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지못해서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저주받은 동물이며 악랄한 동물이라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태클은 삼가하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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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나, 멀리서 보면 희극이 될 수도 있죠. 저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갈 때 신을 만한 예쁜 신발이 없어서 기분이 울적했는데, 거리를 걷다가 발이 없는 사람과 마주했다면 어떨까요. 조금씩 늙어간다는 것, 죽음이 확정적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꾸준히 뭔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어찌 보면 한없이 비극적이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주받은 것처럼 보여지죠. 그러나 가장 비극적인 삶의 모습이나 형태를 우리가 구체적으로 딱 짤라 말하거나 묘사할 수 없는 것처럼, 지금 내 삶이 가장 참혹하고 비참한 지점에 와 있다는 보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클은 절대 아니고, 인생이 원래 고통이고 비극이라 할지라도 상대적으로 누군가의 삶보다 더없이 풍족하다는 걸 깨닫는 순간, 외려 희극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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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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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저주 받은거 치고는 잘먹고 잘사는듯 ㅋㅋ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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