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칼국수를 참 좋아한다. 그냥 멸치국물에 애호박과 감자를 썰어넣고 끓이기만 해도 맛있고, 들깨칼국수도 엄청 좋아하고. 어느 날 이너넷에서 좀 새로운 칼국수 버전을 발견했는데 바로 '미역 된장 칼국수'였다. 곧바로 해먹어 보았다는ㅎㅎ

<된장미역 칼국수(2인분)>

(네이버 매거진캐스트 - 쿠켄)

물 1200ml

불린 미역 1컵,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칼국수 200g

대파 1대

된장 2큰술

모시조개 10개

국물용 멸치 7마리

고명용 호박, 당근, 양파, 얇게 썰기

1. 물에 모시조개와 멸치를 넣고 끓인다.

2. 된장을 넣어 풀고 미역도 넣고.

3. 칼국수, 파, 호박, 당근, 양파 넣어 끓이면 끝.

간단한 레시피인데 뭔가 내가 좋아하는 맛일 것 같았다ㅎㅎ 음... 재료 중에 모시조개는 없어서 패스. 물은 그냥 눈대중으로 넣기(그랬다가 나중에 국물이 없어져 버리긴 했지만 ㅠㅠ). 요렇게 그냥 간단간단하게 만들어도 맛이 나서 좋았다.

완성! 미역 된장 칼국수.

음, 탱글한 칼국수 면발과 매끈한 미역이 잘 어울린다. 거기에 된장의 깊은 맛ㅎㅎ 맛있었다. 다음에는 국물 양 좀 잘 맞춰서 더 맛있게 만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