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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Hulbert, H.B.)가 지은 사민필지[士民必知]가 아닐까 합니다.
호머 헐버트는 1886년(고종 23) 조선의 초청으로 육영공원(育英公院) 교사로 취임해 세계의 지리지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교과서 격인 『사민필지』를 저술했는데 한글본 목차는 제1장 지구, 제2장 유럽주, 제3장 아시아주, 제4장 아메리카주, 제5장 아프리카주로 되어 있고, 총론에서는 태양계와 그 현상, 지구의 모습, 기후·인력·일월식, 그 밖의 지구상의 현상, 대륙과 해양, 인종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각 주의 총론은 각 주의 위치·지형·면적·기후·인구·인종을 적고, 이어 각 주별로 주요 국가의 위치·방향·기후·산물·국체·인구·씨족·수도·산업·군사·학업·종교·나라나무 등에 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지은 지리교과서는 소학만국지지[小學萬國地誌]가 아닐까 하는데 1895년(고종 32) 학부편집국에서 소학교용으로 만든 세계지지 교과서 로 제1편 아시아 16국, 제2편 아프리카 8국, 제3편 유럽 18국, 제4편 북아메리카 11국, 제5편 남아메리카 11국, 제6편 오세아니아·말레이군도·오스트레일리아군도·폴리네시아군도로 되어 있으며 순 한문으로 된 만국지지서(萬國地誌序)를 학부대신 이완용(李完用)이 썼습니다.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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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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