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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장화홍련의 정확한 줄거리...
알로하 조회수 26,025 작성일2003.06.13
오늘 영화관에서 장화홍련 보고 왔는데...

도대체 정확한 줄거리가 뭔지...

너무 무서워서 정신 없이 보는 바람에 모가 뭔지 도대체...

누가 죽인건지...자기 혼자 죽어버린건지...

그 자루의 정체는 뭔지...-.-;;;

수미의 상상인가??

아무래도 영화 헛 본 것 같은데....

알고 싶어요~~~~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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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1****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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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는 처음부터 정신병자였어요.

우리가 처음 영화 시작할때는 그 정신병원이 맨 나중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사실 그게 첫 장면 맞고요..

정신병원에서 요양차 예전 집으로 돌아간거지요.

그리고 죽은 수연의 혼과 함께 생활을 하던 수연은.. 자신이 싫어하는..

새엄마 염정아의 2역도 맡아서 하게 된거죠.

자세히 떠올려 보시면 아빠가 수연에게는 한마디도 안한다는걸 아실꺼예요.

새를 죽이고 수연을 장농안에 가두는 행동..

그 모든게 수미가 만들어낸 염정아였고요.

나중에 수연이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수미는 그걸 인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깨어나서 수연을 찾죠..

그리고 그 자루.. 그건 수미가 인형을 넣어 놓고 때린거고요...

자기 혼자 창문에 머리 박고.. 가위로 자기 손 찍고.. 나중엔 조각장에 깔리고..

그땐 몰랐는데 다 보고 나서 느낀건..

수연의 죽음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꼈고.. 또한 염정아의 책임이라고 느낀 수미가..

수연의 죽음을 인정하기 싫어 자신과 새엄마의 싸움으로나마 수연을 구하려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새엄마는 그럴리 없기 떄문에 자신 스스로 새엄마가 되어 복수를 할려했던듯..

암튼.. 그렇게 가위에 손을 찍고.. 끌려다니다가..

수미와 염정아가 한 사람이었다는것은 아빠가 수미의 손에 상처가 난것을 보고나서죠.

기억하시죠? 가위로 손을 찌른건 수미가 새엄마의 손을 찌른것이란걸..

그리고 들어오는게 염정아.. -- 결국 수미의 쇼였단걸 밝힌거죠.

그리고 다시 정신병원으로 가게되고.. 수미는 과거를 회상하게 됩니다.

엄마가 살아있고 수연이가 살아있는 별장.. 자신의 작은 무관심으로 수연과 엄마가 죽었고.

염정아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체 했습니다.

맨 마지막 수미가 별장을 나가면서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며 멈칫 거리던 그 장면이..

매우 가슴 아프더라구요.

20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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