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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장성규, DJ 발탁에 전현무 “지각하지 말고 적당히 선 지키길”

‘굿모닝FM’ 장성규, DJ 발탁에 전현무 “지각하지 말고 적당히 선 지키길”

등록 2019.09.30 08:43

김선민

  기자

‘굿모닝FM’ 장성규, DJ 발탁에 전현무 “지각하지 말고 적당히 선 지키길” / 사진=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굿모닝FM’ 장성규, DJ 발탁에 전현무 “지각하지 말고 적당히 선 지키길” / 사진=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굿모닝FM'의 신임 DJ 장성규가 DJ 첫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은 김제동의 뒤를 이어 새롭게 DJ로 발탁된 장성규가 처음으로 청취자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인터뷰에서 청취율 1위 공약을 말씀드렸다"며 "제가 알기로는 현재 3사 중에 꼴찌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욕심부리는 건 아니고 만약에 청취율 1위가 된다면 제가 청취자 여러분들 가운데 한 열 분 정도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서 그 날을 기원한다"고 공약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성규는 "지금 제 고민은 단 한 가지다. 어떻게 하면 좋은 DJ가 될 수 있을까"라며 "참고로 며칠 전 대한민국 DJ계의 전설 배철수 님을 만나뵙고 같은 질문을 드렸다. 딱 한 말씀 하시더라. '야 넌 선만 넘지마'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4개월 전에 이 자리에서 스페셜DJ를 체험하고 한동안 내 SNS에 당시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놓은 적이 있었다"며 "너무 신나고 꿈 같았고 또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막연히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연한 생각이 현실이 됐고 내 꿈이 이뤄졌다. 그때와 달리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지만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 여러분의 DJ, 여러분을 위한 DJ, 여러분에 의한 DJ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굿모닝FM'의 1대 DJ였던 김성주, 전현무 등이 축하인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현무는 "지각하지 말고 청취자와 잘 소통해달라. '규디'가 '무디'의 응원을 받아 장수할 수 있는 DJ로 거듭나길 바란다. 생방송이니까 적당히 선 지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에 "내가 고민있을 때마다 조언을 구하는 분이다. 내가 프리랜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분이다. 형처럼 지각은 하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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