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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레스터 시티] 벤테케 대신 오리기, 바디-오카자키 앞세운 레스터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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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레스터 시티] 벤테케 대신 오리기, 바디-오카자키 앞세운 레스터 잠재울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7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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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피르미누-랄라나로 공격 2선 구성…선두 레스터 잡는 두번째 팀 될지 주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크리스티안 벤테케 대신 디보크 오리기 카드를 꺼내들며 선두 레스터 시티와 맞선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리기를 원톱으로 세우고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투 피르미누, 아담 랄라나로 공격 2선을 구성하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이후 '긍정의 힘'으로 중위권까지 도약했지만 최근 주춤한 상태다. 지난달 스완지 시티와 1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15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1무 2패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리버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이에 비해 레스터 시티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를 앞세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아스날과 경기에서만 졌을 뿐 11승 5무 1패(승점 3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3연승까지 거두면서 레스터 시티의 선두 질주는 전반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의 수비력은 생각만큼 강하지 못하다. 레스터 시티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것은 바디와 마레즈를 앞세워 17경기에서 37골을 넣은 득점력 때문이다. 반면 24실점으로 상대팀에 많은 골을 내주기도 했다. 리버풀로서는 오리기와 공격 2선을 앞세워 레스터 시티의 수비를 먼저 뚫어야만 한다.

이와 함께 클롭 감독이 자랑하는 게겐 프레싱도 부활시켜야 한다. 리버풀은 왓포드와 17라운드 경기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특유의 압박 수비가 되지 않으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바디와 오카자키 신지 투톱을 내세운 레스터 시티의 공격력을 무력화시키려면 게겐 프레싱을 통한 강한 압박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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