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른 팀입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고 있어서 두 팀은 지역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다음으로 리그 우승을 많이 차지한 스페인의 전통있는 강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발렌시아나 세비야 그리고 비야레알 같은 팀들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NO.3의 명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잇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컵대회 우승이 레알 마드리드보다 많고 오랜 역사를 지닌 빌바오가 있지만 이 팀은 바르셀로나보다 심한 특유의 자존심때문에 중위권 성적이 한계이고 발렌시아나 세비야같은 팀도 좋은성적을 내고 있지만 그래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번째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리버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이고, 스페인 최고의 골잡이였던 라울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력으로는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 포를란, 마라도나의 사위 아구에로, 포르투갈의 스타 시망 등이 공격진에 포진해 있고. 중원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북한을 초토화시킨 티아구와 한 때 가장 떠오르는 스타였던 레예스가 있으며, 수비진에는 국대 경험이 있는 후아니토와, 체코대표로 경험이 풍부한 위팔루시가 있습니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의외로 부진해서 암담한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는지 유에파리그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합니다.

리그에서는 9위로 추락했지만 국제대회 우승컵도 들어 올리는 등 나름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