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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독 얼굴에 열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비공개 조회수 4,618 작성일2018.03.06
체격은 건강한 20대 남성입니다. 예전부터 항상 느껴왔던 문제였는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쭈어 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열이 많아서 그런지 평소에 날이 춥든 덥든 불문하고 얼굴이 눈가를 제외한 부분이 빨갛에 달아올라 있습니다. 눈가는 멀쩡한데 말이죠. 이것 때문에 여드름이 계속 나는 것 같습니다.

또, 웨이트와 같은 운동 시에 다른 신체 부위는 괜찮은데 얼굴에 열이 가득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얼굴 부분이 따끔따끔 하고 간지럽습니다. 땀이 배출이 안 되면 이렇다고 하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땀이 잘 안 나는 편은 아니지만 아예 안 나는 편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면 온 몸이 따끔 거립니다.

얼굴에 있는 열이 방출이 안 되는 이 느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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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정용 입니다.

얼굴 열은 인체의 상하관계로 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생깁니다.

얼굴은 차겁고 손발은 뜨뜻하고 배는 뜨거워야 합니다.

몸에 열이 많이 있는 체질인 경우나 신경이 예민하거나 배나 손발이 너무 따뜻하거나  또한 차거우면 얼굴쪽에 열이 올라옵니다.

열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도 생기게 됩니다.

질문자님은 평소 몸에 열이 많이 있고 손발이나 배는 차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경우는 차거운데서 더운데로 가거나 피곤하거나 늦게 자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면 더 심해집니다. 따금거리는 것도 피부속에 열이 잠복되어서 그러합니다.

열이 많으면 땀으로 배출되는데 몸에 비해 얼굴은 열이 많아도 땀이 잘 나지 않는 곳입니다.

소화가 안되거나 마음이 초조하거나 불안정하면 더 심해집니다.

치료는 몸의 열이나 얼굴 열을 식혀주고 배를 따뜻하게 데워 주어야 합니다.

먼저 일찍 자고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시고 피곤치 않게 하시고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체의 열을 식히고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수승화강을 시켜주는 한약을 드시면서 침을 맞으면 얼굴 열이 줄어들고 여드름이 줄어들게 됩니다.

좋아지시길 소망합니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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