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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등학생 연애
비공개 조회수 7,680 작성일2017.05.17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요 .,, 저희 부모님은 고3 이 되면 무조건 헤어져야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세요

항상 고등학생 때 연애를 하는게 정상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맞는 것 같냐고 하고

제가 그거에 대해서 반박하면 말대답한다고 그날 계속 혼나고 .., 항상 대답은 화나니까 예 알겠습니다 라고만 말하라고하고

이게 잘못된 것 같은데 항상 반복이에요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예 알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

중3때부터 사귀었는데 중학교 때 제가 350명중에 한 200등하는 공부 진짜 못해서 고1때 5등급 나오고... 그래도 열심히 해서 지금 고2는 국영수 다 3등급까지 올리고 저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루에 연락도 10분도 안하고 야자는 5일중에 4일 참석하고 하루는 학원가서 11시 30분에 끝나서 주중에 보는건 말도 안돼는 일이고... 주말에 많이 만나면 2시간? 한 번 보고... 시험기간 2주전 안만나는건 이제 기본이구여...,,

그냥 무조건 연애는 안된다고 항상 혼내시는데 진짜 그럴 때마다 답답해도 제가 제 생각을 이야기하면 무조건 나는 틀렸다는 식으로 엄청 화내면서 큰 소리 내면 무서워서 말도 못해요 ... 쬐끄만게 말이 많다 내가 먼저 살아보고 이야기 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이야기 하지마라... 아빠 덩치도 엄청 커서 맞으면 아파서 그것 때문에도 무서워서ㅠㅜ 어떡해야될까요

저희 언니도 결국 좋은 대학교 가긴 했는데 고3때 연애하다 걸려서 뺨맞았는데 ..,, 저는 이렇게 강제로 헤어지게 하는게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또 비밀로 하다 걸리면 저도 얻어맞을 것 같아서 그게 더 싫어요

그리고 연애할거면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라고 하는데... 제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게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도 그럼 남자를 아무나 붙잡고 만나도 되는거냐고 남자만 만나면 장땡이냐고 항상 말하니까 미쳐버릴 것 같아요

언제는 연애 문제로 이야기하는데, 연애하려면 자기한테 남자친구랑 저랑 둘이 자기 앞에서서 이야기하고 허락을 받아야지 사귄 것도 니맘대로 사귄거면서 왜이렇게 당당하냬요.., 요새 누가 말하고 사귑니까..., 진짜 이건 들었을 때 너무 화났는데 이것도 그냥 제가 죄송하다 했어요...

다른 건 다 잘해주는데 이 문제에선 아빠가 진짜 답답한데 또 제가 제 생각을 말하면 엄청 화내니까..,,

아빠가 화내면 집에 말릴 사람도 없고 다 찍소리 못하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ㅠ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저도 제가 하고싶은 것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원래 꿈도 피아니스트였는데 아빠가 엄청 반대해서 그냥 지금은 9급 행정직이나 준비하고있어요., 그냥 고딩 생활도 무기력하고 ... 혼낼 때마다 가출하고싶은데.,,, ㅠㅠ

고딩 연애가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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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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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나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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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게 하면은 문제가 없을것같은데요

 

요즈음  하도  이런저런일이  많으니까

 

부모님께서는 노파심에  그러시는것같아요

 

헤어졌다고 하고 몰래 사귀세요 ~들키면  망하는것는

 

아시죠 ~~ ㅠㅠ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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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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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답변
초수
부모가되고나서야~부모님마음을 안다고하잖아요~얼마나 아까운딸이겠어요~혹여잘못될까하는 마믐이 커서 그런거 랍니다~조금고지식해서 그러실수도 있지만 저또한 님의 아버지처럼
엄한 엄마거든요~요즘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저는 딸만셋인데~올해 대학간딸이 있어요~
이유없이 무조건 반대라는건 없어요~부모입장에서도 나름의 이유는 다 있답니다~저는
니가잘하고 즐기면서 할수있는 일을 하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늘 얘기해왔지만 막상 액션.스턴트여배우를 하려고해서 엄청 화냈었네요...
고생길을 택하려는 딸을 말릴수밖에 없었거든요~미래를 보장할수있는 일도아니라서...그랬더니 바로~제가행복한일 하고살라고하셨잖아요...
그러길래~하고 싶은것만 하고 어찌사냐고~
하기싫어도 해야될일도 있는거다 좀더 크게 세상을 봐라 현실을보고 니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이해시키고 성인이되면 경제적인 지원은
못해준다고했답니다~ 운동을 워낙좋아해서...ㅠ한달정도 씨름하고 좀더 현실적으로 생각하게되서 지금 장교의꿈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제얘기가 길었네요~이처럼 모든 부모는 내가 에상에 없을경우까지생각하고 내자식의 미래까지 걱정을 하다보니 그러신것같고 연애!!!ㅎㅎ저는 더심했네요~어릴때 남친 사귀어서 좋은건 무엇이있겠냐고~차라리 그시간에 더 노력해서 니가 올바르게 서게되면 남자들이 다가올것이다~등등~많은 대화를하며 고딩때도 친구들중 혼자 남친이없어도 당당하게 청소년 시절을 보냈답니다~지금은 어떨까요??? 대학에서 교수님,선배님들이 ~ㅎㅎ이쁘게 봐주시는듯 합니다~
목표가있고 주변에 쉽게 현혹되지않는 그런
학생으로요~동기 남학생들도 쉽게 보지않고
함부로 않하는것 같아요~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내딸이 남친이 있었다면...저는 님 아버님보다 더했을거란 말을 하고 싶네요~부모님의 표현이 과격 하신부분에 더 속상하고 반항심도 생기게 되지만 키우시느라 점점 나이들어가고 나약해지는 부모님을 한번더 생각해 보셔요~많은 도움 될거에요~누가 뭐라해도 진심으로 내걱정해주는 사람은 가족이니까요!!!지금당장 서운함만으로
반감키우지는 마시고 조금더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시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힘내세요~~~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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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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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청소년일시쉼터
초인
아동, 청소년 복지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안녕하세요~
가출 관련 질문글을 보다가 '비공개'님의 글을 읽고 꼭 답변을 달고 싶어서 왔어요!
저는 서울시립용산청소년일시쉼터의 상담원 누리쌤이에요:-)

우선, 침착하게 '비공개'님의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지금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친절하게 말해주어서 정말정말 고마워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용기내준 것도 정말 고맙구요! ㅎㅎ

고등학교 2학년이면 충분히 자기 의견을 설명할 수 있는 나이고 스스로 생활을 조절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그런데 아빠가 '비공개'님의 의견을 듣지 않으시고 자신의 의견만 강조하시니까 더 답답한 마음이 들 것같아요.. 글을 읽어보니까, 비공개님이 연애를 하는 것이 다른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아빠가 이해를 해주시지 않는 것이 저도 조금 아쉽네요ㅠㅠ

그런데 내용 중에, 아빠가 비공개님에게 체벌을 하신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느껴져서 혹시 그런 상황이 자주 반복된 것은 아닐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괜찮은건가요??
자녀라고 해서 부모의 소유물이 되는건 아니라는 점 꼭 아버님께서 아셨으면 좋겠네요...
비공개님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는 점 꼭 말해주고 싶어요!

비공개님이 괜찮다면, 어떻게 아빠에게 메세지를 전해야 할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청소년 일시쉼터는 24세까지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니까 부담가지지 않고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청소년누리)나 전화(1899-1318)로 연락하는 것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서울시립용산청소년일시쉼터는 서울시 용산구 만리재로 156-1에 있어요!
이곳이 멀다면, 친구와 가까운 쉼터나 상담복지 기관을 연결해줄 수도 있으니까 연락주세요~~;-)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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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답변
영웅
질문자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단어 사용에 일단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등학교까진 이성간의 만남은 연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연애라는 것은 결혼을 염두하고 만나는 것을 보통 연애라고 말하죠...

연애라는 단어보다는 남자친구. 즉 친구로 만나야 합니다. 여학생이라 해서 남자친구를 만나지 말라는건 아니라 연애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게는 학창시절 연애한다고 해도 성인이 되면 다른 사람과 연애하게 되고 결혼도 하게 됩니다...

부모입장에서 공부할 나이에 친구가 아닌 연애를 하는 자식을 그냥 보고 있을 부모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요즘 딸을 둔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학생이 연애한다고 남학생들과 과한 스킨쉽. 그리고 넘어서는 안될 선까지 넘는 그런 사례들을 쉽게 접하기에 걱정하는 거겠죠..

부모의 마음도 조금은 헤아리시고 연애가 아닌 친구로 접근하고 설득하시면 어떨까요? 화이팅 합시다..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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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답변
영웅
공부에 집중 할거면 공부만 하세요.
무슨 고3이 연애입니까

님이 안정적 상위권이면 모르겠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땐  상위 23%면 잘하는편도 아니지 않습니까

내신 3등급이면 말할것도 없고 정시 3등급으로도 
문과기준으론 좋은 대학 절대 못갑니다.

부모님이 보수적인게 아니라
작성자님이 생각이 없는겁니다.

저도 공부만 해야하는 고등학생들의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만.
그나마 쉽게 성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공부만한게 없습니다.

솔직히 현 상황으론 다른 길도 없잖아요?

지금 공무원 준비한다고 하셨는데
9급 공무원 쉽게 보지마세요. 수능 3등급 가지곤 어림없습니다.

정신 차리시고 공부에만 집중하세요.
결혼 할 것도 아니고 , 괜히 나중에 헤어지면 분명 후회합니다.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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