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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두루마리 휴지, 정체는 김나희 “노래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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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두루마리 휴지, 정체는 김나희 “노래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있었다”

입력
2019.09.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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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나희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김나희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두루마리 휴지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김나희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목도리 도마뱀과 두루마리 휴지의 무대가 펼쳐졌다. 목도리 도마뱀은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파워풀한 보이스와 흥 폭발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두루마리 휴지는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을 선곡해 매력적인 중저음 랩핑과 시원하게 내뿜는 가창력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52 대 47로 목도리 도마뱀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두루마리 휴지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김나희로 밝혀졌다.

김나희는 “데뷔한지 7년인데 계속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복면가왕’이다”라며 “이제는 코미디언보다 트로트 가수 김나희로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 노래를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대 선배님들과 무대를 선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개그건 노래건 즐거움을 드리는 것은 같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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