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노부모님 모시고 속초까지의 여행이시니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길이 많이 막히진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일단 가시는 길 안내을 해 드릴까 합니다..

진주에서 대구를 거쳐 춘천행 중앙고속도로를 타신 후, 홍천 iC에서 빠져나와

44번 도로이용 미시령 터널을 통과 속초 그리고 삼포 숙소로 가시는 길이 제일 빠르고

길이 안 막힙니다...

이왕 속초까지 가셨으면, 설악산을 안보실 수는 없죠...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올라가는 것도 좋고,

산책코스인 신흥사, 그리고 비선대 정도까지는 힘도 안들고 설악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나오시다가, 목우재터널에서 미시령쪽으로 좌회전 하시면 척산온천이 나오는데

가벼운 산행후, 온천욕은 부모님한테도 좋지 않을까요?

온천욕후, 척산온천과 목우재터널사이에 있는 스케치라는 식당에서 어른들은 산채비빔밥

아이들은 돈까스 를 드시면 만족하실 겁니다..(들기름도 직접 짜서 쓰시는 집)

아니면, 척산온천 말고 온 가족이 함께 설악워터피아에 가셔서 야외온천 수영장에서

노시는 것도 좋은데, 워낙 피크타임이라서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려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바다쪽으로는 속초해수욕장, 대포항, 그리고 아바이마을을 들려 보시면 되겠구요,

숙소가 삼포이시니, 화진포까지 가셔서 화진포해수욕장, 김일성별장, 이승만 전대통령 별장등을

보시고 시간있으시면 통일전맏대까지 갔다 오시는 것도 좋을 듯....

아바이마을에서는 아바이순대, 생선구이, 함흥냉면등이 유명한 집들이 있는데

워낙 줄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하시는 여행에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삼포근처에 백촌리라는 곳에 백촌막국수집이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자랑하고 있으니

한번 들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가족여행이 되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