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sbs투데이 2007년10월3일편 방송 손칼국수집 어디에??
비공개
조회수 12,664
작성일2007.10.03
2007년 10월 3일편 sbs투데이에 나왓던 손칼국수 집 어디에 잇나용?!
2007년 10월 3일편 sbs투데이 손칼국수집 위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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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ljk1****
달신
음식점, 맛집 9위, 한국사, 사회, 도덕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손칼국수 (약전골목칼국수 ) 053-256-6420
대구시 중구 계산2동 149-1번지
칼국수, 사실은... 여름시식 우리의 겨울별미 칼국수는 우리네 조상들에게는 여름철 시식이었다. 선조들이 여름철에 즐기던 칼국수는 닭으로 육수를 내고, 호박을 고명으로 얹어 삼계탕처럼 여름철 보양식으로 쓰였던 것이다. 칼국수가 여름철 음식이 된 또 하나의 이유는 과거에는 흔치 않았던 밀의 수확시기와 관련이 깊다. 밀의 수확이 끝나는 보름인 유월 유두(음력 6월 15일)에는 갓 나온 햇밀로 칼국수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었던 것이다. 이렇게 겨울에는 뜨거운 칼국수를 즐기던 선조들은 한겨울에는 오히려 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국물에 칼국수 면발을 말아서 이한치한으로 겨울을 이기는 파격을 행하였다고 한다. 칼국수의 고향은 경상도, 칼국수의 성장기는 ‘조국근대화’와 함께. 칼국수는 명백한 경상도 음식이다. 칼국수를 포함한 모든 국수가 6세기경 통일신라시대에 탄생하여 진상품으로 관리되었고, 많은 국수들 중에서도 칼국수는 경상도, 충청도 등 남쪽지방에서 별식으로 취급되었다. 특히 안동지방의 콩가루를 섞어 뽑은 국수면발은 유난히 별미로 취급되어 귀한손님이 오면 고기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내놓았다고 한다. 진상품이나 귀족음식 축에 끼이던 칼국수가 대중화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원조로 대량의 밀가루가 들어오면서이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쌀밥 대신 하루 세끼를 꼬박 국수로 연명하던 전후 칼국수는 귀족의 식사가 아니라 빈민의 때꺼리가 되어 완전히 다른 운명에 처하게 된다. 거기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 이후 시작되었던 분식장려정책으로 인해 칼국수는 대부분의 구황음식에 곁들이던 민중들의 애증어린 먹을거리로 자리 잡는다. 제일 만만하게 차려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결코 즐길만한 음식으로 자리 잡기는 힘든 대중식이 되어버린 것이다. 칼국수의 끈질긴 경상도와의 인연 민중들과는 애증관계를 유지했던 칼국수는 집권자들에게는 별미로 통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줄줄이 집권한 경상도출신 신군부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칼국수를 즐겼으니 말이다. 전두환이 그랬고, 노태우가 그랬다. 심지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아예 칼국수 전문 요리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일 정도로 대통령들의 칼국수 사랑은 유별났다. 그들이 보인 칼국수에 대한 애정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 독재자 특유의 직선적 국정운영이나 성격이 칼국수와 닮아있기 때문에? 아니면, 칼국수와 동향이라서? 그보다는 자신들의 분식장려 정책이나 서민적 이미지를 위한 일종의 치장이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
<!-- 삽화 사진 출력 --> 칼국수 본색 칼국수의 위상이 제자리를 찾은 것은 경제적인 안정기에 접어들고 나서이다. 대강차려 먹는 음식에서 깊은 맛을 내기위해 나름의 정성을 다한 조리법을 통해 제대로 된 요리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가장 만만한 식사로, 때로는 추억의 음식으로 회상되기도 하지만, 한편에서는 유행하는 넉넉살이(웰빙)열풍을 타고 건강식으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칼국수만큼 지방색이 가득한 음식도 없다. 농촌지역에서는 닭육수에 애호박과 감자 등을 넣어 끓이고, 산간지방에서는 멸치장국, 해안지방에서는 바지락장국으로 칼국수를 끓이고, 내륙식 칼국수는 사골육수에 채 썰어 볶아 낸 호박나물과 쇠고기 고명을 얹어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고, 남도식 칼국수는 멸치에 마늘, 파 등을 썰어 넣어 끓인 국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전통 경상도식 칼국수는 멸치국물로만 국물을 낸 깔끔한 방식이다. 그렇지만 이제 어느 도시를 가나 전국각지의 칼국수 조리법을 앞세워 다양함을 뽐내는 식당들로 가득하다. 수많은 칼국수 조리법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원칙이 있다. 손으로 면을 반죽하고 자르는 일명 ‘손칼국수’는 칼국수 명가의 불문율이다. 이것만 지켜진다면 면에 밀가루를 넣든, 콩가루를 넣든, 쌀가루를 넣든 간에, 국물을 닭으로 내든, 돼지고기로 내든, 멸치로 내든, 해물로 내든 간에 그 식당의 개성으로 받아들인다. 그만큼 한 그릇의 칼국수는 보편화된 음식이자, 개성 넘치는 음식이고, 정성어린 음식인 것이다. 칼국수를 대구대표음식으로 세계로 수출된 MBC드라마 [대장금]의 높은 인기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렇지만 우리의 다양한 음식문화는 좀체 멋있게 꾸며지지 못한다. 수많은 일본 음식들이 전 세계의 별미가 되는데 비해 우리는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극히 일부의 음식들만이 근근히 특화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대구는 면과 밥을 따로 낸 육개장인 따로국밥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별미가 없다. 일본의 우동, 라멘에 못지않게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별미인 칼국수를 패스트푸드처럼 간단하게 규격화시키거나 이견이 별미로 연구 개발하여 특화시킨다면 어떨까? 역사적으로도 경상도와 깊은 인연이 있는 만큼 괜찮은 음식사업이 될 것이다. 칼국수를 추억의 음식자리에서 무물게 해서는 안된다. 우동과 라멘, 베트남 쌀국수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단골식당명단에 칼국수집을 추가하자. 허름한 뒷골목에 머물고 있는 칼국수집을 소비의 거리 동성로의 중심으로 모셔오자. 그렇게 칼국수를 새로운 대구대표음식으로 만들어가자. 대구의 칼국수 명가 <!-- 박스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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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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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비공개 답변
고수
서평택 톨게이트 나가서 바로 신호등 있읍니다 좌회전 하시고 800메타 부근에
두꺼비 손칼국수 있더군요 팥칼국수랑 해물 칼국수 헌데 팥칼국수는 명절 보네고
시원해지면 한다더군요 8월 15일날 개업 했다네요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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