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유산균으로 500억 매출..‘병원 문 닫은 이유 들어보니’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10-06 0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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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자신의 우울증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어린 시절을 전하며 '금수저'였던 어머니가 유모에게 아이들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에 늘 마음 한 쪽이 공허했으며, 남편을 만나기 전에도 우울한 기질이 자신에게 내재해 있었다고 털어놨다.  

 

더구나 3년 전 친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서는 혼자 힘으로 이겨낼 수가 없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약 또한 복용하고 있었다. 그는 본인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돕지 못한 사실이 내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유산균 사업에 대해 “잘 나왔을 때는 매출이 500억 정도 나왔다. 꾸준하게 연 400~500억 정도는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대해 “2001년에 병원을 개업했다. 환자를 너무 오래 보니까 주변 친구들이 병원이 망할 것이라고 했다”며 “아무리 줄여도 진료 시간이 40분이 넘어가더라. 내가 하루 종일 진료해도 환자 10명 정도밖에 못 보더라. 수입이 적어서 폐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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