀득쫀득 감칠맛에 SNS 입소문 타고 전국 강타

부산 서면 소재, 수호족발감자탕(대표 조래영)은 최근 그동안 나름 자리잡고 3년간 운영해 오던 '해물도시'라는 해물탕 집을 과감히 접고, 리모델링과 함께 족발전문점으로 변신시켜 문을 열었다.
writer _임봉욱 기자

Delicious / 부산 부전동 맛집

 

유황먹인 돼지족발의 쫀득함을 맛보세요
부산 서면 '수호족발감자탕'   
   

“족발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요? 천만의 말씀, 우리 수호족발 맛은 다르다고요”

부산 서면 '수호족발감자탕' 조래영 대표는 "처음에 족발집을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고 말하면서, 이어 "알고 지내는 지인이 어느 날 오후에 족발을 삶아 왔다고 하면서 같이 술 한잔 먹으면서 품평회 하자기에 마침 한가한 시간이라서 주방에가 직접 족발을 먹기좋게 대충잘라 같이 먹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먹어 본 족발 맛이 아닌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맛에 눈이 번쩍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안그래도 외식업 주기는 3년을 가기 힘들지만 그나마 여기 부산 서면 상권은 워낙 괜찮은 위치라 유지가 가능했다"고 말하면서 "사실 직원들 모르게 아이템을 찾고 있던 터라 족발을 가져온 지인에게 그 족발에 대해 묻자 유황을 먹여서 키운 돼지의 족발인데 유황닭과 똑같은 것이라며 은근히 바꿔보라는 뉘앙스를 풍기더라고요. 그래서 관심을 갖고 물었죠 그러자 한식대첩의 임성근 셰프에게 물어서 알려 줄테니 그걸 갖고 참고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전 '해물도시' 이전에도 삼겹살집 13년, 돼지국밥집 4년, 치킨집 3년 등 외식업을 두루 거치면서 실과득 노하우가 쌓인 외식 전문가인 조 대표는 "예전에 맛봤던 '로끼오' 유황먹인 닭의 육질 맛이 달랐다"면서 "이 돼지의 족발 또한 맛에 이끌려 발품을 팔아 단시간에 족발 삶은 노하우를 배워서 새로운 간판으로 바꾼 동기"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대학시절 경제학을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몇 년째 계속해서 외식경기가 침체해 하향곡선을 긋고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라면서 "오히려 어려울 때 장사든 사업을 해야 제맛"이리는 교과서적인 긍정 마인드에 자신감을 나타낸다.  


현재 '수호족발감자탕'을 오픈한 부산 서면은 기존 유명 족발집이 4곳이 있어서 새로 오픈한 것에 대해 기존 업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나 ‘수호족발감자탕’이 들어서면서 이곳이 족발골목으로 자리메김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족발 vs 유황 족발, 호불호를 가려보겠다는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끝으로, 족발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즐겨먹는 메뉴이며 야식 배달로도 인기다. 국내 많은 맛있다는 족발집 브랜드 홍수 속에 혜성같이 나타난 유황족발이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어떻게 사로 잡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Cook&Chef 임봉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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